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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 배낚시 마스터하기-유형 2 털털이 저활성의 바닥 볼락 노릴 때 최고
2015년 03월 2226 8440

볼락 배낚시 마스터하기

 

유형 2

 

 

털털이 저활성의 바닥 볼락 노릴 때 최고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최근 가장 핫한 볼락배낚시 트렌드는 털털이다. 남해안 전역에서 널리 행해지고 있는 털털이는 갯바위 주변에서 채비를 바닥으로 내린 후 털털 털어주면 볼락이 입질한다고 해서 털털이라고 부른다. 장비는 볼락루어대나 3~5.4m 릴낚싯대에 스피닝릴을 사용하고 채비는 바늘이 3~6개 달린 카드채비와 5~10호 고리봉돌을 사용한다. 원줄은 1호 내외의 합사원줄을 사용하는데, 가늘수록 감도가 좋기 때문에 털털이 마니아들은 0.6~0.8호 합사를 즐겨 사용한다. 외줄낚시에 비해 채비가 간결하고 다루기 쉽고 가벼운 봉돌을 사용하므로 바닥층 볼락의 약한 입질도 잡아낼 수 있고, 다운샷 채비처럼 캐스팅해서 다양한 곳을 노릴 수도 있는 것이 장점이다.

 

  ▲털털이로 큰 씨알의 볼락을 낚아낸 낚시인.

  ▲3단 카드채비에 청갯지렁이를 꿰었다. 봉돌은 5~10호.

  ▲털털이 채비를 만들 때 필요한 소품들. 기둥줄에 케미컬라이트를 붙이기도 한다.

  ▲집어등을 켠 낚싯배. 볼락은 집어등의 불빛이 약해지는 바닥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모인다.

 

초리가 예민하고 탄성 좋아야

털털이를 할 때는 초리가 예민하면서도 탄성(복원력)이 좋은 낚싯대를 선택해야 한다. 초리의 끝은 볼락의 약은 입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볼락이 물었을 때는 초리의 복원력으로 자동으로 챔질이 되는 낚싯대가 유리한데 낚시인들은 털털이용으로 볼락루어낚싯대를 선호한다. 볼락루어낚싯대는 가볍고 초리가 유연하면서도 복원력이 좋기 때문에 감도도 좋고 작은 볼락이 입질할 때도 자동으로 챔질이 잘 된다.
삼천포 등 남해안에서는 1호 이상의 감성돔 릴낚싯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감성돔 릴낚싯대는 초리가 부드러워서 볼락이 입질할 때 위화감을 느끼지는 않지만 초리의 복원력이 약하기 때문에 볼락이 입질하면 살짝살짝 챔질을 해주어야 한다. 낚싯대가 길어서 바늘이 여러 개 달린 긴 카드채비를 사용할 수 있고, 조금 더 멀리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낚싯대와 채비가 길어서 다루기 불편한 것은 단점이다. 볼락의 활성이 좋을 때 단시간에 다수확을 원한다면 긴 감성돔낚싯대가 좋고, 볼락의 활성이 낮을 때 바닥을 위주로 노릴 때는 볼락루어대 같은 짧은 것이 유리하다.

 

 

볼락은 집어등 불빛이 닿지 않는 곳에 많다

털털이의 기본 과정은 카드채비에 미끼를 꿴 후 채비를 투입,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가볍게 낚싯대를 흔들어 준 후 입질을 기다리는 것이다. 외줄낚시에 비해 봉돌이 가볍기 때문에 밑걸림이 쉽게 생기지 않으므로 낚싯대를 좌우로 움직이며 주변을 골고루 훑어볼 수 있다. 입질이 없으면 채비를 조금씩 감아올려 띄워서 중층으로 볼락이 떠올랐는지 살펴보고 만약 입질이 없으면 다시 바닥을 노리는 식으로 탐색해 나간다. 털털이는 낚싯배가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기도 하며 닻을 놓고 고정하기도 하는데, 이동할 때는 두어 번 채비를 입수한 후 입질이 없으면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지만 닻을 놓는 경우에는 당장 입질이 없어도 그 곳으로 볼락이 모여들기를 기다린다.
닻을 놓은 경우에는 볼락이 입질하는 곳을 몇 군데로 예상할 수 있는데(그림), 주로 배 밑이나 낚싯배 집어등의 불빛이 희미해지는 바닥이나 멀리 떨어진 곳에 볼락이 많다. 쉽게 설명하면 집어등의 불빛이 닿는 곳에는 볼락이 없거나 겁 없는 잔챙이들이 많고, 큰 볼락들은 불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 숨어서 먹이를 노린다. 그러므로 털털이를 할 때는 되도록 바닥을 노려주고 입질이 뜸할 때는 채비를 멀리 날려서 가라앉힌 후 다운샷 채비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채비를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하며 끌어주면 의외로 큰 볼락을 낚을 수 있다. 채비를 던져서 끌어줄 때는 낚싯대가 빳빳한 것이 채비운용을 하기 쉽고, 감성돔 낚싯대처럼 초리가 낭창거리고 긴 낚싯대는 채비를 다루기 어려우므로 상황에 맞게 로드를 선택해야 한다.
털털이의 가장 큰 단점은 멀리 상층에 피어오른 볼락을 노릴 수 없다는 것이다. 이때는 루어낚시로 교체해 노려주거나, 낚싯배의 집어등을 꺼서 볼락이 낚싯배 주변으로 접근하게 해주거나 다시 바닥으로 가라앉게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큰 볼락들은 어느 정도 활성이 좋더라도 바닥에 머물기 때문에 바늘이 3개 달린 카드채비에 가벼운 봉돌을 물려 부지런히 바닥을 노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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