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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미노잉-장비와 채비 낚싯대와 릴은 어떤 게 좋을까?
2015년 09월 10774 8982

쏘가리 미노잉

 

장비와 채비

 

 

낚싯대와 릴은 어떤 게 좋을까?

 

 

쏘가리 미노잉 입문자들이 미노우낚시용 장비와 채비에 관해 품는 궁금증을 문답식으로 풀어 보았다.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로드와 릴 

-배스낚시용으로 쓰던 6.62피트의 미디엄 라이트 스피닝 로드가 있다. 이 로드로 쏘가리 미노잉을 해도 상관없는가?
배스대를 써도 상관없다. 대개 쏘가리낚시에서 웜을 사용할 때는 울트라라이트 액션의 대가 적합하기에 배스대가 안 맞지만 미노잉에는 그보다 약간 더 빳빳한 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쏘가리 로드와 배스 로드의 중간 정도 파워의 대가 적합하다. 그런 면에서 배스로드를 쏘가리낚시에 쓸 수 있는 분야가 쏘가리 미노잉이다. 다만 6.62피트라면 길이가 약간 길다. 미노우를 캐스팅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로드가 길어 루어를 조작할 때 불편하다. 미노잉은 보통 웨이더를 입고 무릎이나 허리 수심에서 낚시하게 된다. 6,62 피트의 로드는 길어서 로드를 숙이고 저킹이나 트위칭 액션을 줄 때 팁이 수면에 닿기 쉬워 불편하다. 웨이딩 수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5.8(177cm)피트에서 6.2(183cm)피트가 미노잉을 구사하기에 적합한 길이로 통한다. 지금 6피트 전후의 배스 로드를 갖고 있다면 그것을 그대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쏘가리 미노잉 로드가 출시되어 있던데 꼭 미노잉 전용대를 구입해 써야 하는가?
전용 로드가 아무래도 좋기는 하다. 기존의 쏘가리 로드는 1/16온스(1.76g) 전후의 지그헤드 리그를 사용하는 웜낚시에 알맞게끔 울트라라이트 파워를 지닌다. 그런데 지그헤드리그보다 무거운 4~7g의 미노우를 다루는 미노잉 로드는 울트라라이트보다 뻣뻣한 라이트 파워가 적합하다.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미노우 전용 로드의 스펙을 살펴보면 5.8~6.2피트 길이에 라이트 파워를 갖추고 있다. 그와 비슷한 길이, 비슷한 파워를 가진 로드라면 전용대 대신 충분히 쓸 수 있다.  

-릴을 구입하려 하는데 1000번과 2000번을 놓고 고민 중이다. 미노잉은 저킹과 트위칭 액션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릴이 작고 가벼운 게 좋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1000번을 구입해야 하나?
1000번이 2000번보다 가볍긴 하지만 스풀이 작은 만큼 더 많이 릴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힘이 더 들 수 있다. 흐르는 여울에서 30~50m 지역을 반복 탐색하기엔 2000번이 알맞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무게가 가벼운 2000번 릴을 사용하면 가장 좋다. 물론 그만큼 릴의 가격은 올라간다. 무게가 가볍다면 2500번 릴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배스낚시 중 사용했던 베이트릴 태클을 써도 상관없는가?
미노잉은 베이트릴 태클보다 스피닝 태클이 더 장점이 많다. 미노잉은 정확한 캐스팅보다는 캐스팅과 리트리브를 반복하는 낚시이기 때문에 다루기 쉬운 스피닝릴 태클이 더 적합한 것이다. 하지만 베이트릴 태클이 필요할 때가 분명 있긴 하다. 물 흐름이 강한 여울에서 물의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힘이 강한 베이트릴 태클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그 비율은 열 번 출조하면 한 번 쓸까 말까다. 

 

■채비

-원줄은 단사와 합사 중 어떤 게 좋은가?
가격이 비싼 게 흠이긴 하지만 합사가 더 낫다. 가늘어도 강도가 높아 캐스팅 거리가 길다. 나일론사나 카본사로 만든 단사는 합사보다 굵기 때문에 캐스팅 거리가 떨어지고 낚싯줄이 굵은 만큼 유속의 저항을 많이 받아 라인트러블이 생기는 일도 잦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질기면서도 라인트러블이 적은 합사가 단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어 더 경제적이다. 100m 정도 감겨 있는 1~1.5호 합사를 구입해 사용하면 되겠다.   

