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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빙어낚시4-많이 낚는 노하우-자꾸 헛챔질이 된다면? 바늘이 너무 크다는 뜻!
2016년 02월 2856 9310

 2016 빙어낚시4


 

많이 낚는 노하우

 

 

자꾸 헛챔질이 된다면? 바늘이 너무 크다는 뜻!

 

이명종 유원레포츠 대표

 

  Point 새물 유입구가 명당 

 

처음 간 낚시터에서 어디를 포인트로 선정할까? 
대체로 동 틀 무렵의 빙어는 깊은 수심에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다. 물골 또는 주변보다 깊은 구덩이 형태의 수중지형을 1차적으로 노려보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낚시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는 물골이나 구덩이를 찾기 어렵다. 이때 좋은 방법이 새물 유입구를 찾는 것이다. 빙어나 피라미 같은 작은 물고기들은 새물이 들어오는 곳을 유독 좋아하는데, 여기에 물속 바위나 수몰나무 같은 장애물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빙어의 입질층은 어떻게 형성되나?
빙어는 시간대에 따라 머무는 곳과 입질수심이 달라진다. 대체로 동이 터 오는 이른 아침에는 주변보다 깊은 곳(물골)에 머물고 낮이 되면 점차 회유 반경을 넓혀간다. 그래서 이른 아침에는 깊은 곳, 낮에는 얕은 곳을 노리는 게 좋다. 그런데 깊고 얕다는 개념을 단순히 지역이동으로 보아선 안 된다. 예를 들어 3m 바닥을 노릴 때 잦았던 입질이 뚝 끊기고 2m 수심의 포인트에서 입질이 들어온다면, 빙어들이 모두 2m 바닥의 연안으로 이동한 게 아니라 똑같은 자리에서 1m가량 떠올라 회유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왕성하던 입질이 갑자기 끊긴다면 포인트를 옮기기보다는 공략 수심을 먼저 얕게 조절해보는 게 순서다. 

 

빙어낚시는 어떤 날 잘 되나?
빙어는 추우면 잘 낚이지만 따뜻해지면 입질이 끊기는 특징을 갖고 있는 고기다. 만약 수면이 일부만 얼었다면 추운 날에 빙어가 잘 낚이고 푸근해지면 조황이 저조해진다. 수면 전체가 결빙됐을 때는 눈이 영향을 미치는데,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는 빙어가 왕성한 먹이활동을 해 폭발적인 조과를 거둘 때가 많다. 밤새 눈이 내려 빙판에 수북하게 눈이 쌓였다면? 붕어낚시는 불황을 겪지만 빙어는 기온에 따라 상황이 또 달라진다. 만약 차가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왕성한 입질을 보이지만, 반대로 눈이 녹아 질퍽댈 정도로 기온이 오르면 조과는 부진해지는 게 빙어낚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낮보다 밤 조황이 앞서나?
대체로 그렇다고 할 수 있다. 낚시인 중에는 ‘집어등이 빙어를 유인한다, 빙어는 야행성이라 밤에 더 잘 돌아다닌다’는 주장도 있지만 가장 유력한 이유는 밤이 낮보다 조용하기 때문이다. 여느 피라미과 물고기들과 마찬가지로 빙어는 소음을 매우 경계하는 고기다. 그래서 얼음판 위에서 뛰거나 얼음끌로 쿵쿵거리면 이내 그 주변을 벗어나 버린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휴일 조황이 평일 조황에 뒤지며, 낮 조황이 이른 아침이나 해질녘보다 뒤지는 것이다. 밤에는 가족낚시객들은 모두 철수하고 전문 빙어낚시인만 남아 조용하게 낚시를 즐기므로 빙어가 쉽게 낚인다.

 

▲얼음구멍 속으로 들여다 보이는 물 속. 수온이 낮은 겨울에는 빙어의 회유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로 물이 맑다. 그만큼 정숙함이 요구된다.

 

 Technic 입질 오면 속전속결로 걸어내라

 

찌낚시와 끝보기낚시 중 어떤 게 유리한가?  
찌 보는 맛을 즐길 것이냐, 초릿대의 흔들림을 즐길 것이냐의 차이일 뿐 조과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채비 모두 맨 밑에 봉돌을 달아 바닥에 가라앉힌 후 상황에 따라 수심층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얼음 구멍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 
15cm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이보다 더 작게 뚫으면 빙어가 요동치며 올라올 때 걸림이 안 된 다른 바늘들이 얼음구멍 가장자리에 걸려 불편하다. 다만 더 크게 뚫으면 어린 아이들이 얼음구멍에 발이 빠져 다치는 경우가 많고 어른도 발목이 끼어 고생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입질은 오는데 걸림이 잘 안 될 때는 어떻게 대처하나? 
초릿대가 투두둑거리는데도 걸림 확률이 낮다면 바늘이 너무 큰 것이다. 1.5호 바늘 채비였다면 1호나 0.8호 바늘 채비로 바꿔주면 확실히 걸림이 잘 될 것이다.

