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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미노잉-테크닉 고수 4인의 어드바이스
2015년 09월 11022 8984

쏘가리 미노잉

 

테크닉

 

 

고수 4인의 어드바이스

 

 

01 단계-미노우 고르기

 

필수 아이템 3종 : 싱킹, 롱빌, 미들레인지

 

강한승 N·S 계류 스탭

 

■싱킹 미노우
낚시인들은 서스펜딩 타입을 많이 사용하곤 하지만 나는 싱킹 타입을 더 많이 활용한다. 싱킹과 서스펜딩의 활용 비율을 보면 7 대 3 정도다. 쏘가리는 항상 떠있거나 활발히 이동하는 어종이 아니기 때문에 전수심층을 탐색 공략할 수 있는 싱킹이 장점이 더 많다. 
나는 2000년대 후반에 계류에서 최초로 싱킹 미노우 활용법을 공개했지만 밑걸림이 심할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싱킹 타입은 외면당해왔다. 지속적인 홍보와 쏘가리용 미노우의 개발로 인해 최근에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싱킹 미노우는 깊은 물골과 소에서 수심을 유지하며 운용하기 용이하여, 리트리브를 기본으로 하여 짧은 트위칭 액션을 가미하면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필요 시 바닥까지 가라앉힌 후 리프트앤폴 액션을 주면 수심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운용이 가능하다. 산란 후 수심이 어느 정도 나오는 지역에 머무는 가을 쏘가리는 서스펜딩보다 싱킹이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꼬리 부분의 트레블훅을 떼어내고 싱글훅을 달면 밑걸림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추천 루어-N·S 쏘베이트 어비 55S, 스미스 디-컨텍트 50/63 , 듀오 류끼 50/60 , 배스데이 바텀트위치 50/60

 

■미들레인지
깊은 수심의 하목이나 소를 주로 노리게 되는 가을낚시에서 꼭 갖추고 있어야 할 루어다. 중층의 잠행수심을 뜻하는 미들레인지는 절대적 깊이보다는 상대적 개념으로서 공략하고자 하는 필드 수심의 대략 50%까지 입수되는 미노우를 말한다. 필드에서 미노우로 공략할 수 있는 한계 수심은 5m 정도로 볼 수 있다. 5m를 기준으로 서스펜딩의 경우 1m, 1.5m, 2m, 2.5m 잠입하는 제품을 준비하고 싱킹의 경우 슬로우싱킹, 싱킹, 헤비싱킹, 싱킹딥 타입을 준비하면 되겠다.  

 

■롱빌 미노우
립이 길어 잠행수심이 깊은 롱빌 미노우는 미들레인지 미노우로 입수시킬 수 없는 수심을 공략할 수 있다. 서스펜딩 타입으로서 일정한 깊이로 잠입시키고자 할 때, 특정한 핀포인트에서 리핑을 통해 단번에 잠입시키고자 할 때 활용한다. 리트리브와 트위칭을 섞어주되 스테이 액션을 병행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추천 루어-N·S 쏘베이트 50SP-DR, 쏘베이트 60F 샤이너, 듀오 레알리스 59 SR/MR/DR

※서스펜딩 타입만 써왔던 낚시인들이라면 앞서 설명한 미노우들이 낯설게 다가올 수 있다. 세 가지는 모두 실전 테스트를 거쳐 조과가 확인된 미노우들로서 지금 사용하고 있는 미노우들과 함께 사용하며 로테이션한다면 좀 더 재미있고 즐거운 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싱킹 미노우에 낚인 쏘가리.

 


02 단계-낚시시간대 정하기

 

저녁과 새벽에 풀집중하세요

 

이찬복 N·S 계류 스탭, 대전 바다로간쏘가리 대표

 

