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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꼭 알아야 할 볼락루어 테크닉 5 큰 볼락 노릴 땐 튜블러 타입 로드가 적합
2016년 01월 4394 9238

SPECIAL EDITION-꼭 알아야 할 볼락루어 테크닉 5


 

1 올바른 장비 선택

 

 

큰 볼락 노릴 땐 튜블러 타입 로드가 적합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볼락루어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장비의 선택이다. 올바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으면 채비 운용을 제대로 하기 어렵고 좋은 조과를 거두기도 힘들다. 장비는 낚싯대와 릴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볼락루어낚시는 전용 장비가 출시되어 있어서 몇 가지 사항만 알아두면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볼락루어낚시 전용대의 스펙은 거의 비슷하다. 길이와 무게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지만 큰 의미는 없으며, 무게는 가벼울수록 좋고 길이는 8ft 내외가 적당하다. 최근에는 8.4ft로 조금 긴 것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입문자가 볼락루어 낚싯대를 구입할 때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바로 초릿대의 상태인데, 속이 차있고 낭창한 솔리드 타입과 속이 비어있고 빳빳한 튜블러 타입 둘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볼락루어낚싯대의 휨새를 체크하고 있는 (주)엔에스의 백종훈 프로스탭. 큰 볼락을 노릴 때는 복원력이 뛰어난 튜블러 타입의 로드를 추천한다.

 

약한 잔챙이 입질엔 솔리드 타입 추천
대물 볼락을 노린다면 빳빳한 튜블러 타입의 낚싯대가 좋다. 무거운 채비를 원투하기 좋고, 허리와 초리가 전체적으로 빳빳해서 대물도 재빨리 제압할 수 있다. 특히 바닥에서 입질한 후 암초 속으로 파고드는 큰 볼락을 빠르게 제압하기 위해서는 빳빳한 낚싯대가 필수인데, 초리가 솔리드 타입으로 쉽게 휘어지는 낭창한 낚싯대는 큰 볼락이 순식간에 암초 사이로 파고드는 것을 제압하지 못하기 때문에 쓸 수 없다. 그러나 튜블러 타입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낚싯대가 빳빳한 만큼 예민한 입질에 대응하기가 어렵다. 볼락의 활성이 좋을 때는 크게 상관없다고 하더라도 작은 볼락이 약한 입질을 하는 경우에는 부드러운 솔리드 타입의 낚싯대를 사용해야 한다. 
솔리드 타입은 남해안 근해와 같이 잔챙이 볼락이 많이 낚이는 곳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자주 드나드는 방파제의 경우 볼락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입질도 약하게 하며, 중층이나 상층에서 빠르게 먹이를 물었다가 뱉기도 하므로 약은 입질에도 초리가 많이 휘어지는 솔리드 타입이라야 입질을 잡아낼 수 있다. 솔리드 타입의 낚싯대는 초리와 허리가 전체적으로 낭창하기 때문에 볼락이 살짝 입질해도 초리가 휘어져서 볼락이 쉽게 루어를 삼켜 자동걸림이 될 수 있도록 해준다. 솔리드 타입은 튜블러 타입에 비해 낚싯대의 길이가 짧은데, 멀리 캐스팅하기는 불리해도 복잡한 내항에서 정확한 캐스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본인이 어떤 환경에서 낚시를 할 것인지 먼저 생각해보고 낚싯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먼 섬이나 배를 타고 나가서 큰 볼락을 노리거나 근해라도 무거운 채비를 멀리 원투해서 큰 볼락을 노리는 것이 유행하기 때문에 솔리드보다는 튜블러 타입의 낚싯대가 조금 더 인기가 좋다는 것을 참고하자.

 

  ▲가볍고 가늘게 설계해 가벼운 루어를 운영하기 적합한 볼락루어낚싯대.

