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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교 나주 영산강 FINESS FISHING
2016년 03월 2721 9463

 

INSIDE_Walking Mania's Story

 

최영교 나주 영산강 FINESS FISHING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Anler's Profile

최영교. 1971년생. 호남 지역 최고의 배스 가이드로 꼽히며 바다에도 능통한 올라운드 앵글러. 광주에서 루어낚시전문점 최프로와루어이야기를 운영하고 있다. KSA 프로배서로 활동했고, 남부리그 등 지역 배스토너먼트 발전에 기여, 9년째 본인이 직접 광주에서 아마추어 배스루어낚시대회를 주최하고 있다. 피나(하야부사), 배스데이, 글렌필드 스탭으로 활동 중.

 

 

영하의 겨울에 배스 손맛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낮은 수온에 움츠려든 배스는 자신이 지켜야할 최소 영역 내에서 이동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경우가 많으며, 설령 서서히 이동하는 배스를 만난다고 해도 루어를 물어 줄 확률도 극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혹한이 계속된다고 해도 배스는 겨울 내내 먹지 않으면 굶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활동하기 좋은 곳으로 이동해 최소한의 먹이 활동을 하는데, 프로 배서들은 이 점을 노리고 겨울 배스 공략에 나선다. 워킹 마니아 스토리 첫 회에서는 최영교 프로에게 겨울 배스를 공략하는 묘수를 배워본다.

 

 

 

 

나주 영산강 피네스피싱

 

최영교 프로는 “겨울에 저수온으로 활성을 잃은 배스에게 가장 잘 먹히는 방법은 피네스피싱이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한다. 가늘고 가벼운 장비와 채비를 사용해 배스들에게 남아 있을 최소한의 식욕을 자극해야 하며, 슬로우 액션으로 충분히 배스에게 어필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에 앞서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배스가 있을 법한 포인트에 가야 하는 것이다.

“테크닉이 중요한 것이 사실이지만, 겨울 같이 조건이 나쁜 시기에는 어떤 포인트를 고르냐가 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배스가 최소한의 활동을 하는 곳을 찾은 다음에 테크닉으로 승부하는 것이 순서이지 무작정 장비만 챙겨서 열정으로 도전한다고 하면 참담한 결과를 면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겨울에 최소한의 물 흐름이 있고 연안에 암반이나 갈대가 많은 곳을 주로 찾습니다. 저수지보다 강에 이런 포인트가 많은데, 강에는 연안의 건물이나 지류에서 물이 흘러드는 곳이 많아 다른 곳보다 활성 높은 배스를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최영교 프로가 포인트로 찾은 곳은 전남 나주시 송월동에 있는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아래의 연안으로 강으로 물이 흘러들어 다른 곳보다 활성 높은 배스들이 많다고 한다. 낚시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곳은 영산강 연안과 강의 모래톱을 연결해 만은 다리 아래로 주변에는 갈대와 석축이 길게 늘어서있는 곳이었다.

 

 

 

 

소형 미노우로 활성도 체크

 

최영교 프로가 처음 꺼낸 루어는 의외로 작은 미노우였다. “피네스피싱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작은 웜에 가벼운 바늘을 써서 시작하지는 않습니다. 소형 미노우나 스피너베이트 등으로 넓은 구간을 빠르게 탐색해서 배스가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배스의 활성을 빨리 체크할 수 있고, 운이 좋은 날엔 미노우게임으로 손맛을 볼 수도 있습니다.”

운이 좋았을까? 캐스팅 세 번 만에 35cm 배스를 한 마리 히트했다. 그 후엔 자잘한 입질이 계속 들어왔는데, 최영교 프로는 “잔챙이 배스들이 미노우를 툭툭 건드리고 잘 걸리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미노우를 웜으로 교체했다. 웜은 3인치 소형 섀드를 사용하고, 1/16온스 지그헤드를 세팅해서 노린 결과 20cm 내외의 잔챙이 배스가 계속해서 입질하기 시작했다.

