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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바 특강 - 가을철 마릿수 조과의 비결 참돔과 잡어의 동거수심층 찾아라
2015년 10월 2732 9082

 

타이라바 특강

 

가을철 마릿수 조과의 비결

 

 

참돔과 잡어의 동거수심층 찾아라

 

이희우 엔에스·거상 필드스탭

 

 


여름철의 고수온은 9월 중순 무렵이면 25도 이하로 안정된다. 이 시기에는 참돔 외에 다른 잡어들 즉 쥐노래미, 양태, 광어, 보구치, 우럭 등의 입질도 왕성해지는데 겨울을 앞두고 본능적으로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돔을 노리기 위해 타이라바를 내리다 보면 참돔보다 잡어들이 먼저 달려드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이번호에서는 잡어 성화가 심한 가을에 참돔을 쉽게 낚아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 씨알 굵은 참돔을 들고 있는 필자.

 

▲ 서해 군산 연도 해상에서 참돔을 노리는 낚시인들.

 

 

참돔과 함께 낚이는 잡어의 종류 파악 우선

 

필자는 봄에 깊은 곳에서 얕은 곳으로 나오는 참돔을 오름참돔, 가을에 점차 깊은 곳으로 빠지는 참돔을 내림참돔이라고 표현한다. 내림참돔의 특징은 한 번 무리를 지으면 많은 무리가 한 곳에 뭉친다는 점이다. 이런 곳을 찾아내면 혼자서도 이삼십 마리 이상 낚아내기도 한다. 문제는 그 시기가 되면 참돔 외에 다른 잡어의 활성도 좋아져 참돔낚시를 방해한다
는 점이다. 그래서 필자의 지인들은 간혹 나에게 잡어 성화를 피해 참돔을 골라 낚을 수 있는 방법을 묻곤 한다. 하지만 잡어를 완벽히 피해 참돔만 낚아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보다는 잡어 성화 속에서도 참돔이 가장 많이 입질하는 수심층을 찾는 것이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이다. 서해의 경우 가을철 바닥층에서는 양태, 쥐노래미 같은 어종이 주로 낚이고 바닥에서 1m 정도 윗선에서는 보구치와 우럭 등이 올라온다.(보구치와 우럭은 의외로 부상력이 뛰어나다). 만약 바닥층을 노린 낚시에 양태, 쥐노래와 더불어 참돔이 섞여 낚인다면 이때의 참돔은 주로 바닥권에 모여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반대로 바닥에서는 계속 양태, 쥐노래미 같은 고기만 낚이고, 바닥에서 1m 띄운 상태의 타이라바에 참돔, 보구치, 우럭 등이 함께 낚인다면 그 수심층이 참돔이 머무는 수심층인 것이다. 따라서 옆 사람이 잡어를 낚아내는 와중에 참돔을 한두 마리씩 걸어내고 있다면 어떤 잡어가 함께 올라오고 있는지를 유심히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하겠다.

 

▲ 타이라바에 올라온 우럭. 참돔이 어떤 잡어와 유사한 입질층을 형성하고 있는지를 알아내는 게 중요하다.


 

참돔 활성 약할 때는 지렁이가 특효

 

갯지렁이를 꿰어 쓰면 입질은 빠르지만 잡어 성화 또한 심해지는 게 타이라바낚시의 특징이다. 특히 가을은 잡어의 활성이 최고조에 달하므로 가급적 필자는 갯지렁이를 쓰지 않는다. 다만 꼭 필요할 때가 있다. 수온이 갑자기 떨어져 참돔 활성이 약해졌을 때, 조류 흐름이 미약해 입질이 까다로워졌을 때는 갯지렁이를 쓰는 게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이런 악조건 상황의 참돔은 은신처나 장애물 지대에 바짝 붙어 소극적으로 먹이활동 하는데 이때 갯지렁이를 투입하면 먹이욕구를 자극하게 된다.

 


험한 벽면 공략에는 고정식, 평평한 곳은 유동식 유리

 

가을 참돔 포인트는 대부분 어초 주변이나 작은 장애물 지역, 드롭오프 지역의 사면것으로 모서리 등에 형성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채비가 정확하게 포인트를 지나쳐야 입질을 받을 수가 있다. 타이라바도 유동식과 고정식을 가려 쓸 필요가 있다. 지형이 험한 곳의 벽면을 공략할 때는 고정식이 유리하다. 유동식을 사용하면 바늘이 장애물에 걸리면서 헤드가 분리되고, 그 과정에서 라인이 쓸리고 밑걸림도 심해진다. 반면 고정식은 바늘이 장애물에 살짝 걸려도 헤드 무게로 끌고 내려가거나 제대로 걸려도 바늘과 헤드가 분리되지 않아 원줄이 상할 위험이 없다.


만약 바닥이 평평한 지대에서 참돔을 탐색한다면? 그때는 어필력이 강한 유동형이 유리하다. 유동형은 헤드, 스커트, 타이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어 다양한 물속 상황에 대처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파이팅 테크닉

가을에는 드랙 잠그고 로드는 유연한 것으로


봄에는 참돔이 알을 품고 있어 힘을 크게 쓰지 못한다. 그러나 가을에는 봄과 동일한 씨알이라도 좀 더 깊은 곳에 참돔이 머물고, 겨울을 앞둔 상황에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에 먹성도 뛰어나고 힘도 세어진다. 따라서 가을 타이라바낚시에서 중요한 것은 드랙 조절 능력이다. 필자의 경우 봄에는 드랙을 여유있게 풀어놓지만 가을에는 다소 빡빡하게 잠가 놓고 쓴다. 가을에는 참돔이 갑자기 깊어지는 드롭 오프 지형이나 거친 장애물 지대에 주로 머물기 때문에 드랙을 느슨하게 조절하면 참돔을 놓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로드는 유연한 것을 쓰는데 갑작스러운 참돔의 저항 때 순간적으로 라인이 터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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