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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떡붕어 솔루션 3 채비와 미끼 - 양어장낚시 하듯 예민하고 부드럽게
2015년 05월 7555 8651

 

특집-떡붕어 솔루션

3 채비와 미끼

 

 

 

 

양어장낚시 하듯 예민하고 부드럽게

 


 

▲ 군계일학 성제현씨의 자연지 떡붕어 채비. 산란기 얕은 수심을 감안해 길이 35cm짜리 단찌를 사용했고

봉돌을 분할한 스위벨채비에 붕어바늘 5호를 사용했다.

 

▲ 동일한 길이의 낚싯대 2대로 수몰 버드나무 사이를 노리고 있다. 마치 양어장낚시 하듯

좁은 범위에 떡붕어를 집어하는 방식이 자연지에서도 잘 먹힌다.

 

봄에는 떡붕어가 바닥채비에도 잘 낚인다. 그래도 토종붕어보다는 예민한 채비가 유리하다. 낚시터는 자연지이지만 마치 양어장에서 낚시하듯 예민한 낚시를 구사하면 더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원줄과 목줄

 

장애물 지대에서는 카본사 2호는 써줘라 
 
떡붕어용 원줄은 장애물이 없는 포인트라면 나일론사는 1.5호, 카본사는 1호면 충분하다. 40cm가 넘는 씨알이라도 맨바닥에서 끌어낸다면 안심할 수 있는 호수다. 그러나 봄에는 떡붕어의 산란장인 갈대밭이나 버드나무 군락을 노리기 때문에 적어도 카본사 2호는 돼야 안전하다. 고기의 힘보다는 장애물에 원줄이 긁혀 끊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카본사 2호는 비중이 무거워 채비가 둔해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봄에는 3칸 이하의 짧은 대로 가까운 산란 포인트를 노리므로 뒷줄의 영향은 크지 않다. 더 중요한 문제는 장애물 지대에서 낚시할 때는 늘 목줄은 원줄보다 약하게 써야 한다는 점이다. 목줄이 원줄보다 강하면 잦은 밑걸림 때 원줄이 터질 위험이 높다. 케블라줄은 0.8호라도 카본사 2호보다 강하므로 부드럽고 강도가 약간 떨어지는 데크미론사 2호 정도가 알맞다.   

 

▲ 소좌 전용 뒷받침대. 앞받침대 하단에 연결하면 공략 거리를 30cm가량 늘릴 수 있었다.

 

▲ 뜰채에 담긴 떡붕어. 같은 바닥낚시라도 토종붕어를 낚을 때보다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 물을 부어 휘저은 미끼용 글루텐(오른쪽)이 불을 동안 집어용 글루텐 떡밥을 개고 있다.

자연지 떡붕어낚시에서도 집어용 떡밥을 함께 쓰면 효과가 좋다.

 

 

낚싯대

 

적재적소에 두세 대만 펴는 게 유리

 

떡붕어는 토종붕어보다 회유범위가 넓고 밑밥에 잘 유혹되기 때문에 잦은 밑밥질로 어군을 불러 모아 놓고 낚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다대편성보다는 한두 대의 낚싯대로 좁은 범위에 집어군을 형성하는 게 좋다. 이처럼 낚싯대를 적게 펴면 입질을 처음부터 볼 수 있고, 부드러운 챔질까지 가능해 가는 원줄이 터질 위험도 줄어든다. 토종붕어낚시처럼 6~10대 이상 펴놓으면 초기 입질을 발견하지 못하므로 갑작스럽게 찌가 솟는 것처럼 보이는 본신 때 무의식적으로 강한 챔질을 해 가는 원줄은 터질 위험이 높은 것이다.

 

 

 

초저부력보다 2호(6~7푼) 부력이 적합

 

찌의 부력은 2호(푼으로는 6~7푼) 정도면 적당하다. 이보다 더 저부력인 양어장용 찌를 써도 되지만 봄 떡붕어낚시는 장애물이 많은 곳에서 주로 하므로 오동나무 소재의 튼튼한 자연지용이 더 적합하다. 중층용 내림찌보다는 고부력이지만 원줄을 가늘게 쓰기 때문에 미약한 입질에도 찌가 부담 없이 솟으므로 기존의 올림찌를 그냥 써도 찌올림에는 큰 문제가 없다. 