 

2000번 스피닝릴이 인기 높아
볼락루어용 릴은 1000~2000번 크기의 가벼운 소형 스피닝릴을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1000번 릴을 표준으로 여겼으나 최근에는 2000번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볼락루어낚시에서 가벼운 릴을 선호하는 이유는 0.4호 내외의 가는 합사를 감아서 사용하기에 스풀의 크기(섈로우 스풀)가 딱 맞으며, 장비의 무게를 줄이고 낚싯대와 밸런스가 잘 맞기 때문이다. 또 스풀이 작은 릴을 사용하면 줄이 천천히 감겨 슬로우 액션을 연출하기도 좋다.
볼락용 릴을 선택할 때는 기어비와 권사량도 따져보아야 한다. 기어비는 핸들을 한 바퀴 돌릴 때 베일이 회전하는 수를 비율로 표시한 것인데, 릴 스풀의 옆에 ‘4.7:1’ 혹은 ‘5.6:1’ 등으로 쓰인 표기가 바로 기어비이다. 볼락루어용 스피닝릴은 기어비가 낮은 제품을 구입해야 슬로우 액션을 주기 쉬운데, 4.7:1 내외이면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사량은 스풀에 감기는 줄의 양을 나타낸다. ‘PE 0.4-150m’라고 적혀 있다면 스풀에 합사 원줄 0.4호가 150m 감긴다는 뜻이다. 합사 원줄을 릴 스풀의 용량에 딱 맞게 구입할 수 있으므로 꼭 참고하도록 한다.   

 

 ▲다양한 컬러의 볼락루어 웜.

 

루어는 웜·미노우·메탈지그 활용
볼락루어에 사용하는 루어는 웜, 미노우, 메탈지그가 대표적이다. 그 중에서도 웜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 웜은 길이, 모양, 컬러, 소재에 따라 그 종류가 다양하게 구분된다. 웜의 길이는 1.5~2.5인치, 무게는 0.5~3g으로 루어낚시에 사용하는 웜 중에서 가장 작고 가볍다. 작은 웜을 쓰는 이유는 큰 웜은 볼락이 잘 먹지 않기 때문이다. 웜이 볼락에게 먹히는 이유는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움직이며 파장을 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웜을 선택할 때는 어떤 파장을 내는지 예상하고 웜을 골라야 한다.
파장은 주로 꼬리 모양에 따라 결정되는데, 꼬리의 모양은 스트레이트, 패들테일, 핀테일, 컬리테일로 구분하며 같은 속도로 루어를 감아 들일 경우 액션의 강도는 컬리테일>패들테일>핀테일>스트레이트 순으로 나타난다. 볼락의 경계심이 높거나 잔잔하고 얕은 곳을 노릴 경우에는 강한 액션이 잘 먹히지 않으므로 진동이 약한 스트레이트 형태의 웜이 효과적이며, 반대로 수심이 깊거나 조류가 빠른 곳은 꼬리가 강하게 움직이는 컬리테일이나 패드테일이 효과적이다.
미노우는 중상층에 볼락이 피어올랐을 때나 수초 주변에 숨은 볼락을 강한 진동으로 유인해낼 때 효과적이다. 웜과 마찬가지로 던진 후 감아 들이는 것만으로도 입질을 받을 수 있으며 강한 액션을 내기 위해서는 낚싯대로 미노우를 튕기며 움직이면 된다. 
메탈지그는 무거워서 아주 멀리 날아가는데 낮에 멀고 깊은 곳을 노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다. 3~5g을 가장 많이 쓰며 수심이 10m 이상으로 깊고 조류가 빠른 곳에서는 7~14g을 사용하기도 한다. 

 


 가벼운 낚싯대가 좋은 이유는?

 

볼락루어낚시는 장시간 채비를 던지고 감아야 하기 때문에 낚싯대의 무게가 되도록 가벼운 것이 좋다. 낚싯대가 가벼우면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가벼운 루어를 던질 때 캐스팅의 정확도를 높이고 라인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볼락루어낚싯대의 무게는 대부분 100g 이하인데, 이 보다 더 무거운 것은 잘 사용하지 않는다. 볼락루어대의 경우 일반 루어낚싯대보다 더 높은 압력으로 카본을 압착해서 제작하기 때문에 더 가볍고 감도가 우수하며, 최근에는 가이드의 무게도 더 가볍게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점점 더 가벼운 낚싯대가 유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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