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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배스토너먼트 결산-박기현 2연패, 김상호 챌린저 종합우승
2015년 12월 2341 9119

2015 배스토너먼트 결산

 

 

박기현 2연패, 김상호 챌린저 종합우승

 

 

KSA는 3월 29일 개최한 바낙스컵 프로·챌린저프로토너먼트 1전을 시작으로 윤성시마노컵 프로·챌린저프로토너먼트 7전이 열린 10월 4월까지 각 부문 6회의 성적으로 종합순위를 가렸다. 토너먼트는 총 7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6월에 열릴 예정이었던 다이와컵 프로·챌린저프로토너먼트 4전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취소되었다. 2011년부터 신설되어 35개 팀이 참가한 팀워킹 토너먼트는 올해 4회의 경기를 진행했다. 
프로 93명, 챌린저프로 31명이 8개월간의 레이스를 펼친 결과, 작년에 앵글러 오브 더 이어에 올랐던 박기현 프로가 올해 종합우승을 차지해 2연패했다. 지금까지 종합우승을 두 번 차지한 선수는 있었지만 2년 연속 토너먼트를 제패한 선수는 박기현 프로가 유일하다. 올해 처음 프로 무대를 두드린 김돈주 프로는 데뷔 첫 해 2위에 올라 주변을 놀라게 했으며 루어맨에서 수여하는 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KBFA에서 KSA로 이적한 뒤 KSA 토너먼트 2년차를 맞이한 손혁 프로가 5위에 오른 것도 시선을 끌었다.
챌린저프로 부문에선 일곱 번의 정규전에서 매번 상위권에 들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간 김상호 선수가 앵글러 오브 더 이어에 올랐다. 2011년 종합 1위에 오른 뒤 4년 만에 차지한 두 번째 종합우승이다. 종합 10위에 오른 우석준 선수에겐 신인상이 돌아갔다.
팀워킹토너먼트 종합우승은 네 번의 경기에서 모두 고른 성적을 거둔 배스인피플에게 돌아갔다. 해마다 참가팀이 늘어나는 팀워킹토너먼트는 단일 대회로 소화하기엔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운영위원회는 리그를 분할해 개최하는 등 효율적인 토너먼트 진행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2015 KSA 챌린저프로 종합우승자인 김상호(피나클 프로스탭) 선수가 바낙스컵 1전에서 낚은 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다.

 

 

 


 

 A.O.Y 리포트

 

갈수의 가을 안동호, 스트럭처 올인 전략이 주효

 

박기현 JS컴퍼니, G7 프로스탭

 

3월 20일 바낙스컵 1전
1전의 히트 루어는 서스펜딩 미노우였다. 올봄 안동호 상황은 작년 가을에 몰아친 태풍으로 인해 수위가 급상승하여 4~5m 수심까지 물속에 잠긴 육상식물이 많은 상황이었다. 이렇게 육상식물이 잠긴 곳에는 작은 배스가 대부분 포진하고 있었으며 큰 배스는 직벽이나 돌무더기 지형과 같이 환경이 변화하는 트랜지션(transition) 포인트에 붙어 있었다. 1~2m 정도 잠행하는 서스펜딩 미노우로 이러한 포인트를 공략하여 사이즈 좋은 배스를 잡아냈다. 특히 무빙루어에 좋은 조과를 나타내어 5위의 성적으로 단상에 올랐다. 첫 단추를 잘 꿴 정규 1전이었다.

 

  ▲다미끼컵 2전에서 낚은 2400g의 빅배스를 들어 보이고 있는 필자.

  ▲아피스컵 6전 프랙티스 때 딥크랭크베이트에 올라온 빅배스.

  ▲JS컴퍼니컵 3전에서 사용한 필자의 러버지그. 폭발적으로 폴링바이트를 유도했다.

 

4월12일 다미끼컵 2전
1전과 마찬가지로 바닥에는 물속에 잠긴 육상식물들이 가득했다. 산란을 위해 움직이는 큰 배스들을 타깃으로 삼고 낚시를 하였다. 메인 루어는 롱빌 서스펜딩 미노우와 스피너베이트. 물속에 잠긴 육상식물 위를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하고 직벽과 돌무더기 지형을 미노우로 느리게 공략하는 것이 주 공략방법이었다. 오후 1시30분에 바람이 불자 경계심이 낮아졌는지 54cm, 2400g의 대형 배스가 스피너베이트에 낚였다. 장소를 옮길까 말까 갈팡질팡하다가 그냥 서있는 지역이 최고의 포인트라 믿고 밀어붙인 결과였고 2위에 오를 수 있었다.  

