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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비 연구 - 외다리 외통채비 고리봉돌에 강선 연결해 감도 높였다!
2015년 03월 11341 8498

 

채비 연구

 

 

 

외다리 외통채비  

 

고리봉돌에 강선 연결해 감도 높였다!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외다리 외통채비란 요즘 일본에서 유행하는 떡붕어낚시 채비다. 고리봉돌을 원줄에 끼워서 활용하는 외통채비에서 고리봉돌을 바로 원줄에 끼우지 않고 5~6㎝ 길이의 강선과 연결하여 강선 끝에 만든 고리에 원줄을 끼운 채비다. 강선과 바늘채비가 엉키지 않도록 원줄 끝에 강선과 비슷한 길이의 튜브를 끼웠다.
이렇게 하면 찌부력보다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는 외통낚시 특성상 물속의 채비는 사선 형태를 이루는데, 목줄 일부부터 강선까지 바닥에서 뜬 상태로 있기 때문에 기존의 외통채비보다 감도가 더 높다. 일본에서는 외통채비의 한 변형으로 보고 따로 이름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우리나라 낚시인들은 물속의 채비 모습이 한 다리로 서있는 것 같다고 해서 ‘외다리 외통채비’라고 부른다.
기존의 외통채비는 원줄 끝 일부분과 목줄이 바닥에 닿아있기 때문에 붕어가 입질할 때 원줄이 고리를 통과하더라도 바닥과의 마찰이 생겨 이물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외다리 외통채비는 원줄의 끝부분이 바닥에서 떠있기 때문에 붕어가 먹이를 흡입할 때 원줄이 바닥에 끌리는 일이 없다. 붕어의 입질이 매우 약한 저수온기나 나뭇잎이나 수초찌꺼기가 쌓인 바닥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바닥 지저분한 곳에서 위력 

이 채비는 국내에선 작년 봄 손성모(마루큐 필드스탭)씨가 처음 사용하고 또 다른 낚시인들에게 전파시켰다.
“작년 4월에 일본을 방문한 피싱그룹만어 노근호 마루큐 필드스탭 팀장님이 일본에 갔다가 외다리 외통채비를 갖고 왔더군요. 기존 채비보다 더 감도가 높다는 게 인상 깊어서 채비를 직접 만들어서 써봤는데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5월경에 영산강 승촌보 근처에서 붕어가 잘 낚였는데 거기서 내림낚시를 한 분보다 배 이상 조과를 올리고는 이 채비의 매력에 빠졌죠. 당시 승촌보 포인트는 바닥에 수초가 많아서 지저분했습니다. 외통채비를 쓰다가 입질이 별로 없어 외다리 외통채비로 바꿨더니 그때부터 드문드문 들어오던 입질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입질도 시원했어요.”
손성모씨의 외다리 외통채비는 마루큐 필드스탭들과 동료 낚시인 몇몇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외통채비는 고리봉돌을 끼우기 위해 바늘채비를 떼어낸 후 고리봉돌을 끼워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외다리 외통채비는 강선의 고리를 끼웠다 빼면 되므로 매우 편하다. 평소엔 원줄 하단의 튜브에 편납을 감아 일반 전층낚시 채비로 활용하다가 외통채비로 전환하고자 할 때엔 강선을 끼우면 된다.   

 

▲ 손성모씨가 외다리 외통채비를 보여주고 있다.

 

▲ 외다리 외통채비의 물속 정렬 상태. 원줄은 사선 형태를 이루며 강선이 서있어 목줄 일부가 바닥에서 떠있다.

  

■채비 구성
원줄은 0.8~1.5호, 목줄은 0.4~0.8호를 사용한다. 바늘채비 연결용 도래를 원줄 끝에 묶기 전에 3호 멈춤고무 두 개를 끼운 후 6㎝ 길이의 튜브를 끼운다. 두 개의 멈춤고무는 강선의 유동구간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데 길이는 10㎝ 정도가 알맞다. 튜브는 낚시점에서 판매하는 채비튜브를 구입하면 된다. 원줄 1호 미만을 쓸 때는 0.3㎜, 1호 이상을 쓸 때는 0.4㎜ 제품을 쓴다. 강선은 루어낚시에서 스피너베이트 자작용으로 쓰이는 강선을 구입하면 되는데 0.4㎜ 제품이 적합하고 8㎝ 정도 잘라 위아래 끝 부분을 펜치를 이용해 구부려서 고리를 만들면 5~6㎝로 줄어든다. 봉돌은 황동 소재의 4~6g 다운샷용 봉돌을 쓴다.
찌는 1푼 이하 부력의 소시지 형태의 상층용 튜브톱 찌를 사용한다. 봉돌은 찌 부력의 300% 정도 무게를 사용하면 되겠다. 목줄 길이는 25㎝ 길이를 넘지 않도록 하고 단차는 5~10㎝ 정도로 유지한다. 목줄이 너무 길면 붕어가 먹이를 흡입해도 찌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테크닉
강선이 바닥에서 꼿꼿하게 서있게 하려면 풀캐스팅을 해야 한다. 찌 부력에 비해 3배가량 무거운 봉돌을 사용하기 때문에 찌 앞쪽으로 떨어진 채비는 찌가 자리를 잡고 서는 과정에서도 끌려오지 않고 사선 형태를 유지하게 된다. 찌밑 원줄은 팽팽한 상태로 유지되어야 바늘채비 위 강선이 서있을 수 있다. 캐스팅할 때 채비가 쭉 펴지지 않으면 찌 아래쪽에 봉돌과 채비가 오게 되며 이렇게 되면 강선이 어정쩡한 모습으로 서있게 된다. 찌는 수면에서 두 눈금 정도 내놓는다.
입질을 유도하는 방법은 낚싯대를 밀거나 당기는 것이다. 캐스팅 후 30초 정도 기다린 뒤 건드림이 없으면 찌가 2눈금 정도 잠길 정도로 몸 쪽으로 당겼다가 원위치시키는 것이다. 30초가량 기다렸다가 입질이 없으면 역시 같은 방법으로 당겨준다. 미약한 건드림은 나오지만 본신이 나오지 않을 때는 낚싯대를 앞쪽으로 밀어준다. 이렇게 하면 원줄에 여유가 생겨 찌가 조금 솟게 되는데 붕어에겐 이물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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