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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 감성돔 전유동낚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박진철의 B조법
2015년 02월 24747 8425

 

밀착취재

 

 

 

감성돔 전유동낚시의 새로운 패러다임

 

박진철의 B조법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 50cm 감성돔을 뜰채에 담고 기뻐하는 박진철씨.

여수 금오도 매봉산 아래의 홈통에서 B조법으로 낚아 냈다.

 

 

박진철(아티누스 대표·시마노 명예 인스트럭터)씨는 부산 출신의 전문 바다낚시인이다. 간결한 낚시법, 뛰어난 화술, 깔끔한 외모의 그는 FTV 낚시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구 스타로 떠오르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방송인 박진철씨는 ‘트렌드 메이커’다. 그가 사용하는 낚싯대는 초절정 인기 상품이 되고, 낚시복, 구명조끼 심지어는 소품 세팅 하나까지 그를 따라하는 낚시인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다. 조과만을 추구하는 기성세대와는 달리 남다른 낚시의 멋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이 특히 박진철씨를 좋아한다. 박진철씨의 패션, 매너, 낚시스타일이 젊은 층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박진철씨는 2008년 ‘아티누스’라는 아웃도어 브랜드를 출시했고 그가 디자인한 낚시복은 트렌디한 의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 박진철씨가 B조법에 사용하는 구멍찌와 소품들.

간결한 채비를 선호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다닌다고.


B조법은 감성돔 활성 개체 포획에 최적

지난 12월 21일 여수 금오도에서 아티누스 프로슈머 정기출조가 열렸다. 50명의 아티누스 프로슈머와 박진철씨가 참가한 이 행사에서 나는 박진철씨의 ‘B조법’을 취재하기 위해 참가했다.
‘B조법’이란 박진철씨가 정리한 새로운 개념의 감성돔낚시 방법이다. 잡다한 봉돌 대신 B 봉돌만 사용하고 그가 개발한 구멍찌의 부력이 B, BB, BBB로 구분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기본 스타일은 전유동낚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채비는 구멍찌와 쿠션고무(전유동 전용 수중찌)로 이뤄지며 채비를 내리는 방식도 같다. 차이가 있다면 찌매듭을 사용하여 일정 수심에 닿으면 반유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진철씨는 B조법의 장점을 이렇게 설명한다. “B조법은 가을과 초겨울 감성돔낚시에 최적화한 기법입니다. 전유동처럼 복잡한 수중여의 구석구석을 노릴 수 있으며, 자동으로 반유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밑걸림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B봉돌 조합으로 채비를 누구나 쉽게 꾸릴 수 있도록 찌 부력의 개념을 새로 정리했으며, 수심 4~8m의 여밭을 공략하는 데 최적의 상태로 맞춰져 있기 때문에 기존 전유동낚시에 어려움을 겪은 낚시인들도 쉽게 요령을 익힐 수 있습니다.”
50명의 회원은 여수 화양면 백야도포구에서 낚싯배를 타고 오전 5시에 금오도로 출조했다. 연일 추운 날씨가 이어졌고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지 불과 하루밖에 되지 않아 감성돔이 낚일지 의문이었다. 박진철씨는 모든 회원이 하선한 후 맨 마지막으로 금오도 매봉산 아래의 홈통에 김세훈씨와 함께 내렸다. 포인트에 내린 박진철씨는 가장 먼저 낚싯대와 뜰채를 조립하고 낚시에 쓸 밑밥과 미끼를 정돈한 후 채비를 마치고 낚시자리에 깔끔하게 정렬해 놓았다. 그렇게 정리해두면 낚시하는 것이 한결 수월하다고 했다.

 

▲ 동이 트기 전에 채비를 시작했다.

 

▲ B조법 채비. 박진철씨가 개발한 ‘박가 B구멍찌’와 제로쿠션을 사용한다.

제로쿠션은 상단이 넓어 조류를 많이 받으며 아래로는 도래가 삽입된다.

