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GUIDE-물돛을 이용한 제주 타이라바낚시
2016년 01월 3079 9248

GUIDE


 

물돛을 이용한 제주 타이라바낚시

 

 

80~150g 타이바라 사용, 배 흐르는 속도에 맞춰 릴링해야

 

이희우 엔에스·거상 필드스탭

 

제주 참돔 타이라바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5월부터 11월까지는 서해에서 참돔 타이라바 낚시를 즐기다가 12월이 넘어서면서 제주도의 깊은 수심을 찾아가 타이라바낚시를 즐긴다. 제주도의 수온은 겨울에도 15~17도 수준을 유지 서해와 다르게 깊은 80m~120m에서 낚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낚시 패턴이 서해와는 다르다. 이번호에서는 급심 지역의 참돔 타이라바낚시를 소개한다.

 

  ▲타이라바로 제주도의 깊은 수심을 노려 대형 참돔을 낚은 필자.

  ▲물돛을 놓고 있다.

  ▲멀리 주황색 부표가 있는 곳 아래에 물돛이 있다.

  ▲큰 물골이 형성되어 수심이 깊은 제주 남쪽 해안.

 

80~120m 수심에서 이뤄지는 낚시
제주도는 수심이 깊고 바람과 조류도 세기 때문에 수직으로 채비를 내려서 운용하는 타이라바낚시는 물돛(일명 풍)을 이용하지 않으면 낚시가 어려워진다. 물돛을 사용하지 않으면 채비도 많이 떠내려가고 옆 낚시인과의 채비 엉킴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제주도 타이라바낚시에서 물돛은 필수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배 후미에 다는 돛, 스팽커(Spnaker)가 국내에 들어와 이용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선장들이 스팽커 이용 방법에 익숙하지 않고 효율성에 있어서도 검증 단계에 있어 논외로 한다.
제주도에서 시즌 초반에 참돔이 주로 낚이는 수심층은 30m~90m이며, 12월 중순쯤이 되면 수심 80m~120m에서 낚시가 이루어진다. 이런 수심에서 낚시를 하려면 여건에 맞는 장비가 필요하다. 로드는 전체 적으로 부드러운 레귤러 테이퍼로 길이 6ft 내외의 타이라바 전용 로드를 사용한다. 로드의 팁이 타이라바의 무게를 버텨내야 하므로 타이라바의 무게에 맞추어 레귤러 테이퍼 로드 중에서 고르는 것이 좋다. 베이트릴은 합사 0.8호~1.2호가 200m 이상 감기고 기어비는 5:1~7:1 정도가 무난하다. 

 

유동식 타이라바가 유리
수온의 변화가 심한 시기이므로 참돔의 활성도가 낮을 때에는 기어비가 낮은 릴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수온의 변화가 안정적인 시기나 참돔의 활성도가 좋을 때에는 기어비가 높은 것을 사용해 다소 빠른 릴링으로 리트리브 하는 것이 좋다.
원줄은 합사라인 0.8호~1.5호가 주로 사용되며 코팅이 잘된 4합~8합의 라인을 사용한다. 라인은 가늘수록 유리하다. 물의 저항을 덜 받아 공략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지고 입질 파악이 쉬워진다. 쇼크리더는 카본사나 나일론사 4호~6호를 4~10m 묶어서 사용한다.
타이라바는 80g~150g을 사용하고 색상은 빨강, 녹색, 은색, 주황색 계열로 준비하면 된다. 타이라바의 색상은 날씨나 베이트에 따라 선택한다. 녹색 계열은 날씨가 흐린 날에 좋고, 베이트가 오징어류일 때 효과적이다. 붉은색 계열은 흐린 날과 맑은 날에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베이트가 새우 같은 갑각류일 때 효과적이다. 은색이나 주황색 계열은 날씨가 맑을 때 효과적이며 오전보다는 오후에 더 잘 먹힌다. 베이트가 작은 어류일 때 조황이 좋다.
최근 제주도에서는 헤드 고정식 타이라바보다는 유동식 타이라바를 더 많이 사용한다. 서해처럼 주로 바닥만을 공략하여 낚시하지 않고, 릴링으로 타이라바의 자연스러운 액션을 연출할 수 있으며 입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빠른 조류는 느리게 느린 조류엔 빠르게 릴링  
제주도에서는 물돛을 놓은 뒤 조류를 타고 가면서 낚시를 한다. 80m~120m 수심에서 타이라바를 바닥까지 닿게 한 후 조류 속도에 맞추어 릴링을 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류의 속도에 맞게 릴링을 하는 방법인데, 초반 시즌에는 참돔의 입질이 약하게 오는 것이 특징이라 입질을 정확하게 캐치하고 랜딩까지 가기 위해서는 릴링할 때 릴의 드랙을 많이 풀어 놓고 낚시를 하고 입질이 이어지는 순간까지의 시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릴링 속도를 잘 맞추면서 기다려야 한다.
조류가 빠를 때(물돛을 놓고 1노트 이상 배가 흘러갈 때)는 타이라바를 바닥까지 닿게 한 후 느리게 릴링을 하는 게 좋으며 조류가 느릴 때(물돛을 놓고 0.5노트 이하로 배가 흘러갈 때)는 반대로 타이라바를 조금 빠르게 감아주는 것이 좋다.
공략하는 수심은 시즌에 따라 달라지는데, 12월 중순 이전에는 바닥에서 10m 이내를 주로 노리고, 12월 중순에 들어서면 바닥에서 약 30미터 수심에서도 참돔이 낚인다. 수온이 내려가는 시즌 초반에는 참돔의 활성이 좋지 않다가 저수온에 적응한 참돔이 12월 중순 이후에는 활성이 올라가 더 넓은 구간에서 입질을 하게 된다. 이때는 참돔의 활성이 올라가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는 시기인데, 보통 이듬해 2월까지 호황이 계속된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