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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꼭 알아야 할 볼락루어 테크닉 5-메탈지그가 굿 초이스!
2016년 01월 4512 9239

SPECIAL EDITION-꼭 알아야 할 볼락루어 테크닉 5


 

2 효과적인 바닥 공략

 

 

메탈지그가 굿 초이스!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닉네임 유강

 

겨울철이면 남해와 동해 전 해안에서 왕볼락 러시가 시작된다. 예년에는 12월 초부터 남해안에서 왕볼락 선상낚시가 시작되었고, 겨울이 깊어져 수온이 떨어지면서 연안 갯바위나 방파제에서도 왕볼락을 낚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낚시인들은 볼락을 청볼락과 갈볼락 두 종류로 흔히 분류하는데, 상층에서 주로 활동하는 청볼락은 낚기가 쉽지만 바닥에서 활동하는 갈볼락은 바닥에서 입질하고 경계심이 무척 높아 루어를 바닥으로 내린 후 로드워크로 최대한 느리게 액션을 구사해야만 낚아낼 수 있다. 청볼락은 상층에서 낚기가 쉽기 때문에 설명에서 제외하고 연안낚시터에서 바닥의 갈볼락을 낚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테트라포드 주변이 급소
연안에서 가장 쉽게 왕볼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바로 대형 방파제이다. 방파제는 바닥에 자연석(석축)을 깔고 그 위에 계단 형태로 테트라포드를 설치해 두었기에 테트라포드가 박혀 있는 아래쪽과 테트라포드 사이사이의 구멍이 볼락 포인트로 형성된다. 채비를 바닥까지 내린 상태에서 ‘툭’하는 반응을 느낄 수 있다면 틀림없는 왕볼락의 입질이다. 반응이 없을 땐 여유 줄을 팽팽하게 해주고 로드를 살짝살짝 들면서 테트라포드를 타고 채비를 올리는 과정에서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아주 빠르고 강하게 강제집행을 해야 한다, 조금만 여유를 주면 왕볼락이 테트라포드 사이로 박혀버려서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테트라포드를 공략할 때는 지그헤드나 메탈지그가 가장 효과적이다. 같은 수심이라도 자연 암초 지역을 공략할 때보다 테트라포드 지역은 채비를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을 사용해야 한다. 필자의 경우 수심 10m권 바닥을 겨냥할 경우에도 조류나 바람이 강하지 않다면 지그헤드 등의 채비는 3g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다. 너무 무거운 것을 사용하면 테트라포드를 탐색할 때 밑걸림이 많이 생겨서 자연스러운 액션을 구사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 가지 더 유념해야 할 사항은 채비를 테트라포드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게 운용(약 30cm)하면 입질을 받아내기 힘이 들므로 채비가 테트라포드를 스치듯이 밀착 공략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무게 7g의 무거운 지그헤드. 빨리 가라앉아 깊은 바닥을 공략하기 수월하다. 조류가 빠르고 수심이 15m 내외인 곳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필자가 즐겨 사용하는 메탈지그. 트레블훅은 싱글훅으로 교체하고 어시스트훅도 달아준다.

  ▲바닥을 탐색하기 좋게 밑면이 납작하게 만들이진 보텀지그. 무게는 7~10g을 사용한다.

 