 

“B조법에서는 B+B=2B입니다”

구멍찌와 기타 소품은 B조법 전용으로 사용했다. B구멍찌와 큼직한 전유동 수중찌를 묶고 목줄에 B봉돌을 하나 달았는데, 그것이 채비의 전부였다. 일반 B부력 구멍찌를 쓴 전유동 채비와 다를 것이 없지 않은가.
“제가 사용하는 찌는 일반 구멍찌와는 다릅니다. 무게도 다르고 부력도 차이가 납니다. 제 구멍찌의 부력은 B, BB, BBB 단위로 표기하는데, B는 일반 B구멍찌와 비슷한 부력을 가지고 있지만, BB는 3B 정도, BBB는 5B 정도의 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는 이렇게 색다른 표기법을 사용했을까?
“낚시인들이 찌 부력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낚시에 대해 공부를 하신 분이라면 B 더하기 B는 2B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B봉돌의 무게는 0.55g이며 2B의 무게는 0.75g이기 때문에 B 더하기 B는 2B가 아니라 3B(0.95g) 보다 조금 더 무겁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일반적인 2B 구멍찌에 B봉돌을 두 개 물리면 부력을 초과해서 가라앉게 됩니다. 그런 혼돈을 덜어드리기 위해 제가 만든 B조법 전용 구멍찌는 B, BB, BBB로 표기하여 B라고 표기된 찌엔 B봉돌 하나, BB는 B봉돌 두 개, BBB는 B봉돌 3개를 물려서 쓰게 하였습니다.”
듣고 보니 그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 나 역시 전유동낚시를 할 때 구멍찌 부력에 맞는 봉돌을 물리기가 애매한 경우가 더러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통일했다면 어렵지 않게 B봉돌만 물려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박진철씨가 고안한 구멍찌의 무게는 M사이즈가 15g 내외이며 조금 부피가 큰 L사이즈는 19g 내외였다. 무겁고 부피도 크고 찌가 잘 보이도록 상단이 넓고 붉은색이 강한 것이 특징이었다.

 

