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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경상도 5짜 벵에돔 포획-매물도 대형급 포인트는 대매물도에 집중
2016년 04월 4589 9558

미션! 경상도 5짜 벵에돔 포획

 

매물도

 

 

대형급 포인트는 대매물도에 집중

 

 

주우영 렉슈마 필드테스터, 로얄경기연맹 회원

 

통영시 한산면에 있지만 통영보다 거제도에서 주로 출항하는 매물도는 한겨울을 포함해 사계절 내내 대물 벵에돔의 출현이 잦은 곳이다. 큰 규모만큼 많은 벵에돔 포인트가 산재해 있다. 대매물도, 소매물도, 등대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5짜에 육박하는 초대형급 포인트는 대매물도에 집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등대섬에도 벼룩여, 두럭여, 촛대바위 등 좋은 포인트가 있지만 씨알 면에서는 대매물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작년 6월 10일 매물도 병풍바위에서 낚인 49cm 벵에돔.

 

 

대물 시즌은 1~4월
매물도의 장점이라면 국도와 함께 겨울철에도 대물급 벵에돔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물 벵에돔은 1월부터 4월 사이에 가장 확률이 높은데, 이때는 마릿수는 적지만 낚이면 대부분 40cm 이상급로 45~48cm도 곧잘 선보인다. 비공식적으로 매년 한두 마리의 5짜 벵에돔도 낚이고 있는데 포인트 경쟁을 의식해 외부에는 잘 알리지 않고 있다.
장마철 이후에는 씨알은 다소 잘지만 마릿수 조과를 보인다. 여름에는 25~30cm가 주종이다.
그러다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두 달 동안은 35cm급의 중형 씨알이 주종으로 낚이며 또 한 번 대물 벵에돔이 강세를 보이게 된다. 

낚시방법
겨울~봄에는 산란을 하기 위해 벵에돔들이 갯바위에 바짝 붙는 시기로 동이 틀 무렵부터 두 시간 동안이 피크타임이다. 따라서 이때에는 가급적 갯바위 가장자리를 노려야 한다. 제로(0)~3B 사이의 가벼운 채비를 사용하여(바닥수심에 맞춰 찌매듭을 하기도 한다) 천천히 바닥까지 내리는 방법이 제일 효과적이다. 이때 미끼는 홍갯지렁이가 좋다. 그러나 낮에는 크릴을 병행해 쓴다.

●대매물도 병풍바위
 대매물도 동쪽 동섬치 바로 북쪽에 붙어 있는 대물 명당이다. 바다를 바라보고 들물은 오른쪽으로 진행되고 썰물은 왼쪽으로 흐른다. 발 앞 수심이 9m 정도 나오며 왼쪽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지는 곳이 급소이다. 9~10m를 유지하는 오른쪽에서는 들물에는 대물의 입질을 받기 어려운 썰물 포인트다. 그중에서도 초썰물에서 중썰물 사이가 피크로 4짜급 빈도도 높다. 이곳에서는 점차 깊어지는 수심층을 잘 탐색하기 위해 0~B찌 전유동낚시가 유리하다. 날이 밝기 전 어두울 때는 홍갯지렁이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대매물도 동섬치
동쪽으로 길게 튀어나와 있는 곶부리 형태의 끝바리가 포인트이다. 낚시자리가 아주 편하며 조류가 왕성하여 낚시여건도 좋은 곳이다. 바다를 보고 정면 15m 전방의 수심이 10~13m정도이고 오른쪽 직벽은 18m까지 나온다. 들물은 소매물도 방향으로 흐르고 썰물은 반대쪽으로 흐르는데, 들물과 썰물 조류에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전천후 포인트이다. 
겨울~봄철에는 발밑에 밑밥을 집중적으로 뿌리고 저부력 전유동 채비를 사용하여 벽에 붙여 천천히 내려야 대물 벵에돔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여름철에는 좌측으로 흐르는 썰물에 채비를 태워 40~50m까지 흘리면 커다란 여 주변에서 입질이 오는데, 이때도 45cm급이 넘는 대형이 종종 낚인다. 0~B 정도의 저부력 채비가 효과적인데, 조류가 강하게 흐를 때는 12~13m 수심에 맞춘 0.8~1호찌 반유동낚시를 사용해도 입질 받을 확률이 높다.
●대매물도 물내려오는 자리
 동섬치 오른쪽으로 돌아 큰 만 안쪽에 위치해 있다. 바위에서 물이 내려온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다. 전방 15m의 수심이 9m 전후로 소매물도 쪽으로 흐르는 들물에 5짜급 확률이 높은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이다. 우측으로 큰 홈통을 끼고 있다. 전방 15m 지점에 길게 뻗은 수중턱을 기점으로 들물 조류에 채비를 태워 흘리면 홈통 가장자리 쪽에 숨어 있는 큰 여 주변에서 입질이 집중된다. 0~B찌 전유동낚시가 잘 먹히며 조류가 강할 때에는 0.5~0.8호 반유동채비(찌밑수심 10m)를 사용해도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대매물도 수리바위
겨울~봄철에 간간이 5짜급 대형 벵에돔이 출몰하는 자리이다. 대매물도 남동쪽 촛대바위 가기 전에 있는 홈통 입구에 길게 뻗어 있는 갯바위다. 바다를 보고 오른쪽 홈통이 전형적인 들물 포인트이고 왼쪽 홈통이 썰물자리이다. 그리고 정면 콧부리 쪽으로는 참돔도 곧잘 낚인다. 전방 10m 지점의 수심이 13m 정도이고 조금만 더 나가면 30~40m까지 떨어지는 급심을 이른다. 이곳에서는 다른 곳보다 깊은 곳을 공략해야 하고 조류가 강하기 때문에 전유동낚시는 B 정도의 봉돌을 달아 깊은 곳까지 천천히 내리면서 입질 수심층을 탐색하며, 반유동낚시는 1호 이상의 고부력찌로 공략해야 한다.
●등대섬 촛대바위 안통 높은자리
 등대섬에는 벼룩여, 작은 벼룩여, 두럭여, 두럭여 안통 높은자리, 서쪽 동굴 입구, 동쪽 동굴 입구, 촛대바위 등이 모두 벵에돔 포인트인데, 그중 대물 확률이 가장 높은 곳이 촛대바위 안통 높은자리이다. 특히 겨울부터 봄철 내내 대물 벵에돔이 출몰하는 곳으로 발밑 수심이 13~15m를 유지할 정도로 깊다. 들물은 본섬과 촛대바위와 사이의 골창 쪽으로 흐르고 썰물은 남단여 쪽으로 흐르는데, 대물 벵에돔은 남단여 쪽으로 올라갈 때 자주 낚인다. 갈수록 점차 깊어지는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입질은 대부분 발 앞에서 들어온다. 입질이 예민한 겨울과 봄에는 B~3B 찌를 이용한 반유동낚시가 위력을 발휘한다. 찌밑수심은 10~12m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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