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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배스토너먼트 결산-이승혁 2년 연속 종합우승
2015년 12월 3005 9120

2015 배스토너먼트 결산

 

 

이승혁 2년 연속 종합우승

 

 

한국배스프로협회(KB)는 4월 12일 개최한 심통낚시컵 1전을 시작으로 10월까지 평택호에서 다섯 번의 정규전을 치렀다. 46명의 선수들이 7개월간 경합을 벌였으며 1전 우승을 비롯해 준우승 2회 등 다섯 번의 정규전 모두 5위 안에 든 이승혁 프로가 여유 있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작년에 이어 또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승혁 프로는 KB 토너먼트 최초로 2연속 종합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일본배스프로협회(JB)와 오랜 기간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온 KB는 올해 JB와 교류의 폭을 확대했다. JB TOP 50의 프로들이 우리나라로 건너와 KB 정규전에 참가했으며 또 정규전 우승자에겐 JB가 주최하는 일본 토너먼트 출전 기회와 경비를 제공했다. JB 소속의 에구치 프로가 정규 1전, 신고 프로가 정규 2전, 5전에 참가했으며 11월 8일 열린 JS컴퍼니컵 코리아배스마스터즈클래식엔 이가라시 프로가 참가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17~18일 일본 가와구치호에서 열린 JB 주최 전일본배스프로선수권대회엔 KB 정규전 우승자들이 선수로 참가했다.    

 

  ▲2015 JS컴퍼니컵 코리아배스마스터즈클래식 입상자들. 종합성적 시상식도 이날 함께 진행됐다.

 

 

내년부터 보트에 블랙박스 설치 의무화
KB는 2016년 토너먼트 운영에 JB와 교류를 더 확대하고 방송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한종 부회장은 “올해 다섯 번의 정규전마다 JB 톱배서들이 참가할 예정이었는데 메르스 사태로 대회가 연기되며 참가가 무산됐다. KB와 JB 양 단체의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 KB 토너먼트의 대회 과정은 피싱TV에 방영되고 있는데 방송용 영상 확보와 엄격한 경기 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보트 내 블랙박스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A.O.Y 리포트

 

번지리그가 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승혁 나루마스크, 배스랜드 스탭

 

 

올해 토너먼트에서 나에게 종합우승을 안겨준 주력 루어는 번지리그(Bungee-rig)다. 토너먼트에서 정규전과 오픈전을 통틀어 일곱 번 단상에 올랐는데 그중 여섯 개 대회에서 번지리그가 중추적 역할을 해주었다. 2000년대 말 미국에서 개발되어 201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 알려진 이 채비는 인서트싱커를 삽입하는 네꼬리그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커버 공략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스트레이트형 웜에 1/4~1/2온스 정도의 싱커를 삽입하고 네꼬리그용 바늘 대신 오프셋훅을 세팅한다. 원래 이름은 번지점프리그인데 낚시인들은 번지리그라고 부르고 있다. 나는 40년지기이자 배스토너먼트 선배인 김학현 프로에게 이 채비를 처음 소개받았다. 김학현 프로는 기존의 싱커보다 가벼운 1/8온스나 1/16온스 싱커를 삽입해 펀칭, 벌징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나는 이 채비를 활용해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자 가벼운 싱커를 삽입한 번지리그를 김학현 프로의 이니셜을 따서 ‘H2번지리그’라고 부르고 있다.   

 

  ▲2015 KB 종합성적 시상식에서 2015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는 필자.

  ▲심통낚시컵 1전 시상식에서 1천50만원의 우승상금 피켓을 들고 있는 필자. 일본의 신고 프로(좌), 심통낚시 심현보 대표와 기념촬영했다.

  ▲필자의 번지리그 소품들.  배스랜스 무라카미 스왐프 5인치에 1/0~2/0 오프셋훅을 세팅하고 1/16~1/8온스 인서트 싱커를 삽입한 샹태에서 베이트피네스 태클에 세팅해 사용하고 있다.

 

4월 12일 심통낚시컵 제1전
4월이긴 하지만 평택호의 날씨는 쌀쌀하기만 했다. 대회 전날 프랙티스 때 기산수로 쪽 본류에서 오전 10시 이후 섈로우로 올라타는 녀석들을 노렸는데 1m 수심에서 스피너베이트에 800~1100g 배스가 마릿수로 낚였다. 다음날도 같은 패턴으로 낚시했으나 해가 뜨지 않아 섈로우에 배스가 붙지 않았다. 플랜을 바꾸어 2~2.5m 수심을 노렸다. 번지리그를 사용해 중층 스위밍 액션을 주었는데 작전을 바꾼 게 주효하여 10시 이전에 5000g대 중반의 배스를 낚았고 우승을 차지했다.

 

5월 10일 돈키호테컵 2전
조개섬을 공략지로 택했으나 다른 선수에게 포인트를 빼앗기고 말았다. 포인트를 찾느라 이리저리 헤매다가 조개섬 안쪽의 커버 지역을 노렸다. 다른 선수들이 건드리지 않은 매우 얕은 수심이나 커버 안쪽을 공략했는데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다. 나뭇가지 사이에 팔만 집어넣어 텍사스리그나 번지리그를 캐스팅하는 일도 많았는데 챔질이 쉽지 않아 입질을 받고도 챔질하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 4700g 중량으로 5위에 올랐다.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 없는 경기였다.

 

7월 26일 아피스컵 3전
번지리그를 활용한 벌징과 펀칭이 위력을 발휘한 대회였다. 조개섬 주변의 마름 지역을 찾아 수초 위에 번지리그를 던진 뒤 감아주다가 포켓이 보이면 쉐이킹 액션을 주었고 수초 끝 지점에 와서는 폴링바이트를 기다렸다. 또 마름 주변을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하여 준수한 씨알을 낚았다. 하지만 고기 관리에 신경을 쓰지 못해 두 마리의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작은 녀석으로 교체하고 말았다. 다시 한 번 고기 관리의 중요성을 느낀 대회였다. 4900g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9월 6일 바낙스컵 4전
중간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2위와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3전과 마찬가지로 번지리그의 벌징이 히트 패턴이었다. 조개섬 골창 초입의 마름을 공략했는데 주변의 수몰나무와 고사목 지대에서도 벌징이 먹혔다. 번지리그는 입질이 들어오면 충분히 기다렸다가 챔질해야 하는데 너무 일찍 챔질해 놓쳐 버리는 일이 많았다. 고사목 포인트에선 밑걸림 때문에 라인이 터지기도 했다. 실수가 많아 1위를 놓친 아쉬운 대회다. 4300g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10월 4일 배스랜드컵 5전
4전에서 3위에 오른 나는 종합우승을 거의 확정지었다. 계양수로 지류와 골창의 배스를 공략하려 했으나 피싱프레셔가 심한 탓인지 600~700g의 배스로 리미트를 채웠다. 1.5m 수심의 플랫 지형을 3m 잠행수심의 크랭크베이트를 활용해 바닥에 부딪치게 하는 바텀노킹을 시도해서 1400g의 큰 배스를 낚았다. 오전 10시 이후엔 번지리그 벌징과 펀칭으로 많은 수의 배스를 낚았고 씨알 교체에도 성공해 2위로 마지막 정규전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종합우승 2연패를 이룬 뜻 깊은 한 해였다. KB 오종현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 대회 스폰서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  KB 소속 프로 선수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지면을 통해 전하고 싶다. 멘토 박한종 프로님과 절친 김학현 프로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거듭 감사드린다. 마지막으로 대회장을 찾아 항상 응원해주신 JFC카페 장기호 회장님과 회원들과 함께 종합우승의 기쁨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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