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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훅셋-2 타이밍 잡기 ‘툭’하는 첫 입질에 챔질하라
2015년 11월 2676 9092

퍼펙트 훅셋

 

2 타이밍 잡기

 

 

‘툭’하는 첫 입질에 챔질하라

 

 

손혁 KSA 프로, 도요·SM테크 프로스탭

 

붕어낚시인이 찌올림을 보며 입질을 파악하듯 배스낚시인은 라인과 로드를 통해 전달되는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한다. 배스가 루어를 흡입한 뒤 입을 닫게 되면 입술의 퇴화된 이빨에 루어가 닿게 되고 이때 ‘툭’하는 느낌이 라인을 타고 로드로 전달되며 낚시인은 이때 입질이 온 것을 알게 된다. 바닥에서 웜리그를 운용하는 경우 대부분 이 첫 입질에 챔질하면 열 마리 중 여덟 마리는 입걸림이 된다. 즉 첫 입질 후 챔질이 적절한 타이밍이라 하겠다. 
그런데 낚시인 중엔 첫 입질에 챔질하지 않고 다음 입질까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배스가 루어를 완전히 삼켜서 라인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경우인데 흔히 이걸 두고 ‘루어를 먹인다’고 표현한다. 이렇게 라인이 움직일 때까지 기다리는 이유는 첫 입질에 입걸림이 제대로 될 수 있을지 못 미덥기 때문이다. 이렇게 라인이 움직이길 기다려서 챔질할 경우 배스가 루어를 목구멍까지 삼켜버리는 일이 많으며 바늘을 빼다가 죽는 일도 생긴다. 입술이 아니라 목구멍에 훅을 관통시켜도 상관없다고 한다면 더 할 말은 없지만 충분히 입걸림시킬 수 있는데도 하지 않는 것은 불필요한 행동이라고 본다.   

 

 

훅셋 미스 잦으면 루어 사이즈를 작게
낚시 도중 ‘툭’하는 입질이 왔다면 그것은 이미 배스가 루어를 입에 넣었다는 신호이다. 그러므로 입질을 느끼는 순간 바로 훅셋하면 된다. 작은 배스도 입을 벌릴 때엔 낚시인이 상상하는 것보다는 훨씬 크게 벌리므로 입질을 느낀 후 바로 훅셋을 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예외라는 상황은 분명히 있다. 사람도 기력이 쇠할 때는 움츠려들듯이 배스도 비활성 상황에서는 코앞의 먹이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 반응을 해서 루어를 흡입하더라도 흡입력이 약해 두 번 정도에 나누어 루어를 취한다. 첫 입질 후 챔질을 했는데도 입걸림이 되지 않았다면 다음 입질에서 챔질한다. 다음 입질의 간격은 2~3초 정도라고 보면 된다. 아래 두 가지 상황에서는 ‘기다리는’ 챔질 방법이 필요하다고 보면 되겠다.   
하나는, 배스의 활성도가 떨어지는 저수온기이다. 배스가 루어를 취할 때 흡입력 또한 떨어지게 되는데 루어의 일부분을 흡입한 상태에서 첫 입질을 느끼게 되고 이때 챔질해서 훅셋에 실패하는 경우다. 입질이 약하다고 말하는 경우인데 이런 상황에선 한 번 더 흡입할 수 있도록 입질을 기다렸다가 챔질한다.
또 하나는, 배스의 사이즈에 비해 루어가 큰 경우다. 먹잇감이 크다 보니 한 번에 입안에 못 넣어 재차 입을 벌리게 되는 것인데 낚시인에게는 연속적으로 입질이 들어오게 된다. 이때는 첫 입질은 거르고 그 뒤 들어오는 입질에 챔질한다. 배스 씨알이 작은 낚시터를 갔다면 이러한 연속 입질을 생각하고 낚시하기 바라며 그래도 훅셋 미스가 많이 발생한다면 루어의 사이즈를 줄여주는 게 좋다.

