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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낚시의 새바람 - 참붕어, 장어 미끼로 뜬다 지렁이보다 입질 빨라, 알 밴 참붕어가 최고
2015년 09월 6651 9011

장어낚시의 새바람

 

 

 

 

 

참붕어, 장어 미끼로 뜬다

 

 

지렁이보다 입질 빨라, 알 밴 참붕어가 최고

 

 

전웅기 다음카페 원줄이 끊어질 때까지 운영자 

 

 


                            
장어 미끼는 지렁이가 대표적이다. 그밖에 땅강아지. 미꾸라지 등을 많이 사용해왔으나 최근 들어 지렁이를 능가할 만한 효과를 보이면서 인기가 오르는 미끼가 참붕어다.
참붕어는 붕어낚시의 대물용 미끼다. 참붕어 미끼를 가장 많이 쓰는 지역은 전남지방인데 장어낚시에서도 참붕어를 써서 미끼 효과를 확인한 이들은 전남의 해안가 저수지와 수로를 주로 찾는 호남 지역 회원들이었다. 그들은 현장에서 채집되는 참붕어, 징거미, 납자루, 밀어 등을 고루 써왔는데 그중 참붕어가 가장 입질 빈도가 높고 입질도 빠르다고 말한다. 미끼 효과는 지렁이를 능가할 정도여서 참붕어가 채집되면 참붕어만 쓸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 지난 봄 전남 지역의 저수지로 출조한 필자가 참붕어 미끼로 낚은 1040g 장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불룩하게 알을 밴 암컷 참붕어. 최고의 장어 미끼로 통한다.

 

댐에서도 잘 먹힌다

참붕어가 장어 미끼로 좋다는 얘기는 전부터 들어왔었지만 그 진가를 확실하게 확인한 시기는 올해다. 지난 4월 말과 5월 전남 지역의 저수지로 출조해 1040g, 1150g 장어를 모두 참붕어 미끼로 낚았다. 놀라운 것은 두바늘채비를 사용해 한 바늘엔 참붕어, 나머지 한 바늘은 지렁이 미끼 중 가장 굵고 냄새도 심해 최고로 꼽히는 말지렁이를 꿰었는데 참붕어에만 장어가 낚였다는 것이다.
올봄 참붕어 미끼로 재미를 본 뒤 파로호, 대청호 등으로 출조할 때 참붕어와 지렁이를 함께 꿰어 낚시를 해봤는데 이곳에서도 참붕어는 효과가 있었다. 지렁이보다 입질이 조금 더 많았으며 입질이 들어오는 시간도 더 빨랐다. 입질 빈도만 본다면 참붕어 6 지렁이 4 정도. 바닥미끼 효과가 크다고 알려진 저수지 장어낚시에선 이보다 더 나은 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참붕어는 채집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였다. 댐에는 참붕어가 서식하지 않아서 나와 같이 댐 출조를 주로 하는 낚시인들은 참붕어를 채집하기 위해 일부러 참붕어가 있는 저수지를 찾아 채집망을 담가야 한다. 

 

수컷보다 암컷이 더 효과 좋아
참붕어는 수컷보다 암컷이 더 잘 듣는다. 특히 암컷이 알을 배는 4~5월에 암컷의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그래서 전남 지역에선 4~5월이 되면 다른 미끼는 다 제쳐두고 참붕어만 채집해 사용한다. 미끼로 쓰기에 알맞은 크기는 3cm 이상. 원투낚시를 하고 조금씩 바닥에서 끌어주는 식으로 하는 저수지낚시에선 4cm 이상을 써야 떨어지지 않고 훼손되지 않는다. 
참붕어는 1~2년생 물고기로서 최대 10cm까지 자라는데 암컷보다 수컷이 더 크다. 암컷은 수컷보다 체고가 조금 높고 배 쪽이 노릇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참붕어가 없으면 현장에서 채집되는 참붕어 크기의 바닥 물고기를 쓰기도 한다. 전남 지역에선 밀어를 잡아 쓰기도 하고 댐에선 몰개나 피라미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참붕어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

 

꼬리, 등 쪽에 누벼 꿰어 사용

채집한 참붕어는 살려야 효과가 좋다, 죽어도 상관없다 등 의견이 나뉜다. 나는 죽어도 상관없다는 쪽인데 대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끼를 갈아주는 시간이다. 두 시간에 한 번은 상태를 확인해보아야 하며 미끼로 쓰지 못할 만큼 훼손되었다면 갈아주어야 한다. 참붕어는 새우나 다른 물고기들이 배 쪽만 쏙 갉아먹는 일이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참붕어는 바닥에서 어느 정도 떠있게 해야 미끼 효과가 있다. 그래서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할 때는 가지바늘채비를 쓰곤 한다. 바닥에 닿는 아랫바늘엔 지렁이를 꿰고 윗바늘엔 참붕어를 다는 것이다. 참붕어는 죽으면 가라앉지 않고 떠오르는 특징이 있다. 나는 그 이유가 부레의 부력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쨌든 이러한 부상 효과 때문에 가지바늘에 달아놓으면 살랑거리며 물속에서 떠 있어 장어의 입질을 유도한다.
그래서 바늘에 꿸 때엔 부레를 상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바늘을 먼저 꼬리 쪽에 관통시킨 뒤 다시 등쪽으로 관통해서 꿰면 부레가 상하지 않으면서 튼튼하게 꿰어져서 캐스팅할 때 빠지는 일이 없다. 
입질은 지렁이처럼 앞으로 푹 꼬꾸라지는 식으로 강하게 들어오지는 않는다. 간헐적으로 초릿대를 살짝 때리는 입질이 온다면 좀 더 기다린다. 초릿대가 리드미컬하게 덜렁대거나 강하게 앞쪽으로 휘어지는 것은 입질이므로 챔질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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