최영교 프로는 “비록 작은 사이즈이긴 하지만 이처럼 배스의 활성이 좋은 포인트를 찾으면 겨울에도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만족할 씨알의 배스가 낚여주는 가인데, 큰 배스를 낚고 싶다면 특별한 묘책을 생각하기보다는 한 자리에서 점점 섬세한 채비로 바꿔가며 낚을 수 있을 만큼 배스를 낚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한 순간에 빅배스가 입질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다운사이징 로테이션

 

최영교 프로의 피네스피싱용 루어 로테이션은 단순했다. 3인치 섀드에서 시작해, 같은 사이즈라도 점점 자연스러운 액션이 나는 가늘고 긴 웜으로 교체하가며 잔챙이 배스들이 작은 액션에도 반응할 수 있게 액션도 더 천천히 주었다. 전체적으로 다운사이징 루어로테이션을 했는데, 사실 이 과정이 말은 쉬워도 실제로 해보면 어렵다. 추운 겨울에 가벼운 장비와 웜으로 연안 가까운 곳을 노리며 슬로우 액션을 주다가 보면 너무 춥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배스보다 사람이 먼저 지칠 지경인데, 최영교 프로는 대단한 체력으로 한 자리에서 꼼짝하지 않고 계속 같은 곳을 노렸다. 낚시에 끈기와 인내가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배스는 꾸준히 나왔다. 20~30cm 배스가 주종이었고, 기대한 큰 배스보다는 박장대소할 잔챙이 배스가 더 많이 낚여서 지루하지 않게 낚시할 수 있었다.

 

 

 

 

입질 있으면 포인트 옮기지 말아라

 

손맛을 보기는 했지만, 큰 배스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했다. 최영교 프로는 “많은 낚시인들이 마지막에 큰 배스를 보는데 실패하는 이유는 섣불리 자리를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한 자리에서 활성 좋은 잔챙이 배스를 많이 낚았다고 해서 이곳에 큰 배스가 들어오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만약 바람이 불거나 기온의 하락으로 잔챙이마저 입질이 끊긴다면 포인트를 이동하는 것도 좋겠지만, 여전히 배스의 입질이 계속 된다면 이곳에서 마지막 피딩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라고 말했다.

과연 피딩이라고 해서 큰 배스가 물어줄지 의문이었다. 최 프로는 1/32온스 지그헤드에 2인치 스트레이트웜 2개를 ‘X’ 형태로 꿰어 사용했다. 작은 액션에도 웜의 움직임이 좋고 물속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여 배스에게 어필하는 시간이 긴 것이 장점이었다. 오후 5시가 넘자 서서히 산 너머로 해가 지기 시작했다. 영산강 연안에는 땅거미가 길게 늘어서고 해가 져서 그런지 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갈대들이 부딪혀 소리내기 시작했다. 잠시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여 피딩은 없구나 싶었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다. 최영교 프로는 45cm 배스를 보기 좋게 한 마리 낚아냈고, 잔챙이 무리 속에서도 마지막 피딩에는 큰 녀석 한 마리가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최영교 프로는 “피네스피싱이라고 해서 무조건 가볍고 가는 장비와 채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피네스피싱의 기본적인 이론일 뿐, 낚시를 전체적으로 진행하는 데 있어서는 다양한 패턴을 사용하고 포인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낚시하는 과정이 필수입니다. 그러므로 겨울에는 배스의 활성이 좋은 곳을 찾고, 가능성이 있는 곳을 찾아가 탐색 후 한 자리를 집요하게 노리는 방식으로 낚시하면 충분한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작고 부드러운 액션의 웜을 사용하는 것을 명심하고 배스의 활성이 좋은 날엔 마지막 피딩에 한 방이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GUIDE

광주 최프로와루어이야기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회재로) 893-3번지 2층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호남 전역의 배스 포인트를 가이드하며 여름과 가을에는 바다루어 출조도 병행하고 있다. 숍 내부에 각종 로드, 릴, 루어를 전시판매 하고 있으며 시즌 한정 특판 상품도 매월 출시하고 있다.

☎010-5531-7717 cafe.naver.com/totalfis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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