 

고패질은 얼마나 자주 해주는가?
입질이 계속 오더라도 고패질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게 좋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그냥 놔두지 말고 살짝 살짝 들었다 놨다 해줘야 빙어가 호기심을 갖고 달려든다. 단 너무 강한 고패질은 금물이다. 큰 폭으로 고패질을 하면 바닥에서 흙탕물이 생기고 소음도 발생해 빙어가 경계심을 일으킨다. 특히 바닥이 돌이나 자갈인 곳은 소음이 더 크게 발생하므로 이런 곳에서는 고패질을 약하게 해 가짓줄에 달린 구더기만 흔들리게 만들면 충분하다.

 

히트 후 바로 올리는 게 좋은가, 기다렸다 다수확을 노리는 게 좋은가? 
한두 마리만 걸려도 바로 꺼냈다가 다시 채비를 투입하는 방식이 유리하다. 빙어는 입질하는 유영층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오래 놔둔다고 해서 바늘 전체에 올라타는 경우는 흔치 않다.

밤낚시 때 텐트 안에 불을 켜놓는 게 좋은가 꺼놓는 게 좋은가?  
켜놓는 게 유리하다. 간혹 얼음구멍 주변에만 집어등을 밝히는 경우가 있는데 텐트 전체에 켜놓으면 주변의 빙어들이 몰려들어 낚시가 유리해진다. 얼음 밑이 밝아질 정도만 되면 집어등의 종류는 크게 가리지 않는다.

 

  ▲빙어 밤낚시 장비들. 집어등을 밝히면 빙어를 빨리 집어하는 데 유리하다.

 

 기타 상식 마릿수 조과 거두려면 집어제는 필수

 

곤쟁이와 분말집어제의 집어력 차이는?  
곤쟁이가 분말집어제보다 집어력이 앞선다. 곤쟁이는 빙어낚시 전문점 또는 동해안의 바다낚시 전문점에서 구할 수 있는데 한 번 살 때 여유 있게 구입해 냉동 보관했다가 출조 때마다 덜어 쓰는 사람이 많다. 곤쟁이 구입이 여의치 않을 때는 떡밥 업체에서 판매하는 분말집어제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곤쟁이보다 집어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미끼만 갖고 낚시하는 것보다는 훨씬 유리하므로 반드시 챙겨갈 필요가 있다.

 

집어제는 반드시 필요한가? 
구할 수 있다면 반드시 가져갈 필요가 있다. 빙어는 한 자리에 머무는 고기가 아니라 계속 이동하므로 꾸준히 낚고 싶다면 집어제가 필수다. 집어제가 없으면 단순히 고패질만으로 빙어를 유혹해야 하는데, 고기를 떼어내느라 시간을 보내다보면 어느새 빙어 무리가 이동해버린다.

 

구더기는 어디서 구입하나? 
빙어낚시 전문점에서 구입하거나 택배로 주문하면 된다. 요즘 구더기들은 캔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파는데 얼지만 않으면 겨울에도 잘 죽지 않으므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구입처가 너무 멀다면 미리 여유 있게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보통 영상 3~4도 기온에서 한 달가량 보관이 가능하므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베란다 창틀 밑, 아파트 대문 밑 등에 보관하면 된다.        

빙어낚시는 반드시 전용 아이스텐트를 써야 되나?
강풍이 부는 날이 아니라면 일반 텐트를 써도 상관은 없다. 그러나 바람이 강한 날은 불편할 수 있다. 일반 텐트는 외부의 텐트 살에 천을 걸치는 구조여서 강풍이 불면 텐트 천이 심하게 눌리고 바람도 많이 탄다. 그러나 아이스텐트는 살이 텐트 내부에 있고 촘촘해 튼튼하다. 또 미끈한 돔이나 원추 형태여서 바람이 쉽게 타고 넘는 장점이 있다.

  아이스텐트 안에 난로를 피우면 얼음이 녹아 위험하지 않나? 
난로를 피운다고 얼음이 급격하게 녹지는 않는다.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바닥에 두꺼운 매트리스를 깔기 때문에 열기가 빙판에 바로 전달되지 않는다. 기껏해야 바닥에 물기가 생기는 정도다.

 

난로는 어떤 게 좋은가? 
아이스텐트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부탄가스를 쓰는 낚시용 소형 가스난로라면 적어도 2개는 필요하다. 겨울밤에 소형 난로 1개의 열기로는 추위를 이기기 어렵다. 밤낚시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소형 석유난로를 애용하는데 최근 출시되고 있는 캠핑용 석유난로는 과거 제품보다 석유냄새가 덜 나고 열효율도 높은 편이다. 다만 텐트 안에서 잘 때 난로를 켜놓으면 질식사의 위험이 있으니 항상 통풍구를 열어놓고 써야 한다.

 

  ▲얼음구멍에 뿌려놓은 곤쟁이. 모여든 빙어를 오래 동안 머물게 만들다.

 


다수확의 비결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서 써라

 

빙어의 입질을 더 많이 받고 확실한 걸림을 유도하고 싶다면 구더기를 반으로 잘라 쓰는 게 유리하다. 구더기를 자르면 몸통에서 체액이 흘러나오는데 이 냄새와 맛이 빙어의 입질을 왕성하게 만든다. 또 반으로 자른 구더기는 크기도 작기 때문에 바늘 걸림도 확실히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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