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민물
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3 - 고수들이 추천하는 승부처 배스 유입된 준계곡지가 1순위
2015년 07월 7535 8860

 

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3

 

 

 

고수들이 추천하는 승부처   

 

 

배스 유입된 준계곡지가 1순위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지금부터 한 달간 4짜붕어에 도전할 만한 낚시터를 4명의 고수들에게 각각 3곳씩 추천 받았다.

총 12개 저수지가 선정되었는데 모두 두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첫째 배스가 유입된 배스터란 것이며 둘째 준계곡형 저수지란 것이다.
 

 


4짜 붕어는 배스가 유입된 지 오래되었고 수면적이 넓은 준계곡형 저수지에 많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대형 간척호도 봄과 초겨울엔 좋지만 여름낚시는 잘 안 된다고 한다. 전 계절에 걸쳐 4짜가 잘 낚이는 낚시터들은 얕은 평지지보다 깊은 준계곡지가 많다. 아마도 붕어가 대어로 성장하는 데는 깊은 은신처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준계곡지나 계곡지는 여름 갈수기 낚시터로도 적합하다. 계곡지는 대부분 만수위 때는 수심이 깊어서 낚시가 잘 되지 않다가 배수가 시작되면서 붕어들이 낚이기 시작하고 갈수기까지 호황을 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남수씨는 “깊은 수심의 돌무더기나 물골 등이 갈수기에 드러나면 그 주변으로 포인트가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명심할 것은 수심이 깊은 곳은 피하라는 것이다. 1~1.5m 내외를 노리는 것이 좋으며, 수위가 더 내려가면 다른 곳에 비슷한 수심이 형성되는 곳을 찾는다. 갈수기라고 깊은 곳을 찾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하루 6시간만 집중력 있게 낚시

4짜 붕어터는 입질이 뜸하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박2일에 입질 한두 번 만나며 그 한두 번 입질에 성패가 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박현철씨는 “터가 센 배스터가 4짜 도전장으로는 최적지다. 잔 손맛이 아쉬워 마릿수터를 찾으면 4짜를 낚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배스가 없고 그래서 잔챙이 붕어가 많는 곳은 4짜가 있더라도 작은 붕어들에게 먼저 미끼를 빼앗기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4짜 사냥에서 가장 힘든 것은 도무지 입질이 오지 않는 시간 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때이다. ‘과연 이곳에 고기가 살긴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강철체력의 소유자라도 24시간을 집중해서 낚시할 수는 없다. 입질 확률이 가장 높은 초저녁과 새벽 타임에 집중해서 하루 6시간만 낚시하고 나머지 시간엔 휴식을 취하는 식으로 낚시해야 2박3일 이상 진득하게 대물을 노릴 수 있다.

 

김진우 

금산 못골지 - 금산군 추부면 용지리. 배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이 많은 곳으로 갈수기 때 제방권의 2~3m 수심에서 큰 붕어가 낚인다. 올해 초봄에 제방과 무넘기에서 45cm를 비롯 월척이 여러 마리 낚였다. 여름에 의외로 지렁이에 붕어가 잘 나오므로 지렁이도 써보아야 한다. 못골지는 지금도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다른 저수지와 달리 입질시간대가 따로 없는 없는 것이 난점이다. 하루에 한두 번 입질이 오는데, 언제 올지 모르므로 힘든 낚시를 각오해야 한다.  

 

충주 추평지 -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배수기에 물이 빠지면 중류권 물골자리가 드러나는데, 그곳이 포인트다. 4칸 이상 장대를 사용하면 물골을 공략할 수 있다. 지금 낱마리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피크는 물이 조금 더 빠져야 한다. 초저녁에 집중적으로 낚시해야 하며 입질을 받으면 대부분 4짜급이다. 초저녁에 입질을 놓치면 새벽 1시에서 5시 사이에 집중해다. 갈수기에 초저녁 혹은 자정 이후를 노리는 패턴은 어디든 비슷하다.

 

▲ 지난해 갈수기에 월척과 4짜가 쏟아진 충추 추평지. 사진은 중상류 연안이다.

 

영동 난곡지 - 영동군 황간면 난곡리. 배스가 있는 계곡형 저수지다. 배수기 때 상류에서 2~3m 수심을 찾아 낚시하면 4짜를 낚을 수 있다. 올해는 아직 출조해보지 않았지만, 배수가 시작되는 시기부터 갈수기에 위력적이다. 우렁이나 잡고기가 옥수수를 파먹는 경우가 있는데, 떡밥이나 지렁이를 쓰면 큰 붕어가 빠르게 반응하기도 한다.
※세 곳 모두 오름수위엔 최상류를 공략한다.

 

박남수 


음성 원남지 - 음성군 원남면 조촌리. 유명한 대물터로 산란기부터 시작해 갈수기와 오름수위 때 모두 위력을 발휘한다. 올해도 꾸준히 낚이고 있으며, 49cm까지 낚인 것을 확인했다. 원남지 상류에 보가 두 개 생겨 예전과는 낚시자리가 조금 바뀌었는데, 산란 때는 상류에서 입질하던 고기들이 지금은 물을 빼서 중하류로 이동하여 입질한다. 할매바위, 돌무너진쪽, 집터자리 등이 유망 포인트다.
 