지그헤드는 바닥에 바짝 붙여 운용
테트라포드 다음으로 눈여겨봐야 할 곳은 수심이 깊은 여밭이다. 여밭에 있는 왕볼락을 공략하는 기본 채비는 지그헤드리그이다. 지그헤드리그 기법은 바닥 공략이 주목적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지그헤드는 보텀(bottom) 지그나 다트 액션에 효과적인 것을 주로 사용한다.
채비는 캐스팅해서 바닥을 찍은 후에 천천히 드래깅, 호핑, 스위밍 액션을 병행 구사하는 과정에서 밑걸림 같은 느낌이 들 때 로드를 살짝 들어주고 리액션을 기다리는 순간에 ‘퍽’하는 강한 입질을 받게 된다. 주로 장애물을 넘을 때 입질이 잦다.
여밭을 공략할 때 지그헤드리그를 사용할 경우 수심과 조류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지그헤드 무게를 다르게 해야 하지만 바닥까지 빨리 내리기 위해서 다소 무거운 것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로 7~10g을 사용하는데, 가끔 입질이 예민하거나 반대로 활성도가 높아서 바닥에서 약간 피어올라 있을 때는 재빨리 가벼운 것으로 교체해서 사용해야 한다.
필자가 거주하고 있는 포항에서 겨울철 왕볼락낚시를 할 때는 전국적으로 왕볼락낚시터로 명성이 자자한 영일만항북방파제를 주로 찾게 되는데, 바닥 수심은 평균 15m로 대부분 모래로 형성되어 있고 외항 쪽으로는 발 앞 6m 지점에 폭 8m의 테트라포드가 전 구간에 걸쳐 놓여 있다. 포인트는 모래에서 돌출되어 있는 테트라포드나 내항 쪽으로 듬성듬성 형성되어 있는 수중여 주변이다. 이곳에서 왕볼락을 공략할 때는 지그헤드 7~10g으로 바닥을 탐색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볼락의 활성도가 높을 때는 4g 정도의 지그헤드로 천천히 폴링시켜 왕볼락을 낚아내기도 하므로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나가야 남보다 나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채비를 바닥에서 많이 띄우면 띄울수록 씨알 면에서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캐롤라이나리그와 스플릿샷리그 활용
지그헤드리그로 효과적인 입질을 거두지 못할 경우도 있다. 바닥의 볼락이 활성이 낮아 예민한 입질을 하는 경우인데, 이럴 때는 다른 채비를 사용해야 한다. 낚시 자리에서 포인트가 멀리 형성되어 있거나 볼락의 활성도가 낮아서 예민한 반응을 보일 경우에는 던질찌를 사용한 캐롤라이나리그(그림1)가 위력을 발휘할 때가 있다.
지그헤드리그로는 닿지 못하는 먼 포인트에서는 무거운 던질찌를 활용해 채비를 멀리 날려야 하고, 어차피 왕볼락은 바닥 공략으로 이루어지므로 채비를 바닥까지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던질찌는 수중찌와 같은 유동싱커를 주로 사용한다. 바닥으로 채비를 빨리 내리기 위해서는 침강 각도가 30도 정도, 채비를 바닥까지 천천히 내리면서 폴링 액션으로 입질을 유도할 경우에는 침강 각도가 45도 내외(커브 폴링이 가능한 싱커)의 유동싱커를 사용하는 게 좋다. 유동싱커를 사용한 캐롤라이나리그는 볼락이 입질했을 때 이물감이 적어서 볼락이 미끼(웜)를 자연스럽게 흡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바닥층을 노릴 때는 유동싱커인 던질찌를 바닥까지 내리고 천천히 리트리브하면서 예민한 볼락을 공략하는 데 최적의 채비가 될 수 있다. 이때 사용하는 지그헤드는 조류의 강도에 따라 0.7g 이하를 체결해야 효과적이다.
반대로 볼락의 활성도가 높을 경우는 스플릿샷리그(그림2)를 사용해본다. 스플릿샷리그는 싱커와 지그헤드 무게의 비율을 조정해 댜양한 액션을 연출할 수 있어서 그 낙차로 이용해 단순한 리트리브는 물론 저킹앤폴링 액션으로 다양한 수심층의 볼락을 노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메탈지그의 훅은 싱글훅으로 교체
마지막으로 소개할 채비는 소형 메탈지그로 앞서 설명한 채비들을 포함해 필자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채비이다. 이른바 소형 메탈지그를 이용한 볼락 라이트지깅으로 일반적으로는 밑걸림 등으로 채비 손실이 심할 것이란 두려움 때문에 꺼리는 편이지만, 필자와 주변 낚시인들이 몇 년간 시도해 본 가장 뛰어난 조과를 거둘 수 있는 채비임을 알아냈다. 메탈지그는 3~7g 무게에 3~5cm 길이가 무난하다. 밑걸림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기존 트레블훅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6~8호 플러그용 싱글훅을 체결하면 되며, 메탈지그 머리 쪽에 소형 어시스트훅을 하나 더 장착하면 미스바이트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메탈지그로 왕볼락을 공략하려면 밑걸림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히 지그를 바닥까지 내려야 한다. 바닥까지 내린 지그를 일단 크게 저킹한 후 한참 동안 폴링시킨다. 반응이 없으면 입질층을 찾아 저킹과 폴링을 반복하는 게 기본 액션이다. 어필력을 높이기 위해 가끔 자잘한 액션을 병행할 필요도 있다 큰 바위나 가라앉은 테트라포드 주변으로 지그가 들어갔다면  그 주변에서 짧고 단속적인 액션을 구사하는 게 왕볼락을 잡는 하나의 기법이다. 만약에 폴링 중 중층에서 반응이 왔다면 피딩타임이 왔다는 증거이므로 채비를 바닥까지 내리지 말고 중층을 중심으로 공략하거나 메탈지그를 아예 가벼운 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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