 

캐스팅 후 라인을 주의 깊게 봐라
웜낚시에서 루어가 바닥층에 있을 때는 앞서 설명한 대로 첫 입질에 챔질하면 된다. 그런데 루어가 바닥에 있을 때만 입질이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캐스팅 후 루어가 떨어질 때 입질을 받는 경우도 많다. 바로 폴링바이트다. 루어가 수면에서 바닥까지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수면으로 라인이 빨려 들어가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거나, 또는 일정한 속도로 빨려 들어가던 라인의 속도가 빨라지면 이 또한 입질이라고 봐야 한다. 따라서 캐스팅 후 라인이 물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속도의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 속도의 변화가 느껴진다면 곧바로 챔질에 들어가야 한다.
하드베이트나 와이어베이트 같은 무빙루어는 배스가 따라와서 루어를 흡입하는 것과 동시에 루어도 계속 움직이고 있으므로 배스가 루어를 물고 좌우로 움직이거나 반전하는 경우, 라인의 당김 또는 무게 변화로 입질이 온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하지만 배스가 루어의 리트리브 속도와 비슷하게 또는 그보다 빠르게 유영하며 루어를 문 상태로 낚시인 쪽으로 올 때는 이러한 반전 입질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럴 때엔 루어의 진동이 갑자기 느껴지지 않게 되는데 이것 역시 입질로 간주해서 바로 챔질해야 한다.
하드베이트 중 수면에서 활용하는 톱워터 루어는 기다리는 챔질이 필요하다. 톱워터 루어는 배스가 루어를 흡입할 때 물보라와 함께 ‘뻑’하는 소리가 난다. 입안으로 공기가 같이 빨려 들어가게 되어 나는 소리인데 이때 놀라서 챔질을 하면 훅셋 미스가 많이 발생한다. 톱워터 루어는 부력이 있기 때문에 배스의 흡입력이 조금 떨어지거나 공기가 같이 많이 흡입될 경우, 루어가 한 번에 배스의 입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입질이 온 뒤 1~3초 후 루어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난 뒤 챔질을 시도하도록 한다.

 

 

 


 

씨알에 따른 입질 형태 

 

빅배스의 입질은 약하게 느껴진다

 

큰 배스는 입이 크기 때문에 입안의 진공 체적도 늘어나게 되어 흡입력도 강해진다. 웬만한 루어는 거의 한 번에 입안으로 완전하게 들어가 버리기 때문에 약하게 ‘톡’ 하는 입질이 한 번 들어오거나 아예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에 비해 작은 배스는 입안으로 루어가 한 번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여러 번에 걸쳐 루어를 취하게 되므로 입을 열었다 닫을 때마다 ‘톡’하는 입질을 느끼게 되고 빠르게 먹이활동을 반복하면 ‘토도도독’하는 입질이 전달된다. 그래서 경험이 있는 낚시인들은 대개 입질로도 대략적인 배스의 크기를 가늠한다.

 


 

훅셋 미스를 일으키는 나쁜 습관들

 

근거리 입질에서 세게 챔질한다

이런 경우 라인의 매듭이 터지고 만다. 라인은 힘의 전달을 완충시켜주는 역할도 하는데 라인이 짧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강한 충격이 매듭 부위에 발생한다. 배스가 아니라 호박돌을 걸었다고 생각하고 평소보다 약하게 챔질하자.

여러 번 챔질한다
입걸림을 확실하게 한다고 같은 동작의 훅셋 과정을 릴링 도중에도 반복하는 것이다. 챔질을 하기 위해 로드를 앞으로 조금이라도 숙이는 순간 배스는 반대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게 되는데, 이때 또 챔질을 하면 라인에 걸리는 충격이 최고조에 달해 매듭이 터지거나 설 걸린 바늘이 빠지기도 한다. 다운샷 바늘 같이 작은 바늘은 배스의 입술에 관통되는 게 아니라 살 속에 꿰어진 채로 입걸림이 되는데 이때 추가 챔질을 할 경우 살이 찢어져서 배스를 놓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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