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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배낚시 마스터하기-유형 1 외줄낚시 볼락 활성 좋을 땐 다수확 1
2015년 03월 2701 8439

볼락 배낚시 마스터하기

 

유형 1

 

 

외줄낚시 볼락 활성 좋을 땐 다수확 1위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외줄낚시는 긴 카드채비의 다단 바늘에 줄줄이 미끼를 꿰어 봉돌을 달아 바닥까지 내린 후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법이다. 그때 채비를 그대로 놓아두면 배가 흘러가면서 줄이 당겨져 밑걸림이 생기므로 밑걸림을 줄이고 물고기의 사냥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낚싯대를 살짝 들었다 내리는 조작을 반복해주는데 이것을 고패질이라고 한다. 낚시하는 과정은 전혀 어렵지 않지만 3~4m의 긴 채비를 신속히 내리고 걷어 올리는 과정의 숙련도에서 초보자와 고수의 차이가 나타난다.

 

초보라면 바늘 6개 달린 카드채비 추천

외줄낚시에서 첫째 선택사항은 바늘이 몇 개 달린 카드채비를 쓰느냐이다. 시중에는 볼락용 카드채비로 바늘이 6개 달린 것부터 12개 달린 것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는데, 미리 다양한 카드채비를 준비한 후 출조 당일 볼락의 활성을 파악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채비를 선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선 밤이든 낮이든 볼락이 많이 피어 있는 경우라면 당연히 바늘이 많이 달린 것이 좋다. 채비가 길고 바늘이 많으면 상층으로 피어오른 볼락까지 모두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열기를 함께 노리는 경우라면 바늘을 많이 다는 것이 유리하다. 열기는 낮에도 아주 좋은 활성을 보이며 많이 피어오르기 때문에 바늘이 많을수록 더 많은 조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곳에서는 볼락보다 열기가 먼저 입질하기 때문에 볼락을 낚기가 쉽지 않으므로 열기낚시에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나 낮에 볼락의 활성이 나쁜 날에는 바늘이 적게 달려 있는 카드채비가 오히려 유리하다. 바늘이 적으면 미끼를 꿰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바닥만 집중적으로 노릴 수 있다. 볼락의 활성이 나쁜 날에는 볼락이 바늘에 설 걸려서 올라오다가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많은 바늘에 힘들게 볼락을 태워봤자 올릴 때 떨어지기 때문에 긴 채비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리고 긴 채비는 올리고 내리는 것 자체가 상당히 불편하기 때문에 길이 3~4m의 외줄채비를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바늘이 6~8개 달린 것을 쓸 것을 권한다.

 

  ▲ 볼락 외줄낚시에 즐겨 사용하는  갈치낚시 전용대와 전동릴.

 

봉돌은 30호 내외가 적당

봉돌의 선택도 중요하다. 깊은 난바다에서 외줄낚시를 할 때는 주로 100호 봉돌을 사용하지만, 통영이나 거제 등의 남해안 갯바위 주변으로는 조류의 흐름이 완만하고 바닥 지형이 복잡한 곳이 많기 때문에 너무 큰 봉돌은 불편하며 30호 내외면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봉돌의 무게는 채비가 수직으로 내려갈 정도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채비를 빨리 내릴 필요는 없으며 채비가 조류에 밀리지만 않으면 괜찮다. 채비를 수직으로 내려야 고기의 입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채비를 내릴 때 가지바늘이 잘 엉키지도 않는다. 만약 너무 무거운 봉돌을 쓰면 예민한 볼락의 입질을 잡아내기가 힘들고 고패질을 하는 것도 불편하다. 채비를 내릴 때도 너무 빨리 내려가면서 카드채비가 엉키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조금 물때이거나 낚싯배를 고정한 후 외줄낚시를 할 때는 20호 내외의 봉돌을 사용해도 무난하다.
단, 원줄을 굵게 쓰면 원줄이 조류에 밀려서 채비가 수직으로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원줄은 합사 2호 이하의 가는 줄을 사용해야 한다. 원줄이 굵으면 볼락의 어신도 잘 전달되지 않아 섬세한 낚시를 하기가 어렵다.

 

최근엔 소형 베이트릴도 선호

남해 근해의 얕은 수심에서는 외줄낚시라고 해서 꼭 전동릴을 쓰지는 않는다. 볼락배낚시를 나가는 낚싯배 중에는 전동릴을 연결할 수 있는 전기시설이 아예 없는 경우도 많다. 그 이유는 남해안에서 이뤄지는 볼락배낚시의 수심대는 30m 이하의 수중여나 어초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일반 장구통릴이나 스피닝릴로도 충분히 낚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볼락배낚시를 오래한 낚시인들은 전동릴보다는 수동릴을 사용해야 볼락의 예민한 어신을 잘 감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볼락이 조금씩 피어오른다고 판단할 때는 바닥에서 조금씩 채비를 감아올리는 테크닉을 구사해야 하는데, 이때는 전동릴보다 수동릴을 사용하며 볼락의 자잘한 입질을 감지하며 낚시하는 것이 더 재미있어서 전동릴의 인기가 높지 않다. 최근에는 소형 베이트릴을 장착해서 낚시하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는데, 가는 원줄을 쓰기 때문에 타이라바나 라이트 지깅용 베이트릴을 그대로 사용해도 좋다.

 

 

빈 바늘에 볼락이 다 물도록 기다려야

볼락 외줄낚시의 핵심 테크닉은 얼마나 고패질을 잘해주고 예민한 볼락의 입질을 잘 잡아내느냐에 있다. 볼락의 활성이 좋을 때야 바늘마다 빼곡이 볼락이 걸리지만 볼락의 활성이 낮은 때는 툭툭거리다가 빈 바늘만 올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테크닉을 잘 익혀두어야 한다.
먼저 채비를 내린 후 고패질은 봉돌이 바닥에서 들썩일 정도로 살짝 해준 후 가만히 낚싯대를 거치해두고 입질을 기다린다. 볼락의 활성이 좋을 때는 채비를 내린 직후부터 입질을 하기 때문에 고패질을 강하게 해줄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고패질을 할 요량으로 낚싯대를 너무 들썩거리면 바늘에 걸려 있던 볼락의 주둥이가 찢어져 떨어질 수도 있고, 볼락이 입질을 하다가도 멈춰버릴 수 있다.
볼락이 입질하기 시작하면 다른 바늘에도 볼락이 입질할 수 있도록 낚싯대를 지그시 눌러서 채비를 더 내려주거나 반대로 채비를 아주 살살 감으며 볼락의 활성을 올려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투둑거리는 반응을 감지해 대충 5~6마리의 볼락이 입질했다고 판단하면 그때 채비를 걷어 올린다. 참고로 볼락이나 열기는 동료의 행동에 강한 호기심을 가지고 함께 따라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먼저 걸린 볼락으로 다른 볼락을 유인하는 행동을 해주면 다음에 채비를 내릴 때 더 쉽게 볼락을 잡을 수 있다. 그저 천천히 릴링해주면 나머지 볼락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점점 중층으로 부상한다. 볼락이 중층이나 상층으로 피어오른 경우에는 채비를 바닥에만 두면 입질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입질 수심대로 천천히 채비를 감아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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