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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FLAT FISHING-1 플랫피싱 3대 어종 광어·양태·성대가 타깃
2015년 08월 4858 8876

enjoy! FLAT FISHING

 

1 플랫피싱 3대 어종

 

광어·양태·성대가 타깃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플랫피싱이란 가자미류의 납작한 저서성 어류를 지칭하는 플랫피시(flatfish)에 ‘ing’를 합성해 만든 조어로, 해석하자면 ‘납작한 고기 낚시’라고 할 수 있겠다. 주 대상어는 광어, 양태, 성대이며 강원도에서부터 부산에 이르기까지 동해안 전역에서 낚을 수 있다.
플랫피싱은 동해안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루어낚시 동호인들이 4~5년 전부터 시작한 장르이며 동해남부의 울진, 포항, 울산 일대가 그 시발지가 되었다. 일본에서는 플랫피시 낚시를 예전부터 해오고 있었지만 플랫피싱이라는 하나의 장르로 굳어지지는 않았고, 지역에 따라 광어나 양태를 낚는 정도에 그쳤다. 즉 플랫피싱은 일본에서 완성되어 전파된 에깅이나 타이라바와 달리 우리나라에서 확립된 낚시장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동해는 6월부터 9월까지 전역에서 광어, 양태, 성대를 주 대상어로 낚시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낚이는 양도 아주 많아 지금은 농어와 무늬오징어의 인기를 앞지를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하다. 

 

  ▲카약을 타고 나가 광어를 낚은 낚시인.

  ▲방파제에서 큰 성대를 낚은 낚시인. 성대는 연안에서 쉽게 낚을 수 있는 플랫피시다.

  ▲“이런 녀석들이 바닥에 널려 있습니다.” 바다루어클럽 회원들이 연안 방파제에서 거둔 양태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일본보다 우리나라에서 확립된 낚시장르
플랫피싱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농어와 무늬오징어의 조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동해에서는 광어와 양태가 루어에 곧잘 낚였으나 낚시인들이 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크지도 않고 농어나 무늬오징어에 비해 인기가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어 시즌이 끝나고 에깅 시즌이 시작되는 6~7월은 어종이 바통터치하는 시기라 조과가 떨어지는데다 동해는 6~7월에 냉수대가 극성을 부려 농어도 무늬오징어도 잘 낚이지 않는 시기가 존재하는데, 바로 이때 플랫피시를 낚아보자는 루어낚시인들이 늘었고 그것이 결실을 거두어 플랫피싱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처음에는 심심풀이로 시작한 것이 해가 갈수록 더 큰 광어와 양태가 낚였고 성대도 기대 이상으로 많은 양이 낚이면서 이제는 오히려 농어나 에깅보다 더 큰 인기를 누릴 정도로 그 위상이 올라갔다. 
농어와 에깅 마니아들이라면 “아무렴 광어와 양태 따위가 미터급 농어와 맛있는 무늬오징어에 견줄 수 있겠느냐”고 말하겠지만, 동해에서 낚이는 플랫피시는 농어와 무늬오징어를 압도할 정도도 크고 많이 낚이는 것이 특징이다. 좀처럼 보기 드문 80cm 오버 광어가 자주 낚이고 있고 50~60cm 광어는 예전 서해안 광어 호황 때만큼 매일 낚이고 있다. 양태도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형 사이즈가 있어 대단한 손맛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농어보다 훨씬 맛있기 때문에 양태만 노리고 낚시하는 마니아들도 있을 정도이다. 성대는 연안으로 한 번 몰려들면 한 자리에서 수십 마리가 낚이는데, 씨알은 30cm에 불과하지만 볼락루어대 같은 낭창한 낚싯대를 사용하면 낚는 재미가 좋다. 그리고 기대 이상으로 쫀득한 식감과 풍미를 가지고 있는 성대 회를 맛본 낚시인들은 그 맛을 못 잊어 여름이 되면 연안으로 성대가 들어오길 기다린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성대 전문 횟집이 있을 정도로 그 맛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 

 

개인 보트와 카약 출조 성행
플랫피싱은 동해안 전역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포인트는 울진, 영덕, 포항이다. 콧부리를 낀 갯바위나 대형 방파제에서 워킹낚시를 할 수 있으며, 카약이나 소형 보트를 타고 나가 가까운 연안에서 배낚시를 즐겨도 된다. 연안에서 100m 정도만 나가도 큰 플랫피시를 낚을 수 있기 때문에 고성능의 보트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동해는 포항을 제외하고는 플랫피싱 전문 낚싯배가 없기 때문에 개인이 보트를 구해서 즐겨야 한다는 것이다. 주로 동호회 회원들끼리 팀을 이뤄 출조하는데, 보트를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출조가 이뤄지며 카약을 소유한 동호인들이 단체로 출조하기도 한다. 워킹은 플랫피싱의 시즌이 한창 무르익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 보팅에 비해 낚이는 씨알이 조금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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