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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5 - 장비 대물용으로 업그레이드 필요
2015년 07월 4245 8862

 

특집  미션 임파서블! 한 달 안에 4짜 붕어 낚기 5

 

 

 

 

장비

 

 

대물용으로 업그레이드 필요

 

 

이기선 기자

 

 

▲ 서울 대림낚시 임연식씨의 장비를 펼쳐놓은 모습.

 

전쟁에 나가 승리하려면 그에 맞는 화력과 장비를 갖춰야 한다. 대물낚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대물을 걸었을 때 놓치지 않는 강한 장비와 채비는 필수. 경질의 낚싯대와 굵은 줄은 기본 장비이며 각종 보조장비를 갖췄을 때 대물을 만날 수 있는 확률도 그만큼 높일 수 있다.

 

낚싯대 

 

4짜 붕어를 상대하려면 연질대보다 경질대가 유리하다. 만약 연질의 낚싯대만 소유하고 있다면 비싼 값을 치르고 새로 장비를 구입해야 할까? 고수들은 대물을 끌어내는 데 있어서 낚싯대 강도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채비 밸런스라고 입을 모은다. 같은 굵기의 줄을 써도 경질대보다 연질대에서 줄이 터질 위험이 더 작기 때문에 오히려 연질대로 4짜 이상의 대물을 안전하게 끌어낼 수 있다는 것. 단지 끌어내는 데 시간이 더 걸릴 뿐이다. 경질대에는 4~5호의 원줄을 사용하지만 연질대엔 3호 원줄을 써도 충분히 4짜 붕어를 낚아낼 수 있다. 다만 연질대를 쓸 때는 원줄을 평소보다 한 뼘 이상 짧게 사용해야 한다. 그래야 대물이 수초 속이나 장애물에 박는 걸 조금이나마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새로 낚싯대를 구입한다면 대물낚시에 맞는 경질대를 사는 것이 좋겠다. 일반적으로 대물낚시는 수초대를 주로 노리는데 수초대 거리에 맞출 수 있도록 다양한 낚싯대 길이가 필요하다. 그래서 전문 낚시인들은 15대부터 52대까지 두 세트 이상을 갖추고 있다. 대략 한 세트면 15대에서 20대, 두 세트면 30~40대 전후가 될 것이다. 그 경우 낚싯대 구입비용으로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셈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장대에서 대물이 잘 낚이는 추세여서 최소한 44칸대까지는 준비하는 게 좋다. 대물낚시에 가장 많이 쓰이는 낚싯대 길이를 보면 36-40-32-44-50대 순이며, 26대보다 짧은 대는 수초가 밀생한 곳이 아니면 잘 쓰이지 않는다. 

 

원줄과 목줄 


원줄과 목줄은 무조건 굵게 사용하는 게 아니라 낚싯대 강도와 밸런스를 맞춰 사용해야 한다. 원줄을 보면 경질대의 경우 5호(목줄은 4호), 중경질대는 4호(목줄은 3호), 연질대는 3호(목줄 2~3호)가 알맞다. 그리고 옥내림채비의 경우 2호 안팎의 원줄을 많이 사용한다. 옥내림은 대체로 수초가 없는 곳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가는 줄로도 대물 붕어를 끌어내는 데 충분하다. 대신 챔질을 할 때는 반드시 부드럽게 해줘야 줄터짐을 예방할 수 있다.
원줄과 목줄은 한 타래에 1만원 이상의 중급품 이상이면 어떤 줄이든 무난하며 고급 줄보다 약간 저렴한 줄을 사서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다. 대물낚시는 수초대나 장애물을 노리므로 줄에 상처가 날 수밖에 없는데 낚시 전후에 원줄에 상처가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줘야 하며 상처가 있다면 곧바로 새것으로 교체해야 대물을 걸었을 때 후회하지 않는다.
목줄은 항상 바닥에 닿고, 수시로 장애물과 마찰을 일으키기 때문에 원줄보다 더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항상 여분의 목줄채비를 준비해놓고 있어야 한다.
목줄은 취향에 따라 카본줄과 케블라합사를 혼용하는데 강도 면에서는 케블라를 능가하는 것은 없다. 케블라합사는 3~5호를 주로 사용하는데, 너무 굵으면 원줄이나 낚싯대에 무리를 준다.