 

-쇼크리더를 반드시 원줄에 연결해야 하나?
단사를 원줄로 쓸 때는 쇼크리더가 필요 없다. 그리고 합사 원줄을 쓸 때도 소형 쏘가리만 낚인다면 쇼크리더가 없어도 될 것이다. 합사 원줄에 쇼크리더를 연결해주는 이유는 강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합사는 인장강도(당기는 힘에 견디는 강도)는 높지만 결절강도(매듭부위의 강도)가 낮고 무엇보다 마찰에 약해서 돌 등에 쓸리면 끊어지기 쉬운 단점이 있다. 쇼크리더를 사용하면 고기를 걸었을 때 마찰에 강한 쇼크리더가 돌에 쓸리기 때문에 대물급도 안전하게 끌어낼 수 있다. 쇼크리더용 낚싯줄은 보통 2~3호 나일론사를 사용하며 낚싯대 길이 정도로 연결한다.  나일론사를 쇼크리더로 쓰는 이유는 라인이 부드러워서 스풀에 감겼을 때 코일링 현상이 덜 해 캐스팅 시 라인이 가이드를 치고 나가는 마찰 현상이 카본사보다 적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뻣뻣한 카본사는 나일론사보다 코일링 현상이 심해 캐스팅할 때 비거리에 손해를 보고 라인트러블도 많이 생긴다

 

■루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노우는 무엇인가?
40~70mm 크기의 서스펜딩 미노우다. 40~70mm 크기면 보통 계류에서 송어용으로 쓰이는 루어인데 이를 쏘가리용으로 쓰고 있는 것이다. 최근엔 쏘가리의 주 먹이인 피라미의 형태와 채색을 갖춘 쏘가리 전용 미노우가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낚시점에 가니 쏘가리용 미노우가 너무 많아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하다. 어떤 것을 몇 개 정도 사야 할까?
낚시터마다 잘 듣는 미노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자주 가는 낚시터에서 잘 먹히는 미노우를 사야 한다. 선배 낚시인에게 추천을 받거나 현지 낚시점에서 물어보고 구입한다. 그런데 8~9월은 두세 개의 루어만으로 하루 종일 낚시해도 될 정도로 쏘가리가 잘 물어준다. 보편적으로는 50, 70mm 서스펜딩 타입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눈에 잘 띄는 원색 계열의 어필 컬러, 물속 바닥이나 피라미 체색과 비슷한 내추럴 컬러로 하나씩 구입해서 4개 정도면 출조 당일 낚시할 수 있다. 

-쇼핑몰에 5천원 이하 미노우도 많더라. 이런 걸 구입해도 되는가?
저가 미노우 중엔 제품에 쓰여 있는 설명대로 기능이 나타나지 않는 제품이 많다. 서스펜딩 타입이라고 하지만 물속에서 제대로 떠있지 못하거나 리트리브했을 때 수류를 타고 끌려오는 게 아니라 빙빙 도는 루어도 있다. 좀 비싸더라도 기능이 좋다고 소문이 나있거나 선배 낚시인이 추천하는 루어를 구입하는 게 좋다.  

 

■웨이더·구명조끼

-웨이더는 허리 길이와 가슴 길이 두 가지가 있던데 어떤 게 좋을까?
가슴 길이의 제품이 좋다. 쏘가리는 얕은 여울에도 있지만 깊은 소에도 머문다. 소 가까이 접근하다 보면 허리 이상의 수심으로 진입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허리 길이 제품에 비해 날이 더운 경우 땀이 차서 덥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가슴 길이의 제품이 장점이 더 많다. 또 신발과 웨이더가 붙어 있는 일체형보다는 비싸더라도 분리되어 있는 제품이 더 좋다. 분리형 제품의 신발은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펠트 구조여서 강바닥에서 미끄러지는 일을 막아주어 더 안전하다.  

 

-구명조끼를 꼭 입어야 하나?
안전을 위해 꼭 입어야 한다. 쏘가리 미노잉 중 해마다 웨이딩 익사사고가 두세 건씩 일어난다. 방수 구조의 웨이더는 물이 들어가면 안에 있던 공기가 발쪽으로 올라가 부풀어 오르는 풍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발이 떠올라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한다. 발쪽에 공기가 차면 물속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되어 익사하는 것이다. 구명조끼를 입으면 물속에 넘어져도 상체는 뜨므로 익사사고를 막을 수 있다. 미노잉용 구멍조끼로는 어깨선이 파여서 캐스팅이 자유롭고 수납 주머니가 많은 루어낚시용이 적합하다. 

 

   ▲쏘가리 미노잉 태클과 미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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