 

 

▲ 미끼로 사용한 글루텐 떡밥들.

바닥낚시를 할 때는 붉은색 떡밥을 가미하는 게 효과가 좋았다.

 

▲ 바늘에 단 집어용 떡밥(왼쪽)과 미끼용 떡밥.

 

바늘

 

대물 노릴 때도 붕어바늘 5~6호가 적당  

 

떡붕어용 바늘은 씨알에 관계없이 작고 가벼울수록 좋다. 평소 플랑크톤류를 주식으로 삼는 떡붕어는 수온이 낮고 물이 맑은 봄에만 어쩔 수 없이 바닥의 먹잇감을 취하므로 미끼를 삼킬 때 약간의 부담 요소가 생기면 입질이 약해지거나 아예 입질하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미끼 흡입 때 바늘은 가장 큰 ‘이물질’ 역할을 하므로 가급적 바늘은 작고 가벼운 게 유리하다. 같은 월척급이라도 토종붕어를 노릴 때 붕어바늘 7호나 8호를 썼다면 떡붕어를 노릴 때는 5호나 6호로 줄여 쓰는 것이 좋다. 더 신경을 쓴다면 중층낚시용 무미늘 바늘을 추천한다. 무미늘 바늘은 단순히 미늘 무게만 줄어든 게 아니라 바늘 자체가 가볍게 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떡붕어가 바닥에 녹아내린 떡밥 잔해를 흡입할 때 무미늘 바늘은 가볍기 때문에 입 안으로 함께 빨려 들어갈 확률이 일반 바늘보다 높은 편이다. 이 미세한 차이가 낚고 못 낚고를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다. 단 무미늘 바늘을 사용할 때는 강한 챔질은 금물이다. 바늘이 가늘어 너무 강하게 채면 펴질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미끼용 떡밥만 단다면 외바늘 유리

 

떡밥낚시용 바닥채비는 두바늘채비를 주로 쓴다. 그러나 두세 대만 편다면 외바늘이 더 편하고 찌올림도 깔끔하다는 게 낚시인들의 얘기다. 특히 떡붕어는 토종붕어보다 입질이 약하기 때문에 떡밥을 두 바늘에 각각 달면 입질 때 나머지 한 바늘에 달린 떡밥이 무게로 작용해 찌올림에 부담을 준다.
바늘 하나를 자르지 않고도 두 바늘을 한데 모아 떡밥을 달면 외바늘채비가 되므로 굳이 한 바늘을 잘라낼 필요가 없으며 고기를 걸었을 때는 목줄 강도가 두 배가 되므로 대물도 안심하고 끌어낼 수 있다. 간혹 ‘붕어의 예신 때 떡밥 하나가 떨어져 나가도 나머지 한 바늘에 달린 떡밥이 남아있어 또 입질을 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성제현씨는 “예신이건 본신이건 간에 바닥낚시에서 일단 찌가 솟았다는 건 봉돌이 바닥에서 들렸다는 증거다. 이러면 나머지 한 바늘에 달렸던 떡밥도 떨어졌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집어용 떡밥을 함께 쓸 경우에는 두바늘이 효율적이다. 보통은 글루텐 단품을 미끼로 사용하지만 한쪽 바늘에 확산성 강한 집어용 떡밥을 함께 달면 떡붕어를 좀 더 빨리, 오래 포인트에 붙들어 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두세 대의 낚싯대만 사용한다면 집어 범위가 좁기 때문에 단 시간 안에 집어력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챔질 타이밍 잡기


한 마디 솟아 꾸물대면 바로 채라

 

토종붕어보다 입심이 약한 떡붕어는 씨알이 커도 찌올림 폭은 크지 않다. 간혹 서너 마디 이상 솟을 때도 있지만 드문 일이며 40cm가 넘어도 한두 마디만 솟구치고 말 때가 더 많다. 찌가 솟는 탄력도 달라서 토종붕어는 찌가 꾸역꾸역 올라와 힘이 남아도는 것이 눈으로 느껴지지만 떡붕어 입질 때는 찌가 살포시 솟구쳤다 살포시 가라앉는 느낌이다. 따라서 토종붕어낚시 때처럼 예신 후 서너 마디 이상 솟을 때까지 기다려서는 안 되며 한 마디만 솟아 꾸물대면 곧바로 챔질할 필요가 있다.

