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낚시기법 > 루플
The Ultimate Game HIRASUZUKI|넙치농어 웨이딩 2
2016년 05월 2278 9693

SPECIAL EDITION|MEGA EXTREME 넙치농어 웨이딩

 

또 다른 이름 ROCK SHORE GAME

 

웻슈트에 헬멧 착용하고 넙치농어, 부시리 사냥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넙치농어 웨이딩이라고 소개하는 본 장르의 명칭은 ‘록쇼어 게임(RockShore Game)’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미 일본에서는 넙치농어, 부시리, 광어 등이 록쇼어 게임의 대상어로 구분되어 있다. 그리고 웨이딩은 웨이더(가슴까지 오는 바지장화)를 입고 계류나 얕은 해안 또는 발목 수심의 갯바위를 거닐거나 물속에서 낚시하는 것이지만, 록쇼어는 서퍼나 잠수부들이 입는 ‘웻슈트’(wet suit)를 입고 진입하기 힘든 포인트로 헤엄을 쳐서 건너거나 파도에 정면으로 맞서며 낚시를 하는 방식이라 낚시 자체가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웨이더는 물에 빠졌을 경우 바지장화의 가슴으로 물이 들어가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지만, 서퍼들이 입는 웻슈트는 목까지 지퍼로 잠그기 때문에 물이 들어가지 않고 웻슈트가 가진 자체 부력으로 뜨므로 사고의 위험이 적다.

그렇다면 왜 서퍼들이 입는 웻슈트까지 입어가며 낚시를 하는 것일까? 넙치농어의 포인트는 낚싯배로 접안이 불가능한 지형이 많고, 넙치농어가 붙을 수 있는 파도가 높게 치는 날에는 낚싯배가 운항하지 못하거나 운항한다고 해도 갯바위에 접안이 불가능하며, 파도를 뒤집어 쓸 각오로 낚시하기 때문에 웻슈트와 기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가는 것이다.

 

 

 

 

가까운 물골부터 노린다

 

웻슈트 장비가 필요한 지형은 (사진1)과 같다. A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다소 깊은 골을 건너야 하는데, 웨이더를 입으면 물이 들어차므로 목까지 완전 잠겨도 안전한 웻슈트를 착용해야 한다. 특히 (사진1)이 간조 무렵이라면 포인트로 금방 물이 차오르기 때문에 일반 웨이더를 입고서는 되돌아오기가 불가능하며 높은 파도에는 낚시도 힘들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연안에서 가장 바깥쪽의 간출여로 나가는 것이 최우선은 아니다. 여와 여 사이에 물살이 센 곳은 자칫 사람이 조류에 쓸려서 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어야 하고 그런 지형을 만나면 건널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작은 물골이라도 조류가 흐르기 시작하면 장비를 든 상태로 헤엄을 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건너갈 포인트의 수심과 조류의 세기는 어느 정도 감안을 하고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거나 조류가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

록쇼어 초보자들은 웻슈트의 기능만 믿고 무조건 멀리 있는 포인트로 진입하기 급급한데, 그것도 잘못된 행동이다. 넙치농어는 파도를 타고 갯바위 깊숙한 곳까지 진입하는데, (사진2)와 같은 지형이라면 연안에서 먼저 B지점의 물골을 우선 훑어본 후 입질이 없다면 건너편 여로 건너가서 C를 노려야 한다. 파도가 높을수록 혹은 베이트가 근거리에서 목격되면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부터 노려보는 것이 순서이다.

 

 

좌측에 낚시인이 선 자리가 A 지점이다.

 

낚시인 앞에 있는 여 너머의 물골이 B이여, 맨 마지막 간출여 주변의 물골이 C 지점이다.

 

반드시 2인1조로 갯바위 진입

 

웻슈트를 입고 이동할 때 주의할 점은 무작정 헤엄을 치려고 하면 더 이동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몸을 거의 수직으로 세운 후 팔을 천천히 젖거나 가볍게 다리를 차서 이동해야 움직이기 수월하다. 그 이유는 웻슈트와 베스트의 부력이 크고, 몸에 가방이나 소품들을 매달고 있는 데다 항상 조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생각처럼 헤엄을 치기 어렵다.

그리고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서 이동은 항상 2인1조로 해야 한다. 이동한 포인트의 발판이 나쁘거나 파도가 높을 때는 혼자서 갯바위를 오르기 힘들므로 장비를 받아 주는 등의 도움을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또 갯바위를 오르내릴 시 갯바위에 붙은 패류로 인해 가벼운 찰과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주변의 갯바위 상태들을 동행인이 살펴주는 등의 배려가 꼭 필요하다.

헬멧은 순간적으로 큰 파도가 밀려왔을 때 사람이 갯바위에 부딪혀도 머리를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착용한다. 포인트에 서서 낚시를 하다가 파도에 밀리기도 하고, 이동 중에 갯바위에서 넘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헬멧은 꼭 필요한 장비이다.

 

넙치농어 포인트 BEST

 

●제주 가파도 - 섬 전체가 얕은 여밭으로 이뤄진 가파도는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넙치농어 포인트다. 제주의 루어낚시인들이 십여 년 전부터 넙치농어를 낚아왔기 때문에 이미 너무 잘 알려진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마라도가 바라보이는 가파도 남쪽의 갯바위가 가장 명당으로 3월부터 5월까지가 가장 피크.

 

●제주 마라도 - 가파도에 비해 규모가 작아 포인트가 협소하지만 가파도 만큼 확률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가파도보다 일찍 넙치농어가 붙고 늦게 빠지기 때문에 시즌도 길다. 가을부터 낚이기 시작해 장마철까지 넙치농어를 낚을 수 있다. 간출여가 많은 북쪽에서부터 서쪽과 남쪽이 명당이다.

 

●제주 형제섬과 사계리 - 제주 형제섬의 동쪽 얕은 구간에서 넙치농어가 잘 낚인다. 낚싯배를 타고 진입해야 하고 밤낚시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해거름에 넙치농어 떼를 만날 수 있다. 사계리는 형제섬의 맞은편 연안으로 해변과 화순방파제 주변으로 큰 넙치농어가 많이 들어온다. 파도가 강하게 치는 날이 좋다.

 

●일본 대마도 - 에깅이 붐을 일으키기 시작한 2007~2008년에 많은 루어낚시인들이 대마도로 원정 출조를 갔는데, 그때부터 넙치농어를 함께 노리고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생겼다. 일본의 낚시인들이 여럿 포인트를 개발한 상태라 일본 낚시인들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남쪽의 쯔쯔자키와 아소만 외곽의 섬들이 좋은 넙치농어 포인트라는 것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한국의 루어낚시인들의 출조도 늘어나고 있다.

 

●일본 오도(五島) - 일본 나가사키에서 여객선을 타고 갈 수 있는 섬으로 국내에는 오도열도로 잘 알려져 있다. 일본의 록쇼어 매니아들과 국내의 소수 넙치농어 매니아들이 찾는 포인트인데, 남서쪽과 주변 부속섬으로 포인트가 즐비하다. 넙치농어의 양이 많고 미터급의 출현도 많은 곳. 연중 넙치농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웨이더의 형태

웻슈트의 형태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