가을 쏘가리 미노잉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낚시시간대라고 답하겠다. 여름이 시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쏘가리는 밤에 주로 낚인다. 이 시기는 미노잉이 피크 시즌을 이루는 시기와 겹친다. 따라서 밤낚시를 하지 않으면 만족할 조과를 거두기 어렵다. 낮에도 쏘가리가 낚이긴 하지만 낮 3 밤 7이라 할 정도로 조과 차가 난다.
밤낚시라고 해서 밤새 낚시하는 것은 아니다. 저녁낚시와 새벽낚시를 병행하면 낮에만 낚시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저녁낚시는 해가 질 무렵인 오후 5~6시경에 포인트에 들어가 지형지물을 파악한 후 낚시할 자리를 정한 뒤 밤 10~11시까지 낚시하고 철수한다. 새벽낚시는 사위가 조금 밝아오는 새벽녘에 출조해 오전 9~10시까지 낚시한다. 저녁낚시보다 새벽낚시가 피딩 타임이 더 길고 입질 빈도가 높기 때문에 새벽낚시를 빼놓아서는 안 된다. 모르는 포인트를 간다면 저녁낚시와 새벽낚시를 병행하고 잘 아는 포인트를 간다면 새벽낚시만 떠나도 괜찮다.
밤낚시를 할 때는 주변이 어둡고 지형지물이 파악되지 않는 만큼 포인트를 자주 옮기지 않는다. 밝을 때 눈에 익혀두었거나 잘 아는 포인트에서 2시간 가까이 낚시하고 옮기는 식이다. 낮낚시가 이곳저곳을 옮겨가며 낚시하는 탐색전이라면 밤낚시는 한 자리를 지켜가면서 쏘가리가 스트라이크존으로 올라타기를 기다리는 매복전이라 할 수 있겠다.

 

라인을 팽팽하게 유지하라
강에서 미노우를 캐스팅하는 방법은 상류로 캐스팅하여 물 흐름에 맞추어 미노우를 움직이는 업스트림 캐스팅, 반대로 물 흐름의 아래쪽으로 캐스팅하여 미노우가 물 흐름을 거슬러 올라오게 하는 다운스트림 캐스팅, 공략 지점을 12시 방향에 두고 스트라이크존의 상류 방향으로 더 멀리 캐스팅하여 스트라이크존에서 입질을 받는 어크로스 캐스팅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가장 좋은 방법은 어크로스 캐스팅이다. 노리고자 하는 포인트에서 정확히 입질을 받아내기 때문에 랜딩 확률이 높고 쾌감이 더 큰 방법이다. 다른 이가 포인트를 선점하고 있거나 지형적인 요인에 의해서 접근이 어려운 포인트인 경우엔 다운스트림 캐스팅과 업스트림 캐스팅을 병행한다.
어크로스 캐스팅을 할 때는 포인트 진입 전에 미리 가상의 포인트를 확인하고 포인트를 정면 12시 방향에 위치시킨 후 포인트보다 더 2~3m 상류로 캐스팅한다. 루어가 착수된 즉시 라인을 정렬하고 강한 저킹을 이용해 미노우가 잠입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수심까지 잠수시킨 다음 스트라이크존으로 느리게 움직이며 흘러 들어가게 하는 것이 기본적인 낚시 방법이다.
이때 루어의 움직임보다 중요한 것이 라인의 관리다. 물흐름에 의해 라인은 계속 압박을 받게 되어 늘어지거나 휘어지게 되는데 이를 조정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면 아무리 현란하게 로드를 움직이고 릴링을 반복해도 미노우는 제 역할을 못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노우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텐션을 유지하며 라인이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유속이 있는 강에서 미노우의 액션 연출은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라인의 텐션만 잘 유지해주면 미노우는 물 흐름에 의해서 좋은 움직임이 나오기 때문이다. 쏘가리의 입질은 미노우가 현란하게 움직일 때보다 멈춤 동작이 잘 나올 때 들어온다. 그러므로 루어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라인의 텐션 유지에 신경 쓰되 릴링 후 적당한 간격을 두고 멈춰주는 리듬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

 

  ▲어둑해진 초저녁의 강변에서 밤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03 단계-포인트 선정

 

턱 없는 여울에선 상목낚시 하지 마시오

 

장용석 N·S 계류 스탭·대교루어낚시클럽 낚시교실 운영자

 

8~9월은 월동을 준비하는 쏘가리가 왕성하게 먹이활동을 벌이는 시기다. 이 시기에 쏘가리를 만나려면 베이트피시가 많이 모이는 포인트를 골라 집중 공략해야 한다. 봄 쏘가리는 산란을 위해 여울 끄트머리 같이 특정한 장소에 몰리는 경향이 강해서 한 곳에서 계속 낚시하다 보면 여울을 올라타는 고기를 만나곤 하지만 가을은 그렇지 않다. 먹이가 있는 곳을 근거리 이동하면서 먹이사냥을 벌이기 때문에 베이트피시가 있을 포인트를 찾는 안목이 중요하다. 
여울은 바닥이 경사(턱)를 이루어서 물살이 강해지는 구간으로서 이 턱을 중심으로 상류 지역을 상목, 턱이 있는 곳을 중목, 턱을 지나 여울이 거의 끝나 물살이 퍼지는 구간을 하목이라 부른다. 베이트피시는 물살이 빨라지기 시작하는 상목 구간에 가장 많다. 그래서 가을은 상목낚시라는 말이 상식처럼 오가는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같은 여울이라 하더라도 상목에 베이트피시가 없는 여울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여울은 턱이 아니라 강폭이 좁아지면서 생겨나는 여울이다. 이렇듯 턱이 없는 여울에서 상목낚시를 한다면 쏘가리를 만나기 어렵다. 내가 거주하는 충북 단양만 해도 턱이 없는 여울과 턱이 있는 여울의 비율은 반반이다. 상목낚시를 맹목적으로 할 게 아니라 턱의 유무를 따지고 어디를 공략해야 할지 판단해야 한다. 

