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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돔낚시의 최신유행 2 라인의 변화-8~12호 합사 원줄 선호
2015년 06월 6154 8684

돌돔낚시의 최신유행

 

2 라인의 변화

 

 

8~12호 합사 원줄 선호

 

 

저렴한 케블라 목줄 사용 늘어

 

 

김동근 목포 프로낚시 대표·거상코리아 필드스탭

 

돌돔원투낚시용 원줄은 16~20호 나일론 원줄을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8~12호 합사를 사용하는 낚시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필자는 주로 썬라인의 12호를 사용한다. 합사의 장점은 같은 강도라도 나일론줄보다 가늘고 가볍기 때문에 조류의 저항을 적게 받고 같은 힘에도 채비가 더 멀리 날아가며 늘어나지 않아서 감도가 뛰어나 예민한 입질도 바로 캐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백래시가 생기면 풀기 어려워 캐스팅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데 익숙해지면 나일론 원줄을 사용할 때보다 이점이 많다. 특히 참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할 때 채비에 뺀찌들이 마구 달려들 때는 원줄로 전해지는 감각으로 챔질 타이밍을 잡아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돌돔릴의 성능이 좋지 않았고 합사의 품질도 좋지 못했지만, 최근에는 백래시를 제어하는 마그네틱브레이크의 성능이 좋을 뿐 아니라 합사 자체가 캐스팅용으로 우수한 품질을 가진 것이 많아졌다.
합사의 가장 큰 단점은 잘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합사를 원줄로 사용하는 경우 목줄을 와이어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밑걸림이 생기면 채비를 끊어내기가 어렵고 밧줄이나 통발에 걸리는 경우에는 끊어내기가 거의 불가능해 원줄을 잘라야 한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다. 바닥 지형이 밑걸림이 잘 빠지는 곳이라면 늘어나지 않는 합사가 오히려 밑걸림을 빼기가 더 쉽지만, 봉돌이 걸리거나 밑걸림이 잘 빠지지 않는 곳에서는 매우 고생할 수 있다.
한편 나일론줄 사용자의 경우에도 줄을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졌다. 예전에는 컬러가 어둡고 강하고 질긴 줄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눈에 잘 보이는 컬러와 부드러운 재질의 라인을 선호한다. 예전에는 라인에 염료를 많이 넣어서 만들면 강도가 약해졌기 때문에 어두운 컬러를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화려한 컬러의 라인도 품질이 똑같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라인이 부드러워야 원투할 때 가이드의 저항을 적게 받아 멀리 날아가기 때문에 굳이 뻣뻣한 라인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HDF해동조구사가 출시한 케블라 목줄. 길이 10m이며 가격은 1만원 선으로 저렴하다.

   ▲필자가 사용하는 합사 원줄. 썬라인 12호를 감았다.

 

여 쓸림에 강한 와이어목줄 인기

돌돔원투낚시용 목줄로 예전에는 10~14호 카본 라인을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와이어를 목줄로 즐겨 사용한다. 돌돔 포인트가 늘어나면서 수심이 얕고 바닥 지형이 복잡한 근해에서 많이 하게 되면서 카본 라인의 강도로는 여 쓸림을 감당하기 힘든 곳이 많아 더 강한 와이어를 목줄로 사용하게 된 것이다. 순천, 광양, 전주의 낚시인들은 예전부터 와이어를 목줄로 사용해왔는데, 효과가 좋다는 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국으로 순식간에 퍼져 나갔다.
와이어는 현장에서 묶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묶어 두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묶는 법이 어렵지 않으므로 쉽게 배울 수 있다. 와이어는 주로 37번을 사용하며 길이는 30cm 내외가 적당하다. 갈치용 와이어는 쉽게 구부러지고 한 번 구부러진 와이어는 펴지지 않기 때문에 강도가 좋은 37번이 인기 있다. 와이어 목줄을 쓸 때 주의할 점은 길이가 짧기 때문에 해초가 많은 곳에서는 미끼가 해초 속에 묻혀버리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줄을 길게 써야할 경우를 대비해 카본 목줄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밑걸림이 생겼을 경우 조금 쉽게 빠지도록 바늘을 연결하는 도래를 스크루도래 대신 스냅도래를 달아주는 것이 한 가지 팁이 될 수 있다.

 

 

소품 국산화로 비용 절감

최근 돌돔바늘을 묶는 케블라 목줄도 국산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일본 요쯔아미의 케블라목줄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해왔지만, 해동조구에서 ‘석조강공 다이니마 16합사’ 케블라 목줄을 10m 1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돌돔낚시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심이 들어 있어 그것을 빼내면 속이 비는 구조로 기존의 케블라 목줄과 사용하는 방법이 동일하며, 강도(120lb~200lb)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컬러가 갈색이 아닌 돌돔바늘, 성게와 같은 검은색이라 미끼를 달았을 때 튀지 않아서 마음에 든다.
최근에는 바늘도 국산품이 50개들이 벌크로 출시되어 저렴하게 판매되고 있어, 예전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돌돔바늘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돌돔낚시가 인기를 끌면서 도래, 구슬, 완충고무 등이 완전 국산화되어 1봉 2천~3천원에 구입할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채비에 대한 비용 부담은 가지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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