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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1 - 대물낚시 멘토 찾기 4짜는 기다림이 아니라 정보로 낚는다
2015년 07월 3266 8858

 

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1

 

 

 

대물낚시 멘토 찾기


4짜는 기다림이 아니라 정보로 낚는다

 

 

김진현 kjh@darakwon.co.kr

 


‘월척은 기다림으로 낚지만, 4짜는 정보로 낚는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대물붕어 사냥의 본질을 잘 말해주고 있다. 기다림, 사색의 여유… 그것은 붕어낚시의 본질이자 매력이지만 4짜를 노리는 대물낚시와는 다소 거리가 먼 것이다.
4짜는 월척과 다른 것이, 우선 그 수가 절대적으로 적고 낚이는 장소와 시기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 그러므로 먼저 4짜가 서식하는 낚시터를 알아야 하며 그 낚시터에서 4짜가 자주 낚이는 시기를 파악해야 하고 그 시기에 그 장소를 남보다 먼저 선점할 수 있어야 한다. 붕어낚시 테크닉과 기다림의 자세 같은 낚시스타일은 그 다음 이야기다.
결국 4짜 낚시는 치열한 정보 싸움이다. 본인이 풍부하고 정확한 낚시터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그런 데이터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보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여야 한다. 전국적 정보망을 갖추는 게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힘들므로 자신이 거주하거나 자주 출조하는 특정지역(충남이든 충북이든 혹은 경북이든)의 4짜 서식처에 대한 정보를 꿰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알아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낚시감각이 충만한 고수들도 “4짜붕어는 인내와 반복적인 노력만 가지고는 낚기 힘들다. 양질의 정보가 밑바탕이 되어야 낚을 수 있다. 자신의 판단만으로 4짜를 낚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정보도 질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물낚시 고수들은 “얻어낸 낚시터 정보가 정확하다면 그 자리에 초보가 앉든 고수가 앉든 4짜를 낚아낼 수 있다. 그러므로 4짜를 낚는 것은 사실 낚시실력과도 무관하다”고 말한다.

 

유명인이 운영하는 낚시점 회원이 되라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훌륭한 멘토가 필요하다. 멘토(mentor)란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언가나 스승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물낚시 외에 모든 낚시에서는 예전부터 경험 많은 낚시인을 스승이나 선배로 모시며 경험과 정보를 공유해 왔는데, 이런 점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이다. 요즘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예전보다 발달한 통신기술 덕분에 짧은 시간에 더 방대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고, 한 명이 아닌 여러 명에게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예전처럼 거짓 정보에 허탕을 칠 확률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좋은 멘토의 요건이라면 4짜를 많이 낚아 보았고, 4짜 낚시터를 많이 알고 있으면서 주변인에게 진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낚시인이다. 하지만 그런 낚시인들은 이미 TV나 잡지 혹은 인터넷을 통해서 유명인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문제이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할 필요는 없다. 방법은 있다. 유명 낚시인의 경우 대부분 낚시점이나 낚시사이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점을 이용하면 된다. 즉 멘토가 운영하는 낚시점에 방문해 출조회원으로 가입하여 함께 낚시를 나가보는 것이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는 말처럼 회원으로 가입해서 고수와 함께 출조하면 금방 4짜 붕어 사냥의 흐름을 짚을 수 있게 된다. 회원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멘토의 낚시스타일을 따라하다 보면 장비나 채비를 교체하면서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 정도는 투자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멘토 주변에는 너무 많은 낚시인들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좋은 정보를 기대하고 모여든 사람들이 그만큼 많기 때문인데, 멘토의 유명세가 높을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런 상황에서는 나만 좋은 정보를 획득하기 어렵다. 그래서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과 친분을 쌓아 고급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같은 소속의 회원들 사이에서도 ‘절친’들은 SNS를 이용해 알토란 정보를 공유한다. 카카오스토리나 밴드 같은 어플을 통해 ‘친구’에게만 정보를 공개하는 방식을 즐겨 사용하는데, 정보의 신뢰도도 높고 무엇보다 빠르며 외부로 쉽게 유출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고급 정보를 얻었다면 훨씬 더 4짜를 낚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거짓 정보에 현혹되지 마라

유명인을 찾는 것이 부담스럽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인터넷 낚시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낚시정보사이트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동호회나 낚시정보사이트는 수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열린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단점이라면 누구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정보의 가치가 떨어지며, 수많은 정보 중 오류도 많이 있으므로 사실 여부는 개인이 알아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때는 정보의 옥석을 고르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동호회나 낚시정보사이트를 이용할 때 금기사항과 주의점들을 알아보자.
①‘인증 사진’이 없는 조황글은 의심하라. 인터넷 사이트에는 거짓으로 다른 사람의 관심을 끌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고의로 거짓 정보를 뿌려 사람들의 관심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글만 올리고 사진은 없으며, 올린 내용도 정확하지 않다. 또 낚시터 사진이나 낚시과정을 찍은 사진이 없이 붕어를 들고 찍은 사진뿐이면 다른 낚시터에서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 누구나 조황은 자랑하고 싶지만 호황터는 숨기고 싶어 하는 법이다. 
②월척이 4짜로 둔갑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특히 37~39cm 월척이 4짜로 둔갑해서 소문이 나도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인터넷 4짜의 절반은 37~39cm’라는 말도 있다. 낚시인들의 허풍이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상황을 먼발치에서 바라본 사람들이 지레짐작으로 지인들에게 소문을 내는 경우도 많다. 역시 인증 사진이 없다면 믿지 않는 것이 좋다.
③동호회 활동 시 회원이 너무 많은 곳을 피하라. 아이러니하게도 동호회에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수집되는 정보의 양은 많아지지만, 나에게 양질의 정보가 올 확률은 줄어들고 그만큼 4짜를 낚을 확률도 낮아진다. 또 사람이 많은 만큼 거짓 정보도 많다. 큰 동호회라도 소규모 회원들의 활동이 잘 이뤄지고 낚시에 매진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
④한 가지 스타일만 고집하는 대물클럽은 피하라. 낚시를 잘 하려면 다양한 가능성을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하는데, 오로지 특정 미끼만 쓴다든가 밤낚시 조과만 인정한다든가 하는 외골수 동호회는 테크닉이나 낚시터에 대한 편견이 강하므로 얻는 것이 적을 수밖에 없다.
⑤예쁜 사진, 잘 다듬어진 글엔 1급 정보가 적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은 큰 고기를 낚는 데 열중하지 사진을 찍거나 게시글을 올리는데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보기 좋은 글을 올리는 낚시인들은 인터넷에 사진과 글을 올려 관심을 받는 것이 목적이므로 그런 게시물은 내용을 잘 살펴보고 참고 하는 것이 좋다. 

 

▲ FTV 대물속공 낚시 진행자 박현철씨와 동행출조 운영자 박남수씨 일행이 음성 원남지에서 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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