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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방파제 캠핑낚시 2 - 방파제 선정요령 내해 쪽보다 외해 쪽 방파제가 명당
2015년 12월 844 9194

 

특집 섬 방파제 캠핑낚시 2

 

방파제 선정요령
 

 


내해 쪽보다 외해 쪽 방파제가 명당

 

 

 

이성규 부산 긱스코리아 대표

 

 

섬 방파제로 캠핑낚시를 가는 경우 즐겁고 안전한 여행과 좋은 조과를 거두기 위해 미리 알아보고 점검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자 한다. 우선 생각해야 할 것은  어떤 어종을 노릴 것인지부터 선정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배를 타야 진입할 수 있는 섬이라면 선사에 전화를 걸어 여객선 출항 시간과 철수 시각까지 확인해야 원활한 스케줄을 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출발 전 인터넷으로 위성지도(사실은 항공사진이다)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위성지도를 이용해 가려고 하는 방파제 형태나 마을 주변의 편의시설, 야영장소, 화장실, 심지어 가로등 유무까지 파악할 수 있으니 큰 도움이 된다.

 

섬에서 일급 방파제를 고르는 요령

①섬 내해 쪽보다 외해 쪽에 있는 방파제를 고르는 게 좋다. 남해안에 있는 섬 방파제의 경우 남쪽이 외해 쪽인데 수심이 깊고 조류소통이 원활해 다양한 물고기가 잘 붙는다. 
②소규모 방파제보다 대형 방파제를 고르는 게 좋다.
③방파제 주변 갯바위 형세가 밋밋한 곳보다 굴곡이 심한 곳일수록 방파제도 A급 포인트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한 방파제에서도 안쪽보다 바깥쪽 갯바위와 바로 연결된 외항이 낚시가 잘 된다. 기타 가로등이나 캠핑장, 주차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섬 방파제를 잘 아는 현지 낚시인에게 자문을 구하거는 것이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다.
섬방파제에서 캠핑낚시를 하려면 현지에서 밑밥과 미끼와 먹을거리와 식수 구입 가능 여부를 알아보고 없다면 미리 여유 있게 준비해서 가야 한다. 그리고 손수레도 필요할 때가 있다. 규모가 큰 방파제의 경우 차량 진입이 안 되는 곳이 많으므로 이런 곳은 손수레가 없다면 곤욕을 치르게 된다. 
이제 기본적인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목적지인 방파제로 찾아가면 된다. 방파제에 도착한 후에는 성급하게 낚시부터 하지 말고 우선 야영할 자리를 정하고 텐트부터 설치해야 한다. 만약, 방파제에 가로등이 있다면 그 자리가 야영지 1순위다. 야간에 조명이 있으면 야영 시 여러모로 편리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야영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낚시할 차례인데 만약 방파제에 먼저 온 낚시인들이 있거나 그곳을 잘 아는 낚시인이 있다면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한 후 조황이나 기타 낚시에 필요한 정보를 묻는다면 무작정 낚시를 하는 것보다 훨씬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테트라포드가 있는 외항방파제(사진 왼쪽) 끝바리가 낚시명당으로 주로 감성돔이 잘 낚인다.

석축으로 이뤄진 내항(사진 오른쪽)은 잡어 위주로 손맛을 볼 수 있다.

 

▲ 수중찌는 금속수중찌보다 흑단이나 나무로 만든 수중찌가 유리하다.

 

▲ 규모가 큰 방파제는 손수레가 있으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파제의 감성돔은 20m 안쪽을 노려야

본격적인 방파제낚시에 앞서 포인트 선정도 매우 중요하다. 감성돔을 노릴 경우 최고의 명당은 외항(대부분 테트라포드로 되어 있다.) 끝바리다. 반면 고등어, 전갱이, 볼락, 쥐노래미, 학공치 같은 잡어는 외항에도 있지만 내항(석축으로 되어 있다.)에서 더 잘 낚인다. 따라서 가족과 함께 왔다면 외항을 고집하지 말고 안전한 내항 석축에서 잡어를 낚는 게 좋다. 
감성돔을 낚을 경우 방파제 끝바리가 최우선이며 그 다음으로는 외항 테트라포드 중간지점부터 끝부분 사이가 좋다. 방파제가 꺾이는 지점이나 석축이나 테트라포드가 무너진 자리가 있다면 그 자리도 좋은 포인트일 확률이 높다.
낚시시간대는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 각 두세 시간이 피크타임이다. 해 질 무렵에는 미리 몇 개의 전지찌와 플래시는 필수로 챙겨야 한다. 그리고 방파제는 80~90%가 들물 때에 조황이 좋으므로 낮에 낚시를 할 경우에는 들물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방파제낚시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테트라포드 끝에서 20m 안쪽(5~15m 거리)을 노리는 것이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20m를 지나면 모래나 뻘 지형인 곳이 많기 때문에 감성돔 등 큰 고기가 잘 안 낚인다. 그리고 대체로 아침보다는 해 질 무렵에 조황이 뛰어나다. 이때는 잡어 성화가 덜하고 감성돔도 왕성한 입질을 보이는 때라 테트라포드에 찌를 거의 붙여서 노리는 게 좋다. 수심도 바닥에서 50cm~1m 띄워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주의할 점은 테트라포드 속으로 감성돔이 파고들면 원줄이나 목줄이 콘크리트 구조물에 쓸려 터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채비를 강하게 써서 강제집행으로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보통 1호 경질대에 원줄 3호, 목줄은 1.7호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방파제는 갯바위에 비해 조류가 약한 곳이 많다. 따라서 찌는 막대찌보다 구멍찌가 유리하다. 호수는 0.8호에서 1.5호를 많이 사용한다. 수중찌는 금속성 봉돌보다 일반 수중찌를 쓰는 게 조류를 잘 타고 채비 밑걸림도 덜한 장점이 있다.
낮에는 감성돔들이 대개 테트라포드나 수중물골에 숨어 있어 바닥권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게 좋고, 아침이나 해 질 무렵에는 먹이활동을 하기 위해 은신처에서 나와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시간이라 이때는 바닥에서 1m 정도 띄워서 노리는 게 좋다.

 

가족과 동반했다면 내항 석축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낚시를 왔다면 큰 고기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외항보다 안전한 내항 석축에서 잡어를 낚는 게 좋다. 외항 쪽 낚시는 아내와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잘 때 노려도 충분할 것이다. 요즘 가을철 내항에서는 볼락, 고등어, 전갱이, 학공치, 장어, 노래미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학공치는 낮낚시, 볼락, 고등어, 전갱이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낚을 수 있다. 특히 가로등이 있는 곳이라면 야간에 볼락이 잘 낚이고, 크릴보다는 민물새우가 잘 먹힌다. 그리고 야간에는 내항에서 원투낚시를 하면 붕장어도 잘 낚인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작은 물고기를 쓴다. 
마지막으로 방파제는 마을에 인접해 있는 곳이므로 쓰레기를 잘 정리하고 고성방가를 삼가서 즐거운 섬낚시 여행길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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