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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철 최신 하이테크-고급 집어제와 고성능 밑밥주걱 사용
2015년 04월 2758 8523

영등철 최신 하이테크

 

 

고급 집어제와 고성능 밑밥주걱 사용

 

 

정투·원투 동시에 구현

 

영등철엔 밑밥을 준비하고 뿌리는 요령이 가을이나 초겨울 시즌과는 다르다. 영등철 감성돔은 은신처 주변에서만 맴돌고 이동 반경이 넓지 않기 때문에 밑밥으로 유인하는 효과는 크게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밑밥의 확산성으로 집어하거나 밑밥을 조류에 흘리며 집어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감성돔이 지나다닐 만한 곳에 먼저 밑밥을 가득 뿌려두고 밑밥 주변을 지나는 감성돔이 있다면 그 주변에서 조금 오래 머물게 하는 정도에 만족해야 한다.
가을과 초겨울이라면 밑밥으로 감성돔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에 밑밥을 실어 나를 수 있는 조류의 힘과 방향이 호황의 열쇠가 되지만, 영등철은 조류보다 수중지형이 열쇠가 되며 수중의 은신처를 빨리 찾아서 그 부근에 밑밥을 정확히 집중적으로 투여한 뒤 바닥공략용 채비로 샅샅이 훑는 전력을 펼쳐야 한다. 이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고수들이 영등철에 남들보다 대물을 더 많이 낚는 진짜 노하우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포인트에 도착해서는 가이드나 선장이 어느 지점에서 입질이 온다고 설명하는 것을 귀담아 들어야 하며, 초보라면 출조하기 전에 미리 하선할 포인트의 정보를 충분히 공부한 후에 내리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차지게 개어 밑밥주걱에 단단하게 뭉쳐진 밑밥. 이 상태로 던져야 멀리 날아가고 쉽게 풀리지 않는다.

  ▲다양한 형태의 밑밥주걱. 감성돔용으로는 길이 65~75cm, 주걱 사이즈는  중이나 대 사이즈가 알맞다. 주걱이 작은 것은 벵에돔용이다.

 

입질지점 파악해 한 곳에 집중 투척

정확한 지점에 밑밥을 뿌리기 위해서는 밑밥의 원투와 정투가 필수다. 밑밥을 멀리 정확하게 던지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밑밥이 조류에 쉽게 흘러가버리지 않고 원하는 지점으로 빨리 가라앉도록 밑밥의 비중을 무겁게 해주어야 한다. 
밑밥을 원투하기 위해서는 첫째 밑밥이 잘 뭉쳐져야 한다. 그래서 점성이 좋은 집어제가 좋다. 한국 제품 중에는 와조의 ‘감성천하’, 일본 제품 중에는 마루큐의 감성돔 전용 집어제 ‘치누’ 계열 제품의 품질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있다. 단, 다른 집어제보다 조금 비싸기는 하다. 그러나 크릴 녹은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금방 질퍽해지는 집어제나 차지게 뭉쳐지지 않고 흩날리는 집어제를 사용하면 낚시를 망칠 수 있으므로 애초에 쓰지 말아야 한다.
섞는 비율은 크릴 5장에 집어제 2봉 정도가 적당하다. 집어제 양이 많을수록 잘 뭉쳐지기는 하지만, 집어제는 물속에 가라앉는 순간 아주 빨리 조류에 쓸려가 버려 (깊이 노릴 경우) 그 자체가 밑밥의 역할을 하지는 못하므로 많이 섞는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것은 아니다. 크릴은 원형을 유지하는 것보다 잘게 부수는 것이 밑밥을 차지고 단단하게 뭉치는 데 도움이 된다. 크릴을 원형 그대로 사용하면 단단하게 뭉쳐지지 않아서 날아가는 도중에 흩어지거나 내려가는 도중에 쉽게 흩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근거리를 노린다면 크릴을 원형 그대로 살려도 좋겠지만, 밑밥을 원투할 포인트에 내린다면 크릴을 잘게 부수는 것이 좋다. 보리나 옥수수 같은 곡물은 너무 많이 섞어도 원투에 방해가 되므로 크릴 5장에 3~4봉 정도를 넣으면 적당하다.

 

밑밥주걱의 길이는 자신의 키에 맞춰 선택

정투를 하기 위해서는 밑밥을 잘 섞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능이 좋은 밑밥주걱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아무 주걱이나 쓰면 어때’라고 생각했지만, 최근에는 멀리 떨어진 포인트를 노리는 원투낚시가 유행하다보니 밑밥도 멀리 던지는 것이 필수 테크닉이 되었고 따라서 고급 밑밥주걱을 선호하고 있다. 8만~10만원의 고성능 주걱이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고급 밑밥주걱은 고탄성 샤프트(채)를 사용해 제작하고 가벼운 금속인 티탄으로 컵(주걱)을 만들고 밑밥이 주걱에서 잘 떨어지도록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탄성 샤프트는 밑밥을 힘 있게 던질 수 있게 해준다. 밑밥주걱을 선택할 때는 자신에게 맞는 길이를 선택해야 하는데, 65~75cm 길이 중에서 키가 작은 사람은 65cm 내외가 적당하고 키가 큰 사람은 75cm의 긴 것을 사용하면 된다. 키가 작은 사람이 긴 주걱을 사용하면 원투력은 높일 수 있으나 정투성이 조금 떨어진다. 컵 사이즈는 소·중·대로 나뉘는데, 감성돔낚시에는 중이나 대를 사용하면 알맞다. 밑밥을 자주 뿌리고 주로 원투낚시를 한다면 중을, 한 번에 많이 뿌리길 원하고 근거리를 노린다면 대가 알맞다. 컵이 작으면 너무 자주 품질을 해야 하고 겁이 크면 밑밥이 잘 뭉쳐지지 않고 날아갈 때 밑밥이 쉽게 흩어지는 단점이 있다. 고수들은 상황에 맞춰 낚시하기 위해 컵의 크기와 샤프트의 길이가 다른 2~3개의 밑밥주걱을 가지고 다닌다.

 

조류 셀 때 대비해 여분의 압맥 준비

밑밥을 뿌릴 때는 같은 양을 꾸준히 뿌릴지 아니면 한 번에 왕창 뿌릴지 생각해야 한다. 만약 밀려오는 조류에 포인트 발밑에서 감성돔이 입질하는 직벽이나 수심이 깊은 곳, 혹은 조류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면 밑밥을 한 번에 많이 뿌리는 것이 좋다. 이런 곳은 밑밥이 다른 곳으로 흘러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은 양을 뿌리고 감성돔이 들어오길 기다리는 전략이 잘 먹힌다. 하지만 조류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거나 낚시자리에서 멀리 빠져나가는 상태라면 예상한 입질지점으로 밑밥이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투척지점을 계산한 후 일정한 양을 꾸준히 뿌리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밑밥을 조금씩 아끼며 뿌리면 소용이 없고, 1분에 한 주걱씩 그리고 채비를 투척하면서 서너 주걱씩 꾸준히 뿌려야 밑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조류가 셀 것을 대비해 여분의 압맥을 준비해가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압맥은 들고 다니기가 그리 무겁지 않으므로 3~4봉씩 챙겨 다니다가 조류가 빠른 곳을 만나면 물에 잠깐 불려서 밑밥에 섞으면 밑밥의 비중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압맥을 물에 불려서 넣는 이유는 마른 압맥은 가벼워서 빨리 가라앉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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