여주 금사지 - 여주시 금사면 장흥리. 만수위 땐 전혀 낚시가 안 된다. 금사지는 아주 수심이 깊은 곳으로 만수 때 최고 수심이 37m나 나온다. 그래서 물이 많이 빠지면 빠질수록 좋아 갈수 한계선(장마 직전)까지 수위가 내려갈 때를 기다린다. 갈수기 초기에는 고사목 주변이 좋고, 물이 더 빠지면 도로 아래의 직벽에서 큰 붕어가 낚인다. 지금부터 노려볼 만하다.

 

보은 보청지(동정지) - 보은군 수한면 병원리. 작년에 5짜 붕어가 낚였고, 4짜도 잘 낚여 올해도 많은 낚시인들이 드나들고 있다. 갈수기에는 보청지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 밑으로 바로 들어가서 상류로 진입할 수 있는데, 고속도로 아래에 차를 대고 100m쯤 걸어가면 낚시자리가 나온다. 갈수기라도 1m 전후 수심을 노리는 것이 좋다. 참고로 현재 낚시쓰레기 문제로 상류의 진입을 차단하는 등 주민들과 마찰이 있으므로 낚시 후 뒷정리를 깨끗이 하길 바란다.
※계곡지 중 평상시에 붕어가 잘 낚이지 않던 곳에 도전해보는 것이 좋다. 일명 터가 센 자리들은 물이 빠지면 포인트가 드러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의외의 호황이 터진다.

 

박현철 

 
서산 명지지 -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현재(6월 9일) 갈수상태에서 4짜가 낚이고 있다. 작년과 올해 많은 4짜를 배출하여 가장 핫한 포인트로 꼽고 있다. 만수에서 50cm 정도 물이 빠지면 붕어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갈수기에도 호황이 이어지므로 지금이 출조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중류의 도로변 일대와 상류의 수심 1m 내외인 곳이 좋다. 배수 중에도 잘 낚이고 물이 더 빠지면 더 나은 호황을 기대할 수 있다.

 

▲ 올해 5월 27일 서산 명지지에서 4짜 붕어를 낚은 임동현씨. 하류 말풀 자리를 보트로 공략해서 낚았다.

 

서산 대산지(운산1지) -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 명지지 인근에 있어 함께 들러볼 만한 곳이다. 아주 큰 5짜급 붕어는 없지만 4짜 초반대라면 확률이 높다. 밤에 새우를 사용하면 중후한 찌올림을 감상할 수 있으며, 낮에는 옥수수나 떡밥을 사용한다. 5월 중순부터 시작해 배수기를 지나 6월 중순이면 본격 4짜 시즌을 맞이한다.

 

음성 소이지 - 음성군 소이면 충도리. 최근 5짜가 두 마리 낚였고 지금도 계속 월척과 4짜 붕어가 낚이고 있다. 현재의 갈수기에도 좋지만 오름수위 찬스를 노리면 틀림없는 곳. 갈수기엔 중상류 물골이 좋고, 오름수위엔 상류와 연안에 육초가 자란 곳을 주변으로 노리면 좋다. 깊은 곳보다 수심 1m 내외를 공략한다. 

 

임연식 

고창 중앙지 - 고창군 성내면 신대리. 하루에 한두 번 입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걸면 사이즈가 상당히 큰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호황을 보였는데, 올해는 아직 상황을 알 수 없다. 준계곡지지만 하류의 수심도 3m 이내로 아주 깊지는 않다. 배수가 시작되면 하류가 좋고, 제방 쪽으로도 잘 붙는다. 장마 직전이 가장 좋은 타이밍이며 하류권의 수심 1.5m권을 공략한다.

 

▲ 고창 중앙지의 하류권. 준계곡지지만 하류의 수심이 3m 이내로 아주 깊지 않아 배수가 시작되면 하류권 조황이 좋다.

 

태안 송현지 - 태안군 소원면 송현리. 배수기와 갈수기에 노리기 좋은 곳이다. 배스와 블루길이 많아 글루텐과 옥수수를 사용하며 특별히 좋은 자리가 없고 여러 곳에서 입질한다. 도로 맞은편 중상류를 선호하는데, 여름에 시원하게 낚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올해는 두드러진 호황을 보이고 있지 않지만, 7월에 기대해볼 포인트다.

 

보은 쌍암지 - 보은군 회인면 쌍암리. 하루에 10~20cm씩 일정한 양을 배수하는 곳으로 배수기에 여건이 좋은 곳이다. 초봄에 마릿수 조황이 나오다가 배수를 시작하면 도로 쪽 직벽 깊은 곳 위주로 낚시를 한다. 걸어서 진입하기가 멀지만 입질을 받으면 4짜급이므로 도전해볼 만한 자리이다. 필자는 지난달에 한 번 출조해서 36cm 한 마리를 낚았다. 이곳은 배스가 있어도 붕어의 80%가 지렁이에 낚인다. 이 시기에만 배스들이 잘 덤비지 않는데, 배수가 되면서 배스들이 하류 쪽으로 붙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