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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베이트 CHATTER BAIT
2016년 05월 4080 9864

 

INSIDE

 

 

 

CHATTER BAIT BLADED SWIM JIG

 

 

채터베이트는 러버지그 헤드 앞쪽에 블레이드를 단 형태의 루어를 말한다. 2000년대 중반 미국의
제트맨(ZMAN)사에서 출시한 제품 이름으로서 이후 배스토너먼트에서 인기를 끌면서 고유명사처
럼 돼버렸다.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선 상륙한 루어는 2010년대 초 용인 신갈지와 평택호에서 위
력을 발휘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앵글러에게 채터베이트는 생소한 루어다.
우선 비싸고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 종류가 적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언제 어떤 상황에
서 사용하면 좋은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채터베이트를 오랜 기간 애용해온 박기현 프로를 통해 채
터베이트 활용술에 대해 배워본다

 

 

  수중촬영한 채터베이트

 

 

 

채터베이트를 완벽하게 쓰는 방법

 

트레일러훅을 장착하라

 

 

박기현


 

채터베이트는 폭발적이진 않지만 조금씩 그 위력이 알려지고 있는 루어다. 러버지그를 연상시키는 몸체에 육각형 또는 원형 블레이드를 헤드 앞쪽에 조합한 루어로서 첫 모습은 러버지그를 연상시키지만 액션은 확연히 다른 그런 루어다. 채터베이트의 원조는 미국이다. 2004년에 미국 토너먼트의 위닝 루어로 알려져 빅히트를 친 적도 있지만 지금은 꾸준하게 팔리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그러던 중 일본에서 채터베이트에 대해 다시 관심을 갖고 일본 특유의 화려함과 섬세함을 입혀서 생산하게 되었는데, 이때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졌다. 일본의 최대 루어업체인 자칼사에서 채터베이트를 발매하였으나 판매가 부진했다가 2009년 당시 신생업체였던 이마카츠사에서 치도리 액션의 채터베이트가 다시 인기에 불을 붙였다. JB TOP50의 최상위권의 프로가 이 채터베이트를 사용해 우승을 거머쥐면서 대유행하였고 그 유명세가 한국까지
넘어온 것이다. 우리나라에선 슈어캐치사의 박무석 프로가 가장 먼저 이 채터베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제작하였으나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누가 채터베이트 보고 리액션이래?

 

채터베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어떠한 루어도 갖고 있지 못한 강력한 진동과 파동, 그리고 화려한 액션이다. 루어를 처음 다루는 초보자들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큰 진동과 액션을 보인다. 채터베이트는 두 가지 루어와 닮았다. 하나는 스피너베이트이고 또 하나는 섈로우 크랭크베이트다. 외형은 금속성 블레이드와 스커트가 달린 스피너베이트와 비슷하고 운용 방법과 효과는 섈로우 크랭크베이트와 비슷하다.
사실 채터베이트는 스피너베이트와는 완전히 다른 루어다. 서치베이트로서의 개념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물고기의 입질을 받아내는 원리 자체가 완전히 다른 루어인 것이다. 스피너베이트가 물고기 무리를 공격하는 물고기, 또는 자기 영역을 침범한 물고기 무리를 형상화하여 영역 보호 및 취이욕구와 호기심 유발에서 출발한 루어라면, 채터베이트는 배스 특유의 공격성에 기인한 루어다. 채터베이트의 진동과 파장은 스피너베이트보다 더 크고 강하다
또한 섈로우 크랭크베이트와 비교해보면 강력한 진동과 파동에서 나오는 어필력, 과장된 화려한 액션이 유사한 면이 있
어서 사용 범위 역시 약간 겹치는 부분이 있다. 채터베이트의 범주를 굳이 따지자면 소프트베이트보다는 하드베이트의 범주에 들어가며 그 중에서도 섈로우 크랭크베이트와 가장 많이 닮았다.
채터베이트로 조과를 올린 블로그나 조행기를 보면 리액션이 저절로 나오는 루어, 리액션바이트에 의해 입질이 자주 들
어오는 루어로 인식이 되어 있는 듯하다. 이건 인터넷에서 잘못된 정보를 잘못 이해해서 나온 것이다. 채터베이트는 리액
션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 리액션을 의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생산된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아주 강한 진동을 일정하게
내는 루어이다. 혹시 릴링을 하다가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추거나 폴링 액션을 주거나 바위나 나무에 부딪혀 깨어지는 액
션을 말하는 것인지? 그건 웬만한 루어도 다 그렇게 부딪치면 그 정도 액션은 나오게 된다. 채터베이트의 경우 의도적으
로 리액션을 일으키는 장치를 꾸미지 않는 한 자동적인 리액션은 일어나지 않는다. 매우 노멀하면서 일정한 움직임을 가
진 루어인 것이다.