 

5월 10일 JS컴퍼니컵 3전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내가 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JS컴퍼니가 주최하는 대회.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부담 탓이었는지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낚이지 않아 답답했다. 물속에 잠긴 육상식물과 돌무더기를 롱빌 미노우와 러버지그를 이용하여 겨우 잡아냈다. 물에 잠긴 육상식물은 베이트피시의 사냥터이자 은신처로서 삶의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배스는 수심이 얕아도 육상식물 속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성적은 6위. 단상에 오르지는 못했어도 1, 2, 3전 모두 톱텐에 들었다. 

 

9월 13일 에버그린컵 5전
메르스 사태로 인해 4전은 열리지 못했고 5전 일정마저 연기되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의 대회였다. 배스는 고수온기에 접어들면서 활성도가 높아지고 따가운 햇살이 내리쬘 경우 구조물이나 물속 고사목에 서스펜딩 상태로 있는 특징이 있다. 연습 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물속 폐그물과 고사목, 인공산란장, 바지선 등 물위에 떠 있는 구조물에 폴링시켜 반응하는 배스를 잡아냈다. 이 대회 역시 같은 패턴을 적용해서 5위라는 성적을 냈다. 무더위에 대비해 고기 관리에 신경 썼던 것도 좋은 성적을 거둔 이유였다. 물칸에 얼음을 대량 투입하고 산소를 계속 넣어주었다.

 

9월 13일 아피스컵 6전
여름에 큰 비가 오지 않은 게 변수였다. 계속되는 갈수로 물속에 가득하던 육상식물은 모두 물 밖으로 드러났다. 나는 종합순위 1위를 달리고 있었고 정규전이 한 번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게임에 좋은 성적을 거둬 일찌감치 챔피언을 확정짓고 싶었다. 수몰 도로와 담벼락 등과 같은 스트럭처를 노리기로 하고 수심이 얕은 곳은 톱워터, 수심이 깊은 곳은 주로 러버지그를 활용해 공략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리미트를 금방 채울 수 있었으며 직벽과 마사토 지역에서는 딥크랭크베이트를 이용하여 사이즈를 교체했다. 하지만 큰 사이즈를 잡아내지 못하여 종합성적은 16위. 다른 경쟁자들 역시 좋은 성적을 거둬 마지막까지도 종합 1위의 향방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10월 4일 윤성시마노컵 7전
여름이 끝나도 비는 오지 않고 안동호의 수위는 계속 내려가고 있는 상황. 프랙티스 때 안동호 내 주요 스트럭처 10여 군데를 골라 활성도를 체크했다. 대회 때는 미리 봐둔 스트럭처를 한 번씩은 다 공략하여 리미트를 채운 후 작은 골창 초입을 찾아 큰 녀석을 기다리는 전략을 짰다. 바람이 불면 경계심을 푼 큰 배스가 붙으리라. 4~5m권에서 괜찮은 씨알의 배스를 낚아낸 나는 3위에 올랐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 3연패를 위해 도전

여섯 번의 정규전을 치르면서 중요하지 않은 대회는 하나도 없었다. 한 게임 한 게임이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특히 종합우승의 향방이 결정된 7전에서는 사력을 다해 게임에 임했다. 종합순위라는 게 30점 넘게 차이 나더라도 순식간에 뒤집히기도 하기 때문이다. KSA 앵글러 오브 더 이어 2연패를 위해 마지막 정규전의 계량장으로 향하던 그 발걸음은 첫 챔피언 등극 후 단상으로 올라가던 발걸음보다 더 떨리고 마음은 흥분되었다. 이 흥분과 떨림은 앞으로 내 토너먼트 인생에서 끝없는 원동력과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때로는 묵묵히, 때로는 화끈하게 한국 조구업체 중 최고의 지원을 해주신 JS컴퍼니 고장석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 G7이라는 양질의 라인을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다솔낚시마트 최훈 대표님 이하 직원 분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응원의 말을 전해준 팬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1년간 협회를 이끌어주신 김선규 회장님, 장현주 사무총장님 이하 임원들께 허리 굽혀 고마움의 뜻을 전한다. 이제는 누구도 하지 못한 챔피언 3연패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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