 

①턱이 없는 여울
유속이 약한 게 특징이다. 사진은 남한강 최상류 지역인 단양군과 영월군의 경계에 있는 김삿갓면의 각동리여울이다. 상목에 해당되는 1번은 베이트피시가 별로 없어서 쏘가리의 이동 길목 역할을 할 뿐이다. 상대적으로 유속이 있는 2번, 3번과 같은 중목이 좋은 공략 포인트로서 피라미 같은 베이트피시가 많다. 여울의 끝인 4번은 밤낚시에서 좋은 조과를 보여주는 곳이다. 

 

②턱이 있는 여울
사진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 오사리의 2단 여울로서 잔여울과 된여울이 연이어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잔여울보다는 유속이 강한 된여울에 베이트피시가 많기 때문에 현장에 도착했다면 된여울을 먼저 공략한다. 된여울이 시작되는 4번이 가장 좋은 포인트로서 베이트피시가 많다. 이곳처럼 턱이 있는 여울은 상목낚시가 정답이다. 1, 2, 3번은 된여울 상류의 잔여울 구간으로서 이곳에서 상목인 1번은 포인트가 못되고 하목인 2, 3번이 공략 포인트가 된다.  

 

 

04 단계-악조건의 해결사

비장의 무기, 래틀 미노우

 

유기상 집베이트 필드스탭

 

평소 잘 낚이던 포인트에서 입질이 없을 때, 어떤 루어를 써도 반응이 없을 때, 내가 비장의 무기로 꺼내드는 루어가 바로 래틀 미노우다. 래틀 미노우란 보디 내에 래틀이 있어 액션을 주면 소리가 나는 미노우를 말한다. 보디에서 나오는 음파가 쏘가리의 호기심과 공격성을 자극한다.
작년에 무주 금강의 뒷섬 포인트에서 래틀 미노우의 효과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은 자주 다니는 단골 포인트인데 어느 날 아침에 가보니 죽은 베이트피시 사체가 수면에 여기저기 떠있었다. 불법어로가 자행된 것으로 보였는데 경험상 이런 날은 쏘가리는 물론 다른 고기도 낚이지 않는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루어를 던져보다가 마지막으로 꺼낸 루어가 래틀 미노우였는데 얼마 안 있어 쏘가리를 낚을 수 있었다.
그 뒤로 래틀 미노우는 항상 태클박스에 챙기고 다니면서 악조건이다 싶을 때 활용했다. 낚시인들이 많아 프레셔가 심할 때, 금강처럼 불법어로로 인해 활성도가 극도로 떨어져 있을 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출조해서 제일 먼저 쏘가리를 낚고 싶을 때 사용해서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단점이라면 반응 속도가 빠른 반면, 지속적으로 낚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의 연구 자료을 보면 고기를 걸었을 때 나타나는 미노우 보디의 래틀 파장음이 주변에 있는 고기 무리를 깨뜨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노우의 래틀 소재는 텅스텐, 스테인리스 등 여러 가지이며 소재에 따라 나타나는 소리도 다르다. 잘 만든 래틀 미노우는 고기에 미칠 수 있는 래틀음의 악영향을 최소한 제품이다. 래틀 미노우 만큼은 저가보다는 잘 만든 고가를 구입하기를 권한다.    
래틀 미노우를 활용할 때는 보디 내부에 있는 래틀 소리가 잘 날 수 있도록 짧은 트위칭을 절도 있게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허리휨새가 강한 라이트 파워의 로드가 필요하며 연신율이 적어서 로드워크의 조작이 루어에 잘 전달되는 합사가 적합하다.  

 

  ▲필자의 애용 루어인 집베이트 래틀 미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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