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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바 특강-갯지렁이 사용할 땐 빳빳한 낚싯대가 유리하다
2015년 11월 1888 9100

타이라바 특강

 

갯지렁이 사용할 땐

 

 

빳빳한 낚싯대가 유리하다

 

 

이희우 엔에스·거상 필드스탭

 

가을이 깊어가면서 바다의 수온은 내려가고 참돔의 입질층도 점차 깊어지고 있다. 10월 중순 무렵의 참돔은 30~40m 수심의 어초, 장애물 그리고 모래와 잔돌이 어울린 경사진 턱에 무리를 지어 모여든다. 이처럼 참돔이 은신한 수심이 깊어지면 포인트 공략이 까다롭고 먹성이 떨어진 참돔을 유인하는 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따라서 이때는 참돔의 먹이욕구를 더욱 강하게 자극할 필요가 있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타이라바에 갯지렁이를 덧달아 사용하는 것이다. 동절기 시즌 진입을 목전에 둔 이번호에는 갯지렁이를 사용한 참돔 타이라바낚시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10월 초, 군산 말도 해상에서 낚은 참돔을 보여주는 필자. 40~50m 수심을 공략해 낚아냈다.

  좌)타이라바에 지렁이를 꿴 모습. 각 바늘에 2마리 정도를 꿰는 게 적당하다. 우)연날리기로 타이라바를 흘리기 위해 서밍을 통해 원줄을 풀어주고 있다.

 

장비의 선택
로드는 하드하게, 갯지렁이는 두 마리만 꿴다 

우선 로드는 패스트 테이퍼의 미디엄 액션이 좋다. 흔히 부드럽고 유연한 로드가 예민한 입질 파악에 유리하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은 그 반대다. 로드가 부드러우면 눈에 보이는 어신은 잘 표현될지 몰라도 손으로 전달되는 감각은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타이라바에 갯지렁이를 달면 조류를 맞받는 면적이 커지기 때문에 유연한 릴대는 더 큰 저항을 받게 돼 미약한 입질은 받아내기 어렵다. 그래서 다소 빳빳한 로드를 쓰는 것이다.
길이 역시 5~6피트의 짧은 게 좋다. 낚싯대가 짧아야 무게감이 줄어들어 감도도 좋아진다. 타이라바의 무게는 포인트 현장에 맞춰 조절하되 갯지렁이는 바늘에 두 마리씩 꿴다. 풍성하게 보일 목적으로 서너 마리 이상 꿰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면 조류를 너무 강하게 타 감각이 둔해진다.

 

연날리기 기법
타이라바가 가장 오랫동안 바닥에 머무는 기법

타이라바를 바닥에서 가장 오랫동안 머물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다. 우선 타이라바를 적정 무게보다 더 가벼운 것을 사용해 바닥을 찍은 뒤 로드를 들었다 놨다 반복하며 조류에 흘린다. 이때 베이트릴의 클러치 레버를 엄지손가락으로 눌러 써밍하면서 원줄을 풀어주면 타이라바가 많이 떠오르지 않고 바닥층 가까이에서 날리게 된다. 이런 방식으로 멀리까지 타이라바를 흘려보내면서 입질을 기다린다.  
참돔 입질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타이라바를 단번에 채가는 입질과 몇 차례 건들다가 물고 가는 경우다. 단번에 채갈 때는 거의 제대로 걸림이 되는 반면 몇 차례 예신  후 걸려들 때는 헛챔질이 될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이때는 너무 빠르게 챔질하지 말고 대 끝이 완전히 끌려갈 때 로드를 세워주는 게 유리하다.

 

호핑 기법
짧은 구간을 빠르게 노릴 때 유리

적정 무게보다 약간 더 무거운 타이라바를 사용해 바닥에서 통통 튕겨주는 방식이다. 바닥이 너무 거칠어 깔끔한 특정 구간만 공략할 경우, 돌출된 수중턱에서만 참돔이 입질할 경우에는 민감성보다는 정확한 탐색이 유리하므로 연날리기 기법보다는 호핑 기법이 유리하다.
만약 호핑 동작 중 히트 순간이 느껴질 정도로 강한 입질이 들어온다면 곧바로 챔질해 끌어올리면 된다. 그러나 타이라바를 바닥에서 튕기는 도중 또는 폴링 바이트가 발생할 때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는 챔질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이므로 바늘이 설 걸렸을 위험이 높다. 따라서 이때는 큰 폭의 펌핑 동작은 줄이고 로드의 텐션만 유지한 상태로, 일정한 속도로 릴을 감는 것이 바람직하다.  

 

 


 

 

갯지렁이를 달지 않고 낚시한다면?

 

슬로우 릴링 기법으로 입질시간 길게 만들어라

 

만약 갯지렁이 없이 또는 갯지렁이가 떨어져 타이라바만 사용해 참돔을 유인해야 한다면 릴링 속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만약 참돔 활성이 좋은 상황이라면 빠른 릴링이 유리하지만 활성이 나쁜 상황이라면 적정 무게보다 약간 무거운 타이라바를 선택해 타이라바가 과하게 떠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타이라바가 바닥을 찍으면 5초에 1바퀴 정도의 느린 속도로 릴을 감으며 입질을 기다린다. 만약 이 과정에 입질이 왔다면 황급히 챔질하지 말고 그 속도를 계속 유지하는 게 좋다. 그래야만 참돔이 이물감을 느끼고 돌아설 때 바늘이 입 언저리에 제대로 박히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챔질하면 최초의 입질 때 이물감을 느껴 쉽게 바늘이 빠지지만 느리게 릴링하면 이미 바늘이 입 안으로 들어간 상태를 만들 수 있어 헛챔질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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