수심 4~8m 여밭에서 최강

동이 트고 주변이 보이기 시작하자 박진철씨는 낚시할 장소를 한 번 더 둘러보았다. 그리고는 나에게 “홈통 입구 쪽에 수중여가 있다면 그곳이 입질지점이 되겠다”라고 알려주었다. 박진철씨는 “감성돔이 들어올 장소를 미리 예상하고 낚시하는 것과 마구잡이로 낚시하는 것은 입질을 받을 확률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조류가 흐르면 조류가 드는 자리와 빠지는 자리를 계산하고 그 주변으로 채비를 흘려본 후 수중여나 깊어지는 자리가 있다면 그 주변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 입질 받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조류가 흘러드는 자리는 발 앞, 멀리 흘러나가는 곳은 멀리 떨어진 수중여가 포인트가 되지만, 오늘 하선한 홈통 같은 곳은 감성돔이 들어올 길목만 노려도 충분한 조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포인트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양한 포인트에서 낚시해서 연륜을 쌓는 것이 필요하지만, 출조할 때마다 자신이 생각하는 낚시를 하고 그것이 맞다는 것을 증명해 나가면 짧은 시간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출조한 날의 물때는 사리로 오전 9시경에 만조, 그 후로는 썰물이 흘렀다. 박진철씨가 채비를 던졌는데, 조류가 천천히 잘 흘러가서 입질을 받을 자리를 수월하게 찾을 수 있었다. B조법의 채비운용 방법은 감성돔 전유동낚시와 같았다. 채비가 바닥에 닿을 시간을 예측해서 바닥을 짚어가며 여러 곳을 훑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문득 전유동낚시는 반유동보다 감성돔낚시에 불리하다는 말이 생각났다. 반유동과 비교해 과연 장점이 있을까?
“반유동채비로 복잡한 수중여 곳곳을 노리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복잡한 바닥을 노리는 것은 전유동이 유리합니다. 전유동은 중층부터 바닥층까지 폭넓은 수심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전유동은 10m 안팎의 깊은 수심을 노리기엔 속도가 다소 느리다는 단점이 있는데 B조법은 G봉돌보다 무거운 B봉돌을 사용해 채비가 가라앉는 속도를 약간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전유동채비의 하강속도가 빠르면 밑걸림 위험이 커지는데 그를 방지하기 위해 찌매듭을 설정하여 준 것이죠. 많은 낚시인들이 10m 수심에선 1호 고부력 구멍찌를 쓰지만 B찌를 쓰더라도 목줄 길이 4m를 뺀 6m만 가라앉히면 되므로 실제 도전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전유동낚시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앞서 설명한 복잡한 부력을 무시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B조법의 채비는 단순합니다. B로 부력이 표기된 구멍찌엔 B봉돌 하나를 물려서 쓰면 되고, BB로 표기된 구멍찌엔 B봉돌 두 개를 쓰면 됩니다. 만약 수심이 4~8m라면 B, 10m 이상이거나 조류가 빠르다면 BB, 급심인 경우라면 BBB를 쓰는 식(수심에 관계 없이 잡어의 유무 등으로 채비를 선택할 수도 있다)으로 쉽게 찌와 봉돌을 맞춰 쓸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익힐 것은 상황에 따른 채비 하강속도와 각도의 변화뿐입니다. 또 기존 전유동용 구멍찌보다 찌를 크고 무겁고 잘 보이게 만들어서 눈으로 채비의 위치와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채비를 세팅하면 구멍찌에 G정도의 여부력이 남게 되는데, 어떤 어신도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든 의문! B조법이 가을과 초겨울에 최적화되었다면 한겨울에는 안 되는 걸까?
“한겨울과 영등철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닥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느리지만 일단 바닥층에 도달하면 가벼운 채비가 밑걸림이 덜 생기기 때문에 영등철과 같은 악조건에서도 더 과감하게 바닥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B조법은 우선적으로 감성돔의 활성이 좋은 시기에 반유동채비보다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입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감성돔은 바닥에만 붙어 있다고 생각하는데, 활성이 좋은 가을과 초겨울에는 다양한 곳에서 감성돔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먹이를 먹기 위해 포인트로 들어오는 감성돔들은 바닥을 기지 않고 조류를 타고 엿등을 타고 넘으며 들어오기 때문에 채비를 수중여 언저리까지만 내려도 충분히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B조법은 그런 감성돔을 더 재밌고 더 효율적으로 낚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은 낚시인들이 감성돔을 낚을 때면 계절 불문하고 1호나 2호찌로 채비를 꾸리며 바닥을 긁는 낚시를 하는데, 그런 낚시는 재미도 없고 효율적이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수심 4~8m의 여밭을 공략한다면 B조법만큼 효과적인 채비는 없습니다. 낚시인들은 전유동이라면 채비를 내릴 것부터 걱정하지만 수심이 4m인 곳이라면 목줄만 내려도 바닥에 닿기 때문에 채비하강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며 원하는 곳에서는 조금 더 깊이 채비를 내릴 수 있고 채비를 내리는 데 익숙해지면 재빨리 수심에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효율면에서는 반유동채비와 비교하기 힘듭니다. ”

 

▲ 박진철씨가 장비를 세팅해 놓은 모습.

 

▲ “멋진 금오도의 5짜 감성돔입니다.”

 

▲ 50cm 감성돔을 히트해 파이팅하고 있는 박진철씨.

 