 

 


 

떡밥 사용법 
 
글루텐을 최대한 묽게 다는 게 핵심

 

떡붕어낚시용 떡밥은 거친 곡물떡밥보다 글루텐 떡밥이 좋다. 글루텐 떡밥은 비중이 가벼운 장점도 있지만 입자가 고운 점이 떡붕어낚시에 잘 먹히는 실질적인 이유다. 떡붕어의 아가미 새파는 토종붕어보다 3배가량 조밀하다. 그래서 떡밥 흡입 때 입자가 거칠면 새파에 이물질이 쉽게 걸려 불쾌감을 느낀다는 게 전층낚시 전문가들의 얘기다.  
미끼용 글루텐 떡밥은 개인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므로 자신이 좋아하는 제품을 쓰면 된다. 단 바닥낚시용 미끼로 쓸 때는 가급적 붉은색 제품을 섞어 쓰는 게 입질 빈도가 잦다는 게 낚시인들의 얘기다. 마루큐사의 글루텐3, 도봉글루텐 같은 떡밥이 대표적인데 실제로 냄새보다는 색상이 떡붕어를 자극한다고 한다.   

 

오래 치대 섬유질 파괴돼도 점착력은 여전히 유지돼

 

미끼용 떡밥은 가급적 묽게 반죽하고 50회 정도로 많이 치대어 쓰는 게 좋다. 그래야 손에 잘 달라붙지 않고 떡붕어의 흡입 때 부담을 주지 않는다. 전층낚시인들은 떡붕어는 떡밥이 단단하면 아예 안 먹거나 입에 넣었어도 곧바로 내뱉는다는 걸 잘 알고 있어 최대한 무르게 쓰기 위해 노력한다. 묽게 반죽했어도 오래 치댄 글루텐떡밥은 쉽게 녹아내리지 않으므로 떡붕어의 눈에도 잘 띄는 게 장점이다.   
글루텐떡밥을 오래 치대면 섬유질이 파괴돼 바늘 점착력이 떨어진다는 주장도 있으나 대신 맛슈(감자 전분) 성분에서 끈기가 우러나오므로 바늘 점착력은 여전히 높게 유지된다. 반면 집어제는 약간만 치대주는 게 좋다. 그래야 물속에서 잘 확산돼 집어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집어제는 양어장의 필수 떡밥이지만 자연지 떡붕어를 노릴 때도 위력이 크다는 게 경험자들의 얘기다.    

 

 

 


 


분할봉돌 무게 선택 요령


자연지에서는 0.8g 이상이 좋다

 

요즘은 바닥낚시를 해도 외봉돌보다 두 개로 나눠 다는 분할봉돌 채비를 많이 쓴다. 고안자에 따라 채비 이름과 형태에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봉돌을 분할해 찌올림을 좋게 만든다는 목적은 동일하다. 특히 전층낚시가 아닌 바닥낚시로 떡붕어를 노릴 때, 안정감과 예민성을 두루 확보하는 데는 분할봉돌 채비가 가장 효과적이다. 분할봉돌의 무게(크기)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가는 상황에 따라 다른데 대류가 적은 양어장낚시터라면 0.3g(군계일학 스위벨봉돌 기준 2호)이면 적당하지만 바람과 대류 영향이 강하고 원줄도 굵게 쓰는 자연지라면 0.8g(군계일학 스위벨봉돌 기준 5호)은 써줘야 채비가 안정적으로 바닥에 붙어있게 된다. 찌맞춤은 목줄을 달지 않은 상태에서 본봉돌과 분할봉돌만 달아 케미꽂이가 수면에 일치하게 만든 후 낚시할 때는 찌톱 1~2마디를 내놓고 낚시하면 좁쌀봉돌이 사뿐히 바닥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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