 

▲ 대물낚시용 원줄과 목줄(케블라). 목줄은 원줄보다 한 단계 약하게 쓰는 게 기본이다.

 

바늘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낚시에서는 주로 붕어바늘(망상어바늘)을 사용하지만 대물을 노리는 낚시에서는 약하다. 따라서 강도가 좋은 벵에돔바늘이나 감성돔바늘을 많이 사용한다. 지렁이나 새우 등 생미끼를 쓸 때는 감성돔(지누)바늘 4~5호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떡밥낚시를 할 경우에는 감성돔바늘 3~4호가 적당하다. 단지 옥수수를 사용할 때는 작은 바늘이 필요하다. 옥수수는 바늘이 크면 헛챔질이 많으며 입질도 시원스럽지 못하기 때문이다.  망상어바늘 5~6호, 감성돔바늘 1~2호가 알맞다. 옥수수는 한 알만 끼우는 게 좋다.

 

▲ 바늘은 항상 여분을 묶어 다니는 게 좋다.

 

찌 


대체적으로 4짜 붕어는 1.5m 이내의 얕은 곳에서 낚이므로 너무 긴 찌는 엉킴 현상이 생기는 등 불편하다. 얕은 곳과 깊은 곳에서 전천후로 쓸 수 있는 35~45cm 사이의 길이가 적합하다. 대물낚시용으로는 구형(다루마)보다 몸통이 긴 막대형이 유리하며 6~8호 정도의 호수를 많이 사용한다. 

 

수초제거기& 바지장화 

 

대물낚시에서 꼭 필요한 게 수초제거기다. 대물붕어는 맨바닥보다 각종 수초에서 많이 낚이기 때문에 적당한 수초 작업을 할 수 있는 수초제거기는 4짜 붕어를 낚을 확률을 높여준다. 한편 수초제거기로 작업할 수 없는 곳의 수초는 바지장화를 입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제거하는 게 훨씬 쉽고 빠르며 힘도 들지 않는다. 또 붕어낚시를 하다보면 탐나는 포인트가 물 안쪽에 있어도 무릎까지 오는 수심을 건너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바지장화가 있으면 그런 곳도 마음대로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수중좌대를 설치할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

 

▲ 대물낚시에서 수초제거기는 필수로 갖춰야 한다.

 

▲ 낚시인이 바지장화를 착용하고 수초를 제거하고 있다.

 

좌대 


최근 대물낚시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장비로 승격한 장비가 좌대다. 단지 가격대가 비싼 게 흠인데, 연안에서는 장대로도 닿지 않는 포인트를 공략 가능하게 해준다. 좌대를 사용할 때는 좌대 위에 두꺼운 종이 박스를 깔아주는 게 좋다. 좌대가 움직일 때의 진동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고, 이는 물속에 있는 붕어에게까지 그대로 전달되어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종이 박스를 깔아주되면 낚시인의 움직임의 진동을 최소화시켜준다.

 

파라솔 


파라솔은 낮에 햇빛을 피하는 용도로 만들었지만 실제 붕어낚시에선 비와 밤이슬을 막는 용도로 쓰인다. 고수들은 4짜를 낚으려면 텐트는 되도록 피하고 파라솔을 펴라고 강조한다. 텐트를 펴게 되면 포인트 이동이 불편해지고 때때로 붕어를 끌어내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대물을 걸었을 때 뒤로 물러나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밤 기온이 많이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입으면 텐트가 없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물낚시인 중엔 하절기엔 파라솔도 불필요하다며 치지 않는 이가 많다. 


 

 


 


대물낚시는 다대편성?

 

5~6대가 적당

 

요즘은 받침틀을 사용해 다대편성을 쉽게 할 수 있다. 따라서  10대 이상의 많은 낚싯대를 편성하는 낚시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다대편성은 대물낚시를 하는 데 불리한 경우가 많다. 경험 많은 고수가 아니라면 낚싯대와 낚싯대 사이의 간격이 좁을 경우 끌어낼 때 옆에 있는 낚싯대 채비와 엉켜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낚싯대 편성은 6대 안팎이 가장 적당하다. 실제로 여러 대를 펴도 입질 오는 낚싯대는 한두 대에 그친다. 낚시 중에 입질이 잦으면 입질이 없는 낚싯대는 걷어버리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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