B조법의 실전 낚시방법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되어 캐스팅을 하고 밑밥을 뿌렸다. 박진철씨의 B조법 채비는 생각보다 하강 속도가 빨랐다. B봉돌을 달아서 목줄채비가 무겁기도 했지만, 수중찌 역할을 하는 제로쿠션의 상단이 커서 물속에 가라앉은 후엔 채비를 빨리 정렬시키고 하강을 원활하게 돕는 듯했다. 그리고 원줄을 2.25호로 가늘게 쓰는 것도 빠른 채비 하강에 도움이 되었다.
“중요한 것은 원줄은 완전히 플로팅 라인을 써야 채비가 원활하게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채비가 내려가는 것은 찌매듭으로 확인합니다. 수심을 10m라고 예상했으면 찌매듭은 12~13m에 묶습니다. 채비가 조류에 밀려 비스듬히 내려갈 것을 예상하고 조금 더 수심을 주는 것이죠.”
박진철씨와 함께 내린 김세훈씨는 1호 구멍찌 반유동채비로 낚시했다. 채비의 하강속도가 더 빠르니 캐스팅-탐색-채비 회수의 횟수가 박진철씨보다 더 많았지만 수중여가 있는 자리에서는 밑걸림이 자주 생겨 채비를 강제로 뽑아내야 하는 일이 자주 생겼다. 그에 비해 박진철씨는 조금 더딘 탐색능력을 보였지만 오히려 밑걸림은 초반에 한두 번에서 끝나고 더 이상 생기지 않았다. 조류가 훈수 지거나 천천히 흐르는 구간에서는 잦은 견제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급변하는 수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미끼를 항상 움직인다는 차원에서 생각하니 왠지 B조법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찌를 흘리기 좋은 조류가 계속 흘렀지만 들물에는 입질이 오지 않았다. 잠시 낚시를 쉬었다가 썰물이 시작할 무렵에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잡어가 단 한 마리도 입질하지 않는다는 것이 의아했다. 흔히 말하는 ‘생명체가 없는 상태’가 3시간 넘게 지속되었지만, 다른 조건들이 너무 좋아서 박진철씨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
오전 10시가 되니 조류가 조금씩 강해지더니 포인트로 밀려들었다가 빠져나갔다. 박진철씨는 자신 있게 “곧 입질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10시 10분. 과연 첫 입질을 받았는데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내 질문에 대답하느라 순식간에 사라진 찌를 보지 못한 것이다. 한 타이밍 늦게 챔질했는데, 빈 바늘이 올라왔다. 그리고 곧바로 옆자리의 김세훈씨가 입질을 받아 48cm 감성돔을 낚아 올렸다. 박진철씨의 말대로 감성돔은 물때에 맞춰 들어온 것 같았다.
박진철씨는 “절대로 한 마리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낚시를 계속했다. 입질은 딱 20분 후에 다시 왔다. 이번 입질은 밑걸림처럼 구멍찌가 스르르 잠겨서 살짝 견제했더니 갑자기 낚싯대를 가져가는 전형적인 감성돔의 입질이었다. 침착하게 낚싯대의 허리를 세워서 감성돔을 제압해 나갔고, 50cm 감성돔을 낚을 수 있었다. 그 후 거짓말처럼 조류가 시들해지더니 반대로 흐르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너무 빨리 흘러버려 낚시를 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래서 낚시는 그것으로 끝냈다. 박진철씨는 B조법에 대한 마지막 멘트를 던졌다.
“B조법의 위력은 감성돔이 많을수록, 바닥지형이 복잡할수록 배가됩니다. B조법에 숙달되면 원하는 수심까지 빠르게 채비를 내릴 수 있고, 전유동과 반유동의 장점을 모두 활용해 더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손이 부지런해져야 하고 물속의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릴 수 있다면 어렵지 않게 감성돔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취재협조  여수 아가미피싱 061-681-2586



  

B조법 전용 구멍찌와 제로쿠션

 

박진철씨가 B조법에 사용하는 구멍찌는 ‘박가’라는 브랜드로 직접 출시한 제품이다. 부력은 B/BB/BBB 3종이며 크기는 M과 L으로 총 6종이 있다. 감성돔 전유동낚시에 특화되어 만들어진 제품으로 기존 전유동용 찌보다 운용하기 수월하고 채비를 할 때 봉돌을 매칭하기 편리하다.
‘제로쿠션’이란 상표명의 가벼운 수중찌는 S, M, L 세 사이즈가 있으며 뜨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비중 1과 가까운 부력을 가지고 있다. 다른 전유동용 수중찌에 비해 상단이 넓어서 조류를 잘 받아 쉽게 가라앉는 것이 장점이다. 아래쪽은 도래가 쏙 들어가게 제작해 캐스팅할 때 채비가 꼬일 위험이 적고 제로쿠션이 도래와 붙어 있으므로 별도의 고정핀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 B조법에 사용하는 구멍찌와 제로쿠션.

구멍찌는 B/BB/BBB로 구분하며 쿠션고무의 사이즈도 S/M/L로 구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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