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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낚시 초보자 코너-구멍찌 선택요령
2015년 12월 6774 9161

바다낚시 초보자 코너

 

 

구멍찌 선택요령

 

 

주우영 렉슈마 필드테스터, 로얄경기연맹 회원

 

거제도나 통영 등 남해동부는 대체로 조류소통이 원활하며 수중 암초가 잘 발달해 있어 사철 씨알 굵은 감성돔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대체로 물이 맑고 잡어가 많으며 수심이 깊고 조류가 강해 초심자들에게는 결코 쉬운 낚시터가 아니다. 특히 포인트에 따라 적절하게 구멍찌를 선택해는 요령이 조과를 크게 좌우한다.
남해동부권 갯바위는 망상어, 고등어, 학공치 같은 잡어들이 많아 골칫거리인데 구멍찌를 선택함에 있어서 저부력찌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잡어층을 뚫고 감성돔이 있는 바닥권까지 미끼가 살아서 내려 갈 수 있도록 고부력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원투가 가능한 무거운 찌가 필요하다. 잡어를 갯바위 주변에 묶어두고 먼 거리에 캐스팅을 한 뒤 끌어들이는 방법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이다. 지금 시기에는 보편적으로 1호에서 1.5호 정도의 호수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조류가 더 빠르고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2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중찌 역시 침강속도가 빠른 속공형 금속 수중찌가 많이 쓰인다. 구멍찌를 사용하여 기본적인 반유동 채비를 만드는 순서는 다음과 같다. 원줄에 반원구슬을 먼저 끼우고 어신찌(구멍찌), O형 쿠션고무, 수중찌, V형 쿠션고무 그리고 도래와 목줄, 바늘을 차례로 연결한다. 마지막으로 채비가 물속에서 더 이상 하강하지 않도록 조정하는 면사매듭을 적당한 수심에 맞춰 원줄에 묶어주면 채비가 완성된다<그림 참조>.

 

조류가 빠른 곳에서찌의 선택

전문낚시인들이 2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하여 본류대를 노려 씨알 굵은 감성돔을 낚아내는 것을 낚시방송이나 낚시터 현장에서 종종 봤을 것이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계곡물처럼 흐르는 본류대를 공략하기란 쉽지 않으므로 본류가 갯바위 콧부리나 장애물에 부딪혀 한풀 꺾여 생기는 와류대나 지류대를 공략하는 게 더 쉬울 것이다.
조류가 빠르지 않은 곳에서는 0.8~1호 구멍찌가 적합하고, 조류가 강하게 흐른다면 1.5호 정도의 구멍찌가 적당할 것이다. 만약 지류가 본류대로 합류하는 지점을 공략하게 된다면 구멍찌 밑에 다는 봉돌의 무게를 약간 줄여서 구멍찌에 잔존부력을 어느 정도 남겨두는 것이 좋다. 잔존부력이 없을 경우 지류에서 본류로 채비가 빨려 들어갈 때 구멍찌가 입질이 아닌데도 수면 아래로 잠기는 현상이 생긴다. 1호 어신찌에 1호 수중찌를 달면 잔존부력이 거의 없게 조절하는 것이 되며, 1호 어신찌에 0.8호 수중찌를 사용하면 잔존부력을 남겨두는 것이 된다. 봉돌의 위치 또한 중요한데, 본류가 강하게 흐르는 곳에서는 바늘에서 가까운 곳에 달아주어야 미끼가 뜨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얕은 여밭에서 찌의 선택

수심이 얕은 여밭(4~7m 수심)에서 낚시를 할 경우에는 0.5~0.8호 사이의 어신찌를 선택하는 게 좋다. 그러나 수심이 얕아도 조류가 강하게 흐른다면 조류를 극복할 수 있도록 1호 이상의 고부력찌로 바꿔 사용해야 할 것이다.
수심 얕은 곳에서는 채비가 가벼운 게 유리하므로 찌도 저부력찌를 사용해야 한다. 채비가 가벼울 경우 자연스럽게 사선을 그리며 흘러가기 때문에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고, 또 밑걸림도 줄일 수 있다. 목줄에 다는 봉돌의 위치는 되도록 바늘 쪽에서 먼 도래 가까운 쪽에 물려주는 것이 좋은데 조류가 약할 경우에는 봉돌을 달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바늘 선택은 얕은 여밭의 경우 작은 바늘(감성돔 2호 내외)을 사용하는 것이 밑걸림 방지와 대상어가 쉽게 미끼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유리하다.

 

  ▲조류가 강한 본류대에서 효과적인 고부력찌 반유동채비.

  ▲낚시터는 지형도 각기 다르고 조류도 순간순간 변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와 호수의 구멍찌를 필요로 한다.

  ▲조류도 빠르고 수심도 깊은 직벽지형에서는 2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해야 한다.

  ▲얕은 여밭 지형을 가진 통영 한산도 갯바위. 이런 곳에서는 5B 전후의 저부력 구멍찌가 알맞다.

 

직벽에서 찌의 선택

직벽 형태를 가진 갯바위의 경우, 내만권이라면 대체로 조류가 빠르지 않고 수심도 그리 깊지 않아 B~5B 사이의 저부력 구멍찌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그러나 중거리권을 벗어난 섬이라면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고 조류도 세지기 때문에 1호 이상의 고부력찌를 선택해야 한다.

 


TIP

 

큰 봉돌 한 개보다 작은 봉돌 두세 개 다는 분납 유리

 

목줄에 다는 봉돌의 위치 또한 매우 중요하다. 반유동채비는 찌가 가지고 있는 여부력(잔존부력)을 상쇄시킬 수 있는 봉돌을 보통 목줄에 물려주게 된다. 예를 들어 2B 여부력을 가진 1.5호 어신찌를 선택했다면 -1.5호 수중찌를 달고 2B 봉돌을 목줄에 달아주면 부력이 제로가 되어 감성돔이 입질할 때 그만큼 이물감을 덜 느끼게 된다.
그런데 2B봉돌 하나를 다는 것보다 2B봉돌(0.75g) 무게와 비슷한 G1봉돌 2개(0.40g×2=0.80) 혹은 G3봉돌 3개(0.25g×3=0.75g)를 분납하는 게 좋다. 물속에서 큰 봉돌 한 개를 다는 것보다는 작은 봉돌 여러 개를 물렸을 때 조류를 받는 면적이 적고 골고루 힘을 받아서 채비가 자연스럽고 사선을 이뤄 흘러가기 때문에 대상어종의 입질을 받는 데도 한결 유리하다.

 

 


 TIP

 

어탐기에 찍힌 수심보다 1~2m 더 주고 낚시하라

 

선장이 낚싯배 어탐기에 찍힌 수심을 알려줄 경우, 채비 수심은 그 수심보다 1~2m 더 주고 낚시를 해야 한다. 수심은 수면에서 수직으로 내려선 길이지만 채비는 조류에 떠밀려 사선을 그리며 내려가기 때문이다. 수심이 깊을수록 실제 수심과의 차이가 더 커져 이럴 때는 2~3m까지 더 주어야 바닥까지 채비를 내릴 수 있다. 만약 바늘이 바닥에 닿아 밑걸림이 생길 경우에는 반대로 수심을 줄여주고, 바닥에 서식하는 열기나 쏨뱅이, 도다리, 노래미 같은 물고기가 낚일 경우에는 수심이 맞는 것이므로 꾸준하게 낚시를 한다면 감성돔을 만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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