 

                                채터베이트를 물고 올라온 배스

 

 

 

사용 조건 배스의 포지션이 중층, 상층을 향해 있을 때

 

 

나에게 채터베이트는 비밀병기다. 즉 일반적으로 자주 즐겨 쓰는 루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필드 조건이 갖추어질 때 빅
원을 잡아내는 비밀병기로 태클박스 속에 몰래 숨겨두고 있다.

2010년 즈음의 일이다. 창녕의 모 소류지는 물속에 말즘이라는 수생식물이 가득했는데 수심이 얕고 작은 규모의 저수지라 수온이 빨리 올라 이미 4월에 배스들의 포지션이 수면을 향하고 있었다. 수면 아래 70~80cm 아래 말즘이 그득했는데, 수초가 워낙에 밀생하여 루어를 사용할 수 없었고 배스는 그 속에 은신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오후가 되어 바람이 불고 상층에 너울이 일면서 물색이 흐려지자 거짓말같이 채터베이트에 소나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수온이 올라 배스 자체가 표층을 의식하고 있을 때 바람이 불어 경계심을 낮추니 강력한 진동을 가진 채터베이트에 연거푸 반응을 한
것이다.
이후 나는 채터베이트에 입질을 받게 하는 조건, 스위치를 넣는 조건을 네 가지 정도로 요약하고 필드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여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도 순을 따지자면, ①배스의 포지션이 중층이 거나 상층을 향해 있을 때 ②물색이 탁할 때 ③바람이 불어 수면에 파도가 이는 상황 ④바닥에 수초나 육초가 깔려있는 얕고 넓은 지역이다.
사용 장소 위드플랫에서 가장 위력적
채터베이트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하고 진동이 강하며 폴링 액션이 좋은 루어로 이 특징을 살릴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 적절히 사용하면 매우 좋은 조과를 낼 수 있다.

 

고사목이 즐비한 포인트(핀포인트 공략)
채터베이트의 폴링 액션과 감아 들일 때 나오는 강력한 진동을 감안하여 낚시하는 방법으로서 바닥에 붙은 배스나 고사
목 중앙에 떠 있는 배스들을 노릴 때 유용하다.
고사목 아래로 프리폴링시킨 후 일단 바닥을 찍은 뒤 크게 들어올린다. 러버지그의 호핑과는 다른 개념으로서 1~3m까
지 로드워크와 릴링으로 들어 올린 다음, 다시 릴의 클러치를 눌러 프리폴링시킨다. 이것은 마치 바다루어의 버티컬 지깅과 비슷하다. 러버지그의 경우 들어올릴 때와 폴링시킬 때 트레일러웜의 액션에만 치중되지만 채터베이트의 경우 폴링할 때는 블레이드의 번쩍임, 트레일러웜의 액션, 스커트의 액션 등 이 세 가지가 합쳐져서 떨어지며, 들어 올릴 때는 특유의
진동으로 강력하게 상승하여 배스에게 어필한다. 고사목을 공략할 때엔 러버지그보다 월등히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트레일러웜은 폴링 액션이 좋은 컬리테일웜이나 섀드 타입의 웜이 적당하다.

 

수초가 빽빽한 위드플랫
위드플랫(weed-flat)이야말로 채터베이트가 가장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포인트다. 바닥에는 빽빽한 육상식물 또는 수
생식물이 가득하고 마름이나 수련이 수면을 덮지 않은 애매한 상황에선 채터베이트만한 루어가 없다.
먼저 수심 몇 미터 즈음에 수생식물들이 자라고 있는지 파악한다. 워킹낚시의 경우 웜채비를 이용하여 대략적인 수심을
파악한 후 공략한다. 이때 물속에 가라앉으면 카운트를 센 후 몇 초 후면 수생식물에 닿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런 다음 수생식물에 스치듯 운용해오면 그 속에 은신해있던 배스가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 벨리보팅이나 카약피싱의 경우 어탐기를 이용해 파악하면 더 쉬울 것이다. 이때 앞에서 설명한 네 가지 스위치 조건처럼 바람이 불어 수면에 너울이 일고 물이 탁해지면 최고의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주로 늦봄과 초여름, 마름과 수련이 뒤덮기 전이 매우 알맞은 조건을 형성하는데 산란을 마친 배스나 늦산란을 위해 몸집을 불리는 배스를 잡아내는 데 효과적이다.

 

   필자가 사용하는 채터베이트

 

 

 

 

운용술-스트럭처 위에서 강하게 헛챔질

채터베이트는 상승하려는 힘이 강한 루어로서 조금만 빨리 감아버리면 상층으로 떠버린다. 그렇기에 중층과 상층을 의식하는 배스에게 효과가 있는 루어이나 반대로 릴링을 멈추면 매우 빠른 속도로 또 가라앉아버리기 때문에 이점을 고려하며 운용해야 한다.

 

멀던슬감(멀리 던지고 슬슬 감기)
채터베이트 운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루어 고유의 파장과 진동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 외에 별다른 운용법은 크게 없다. 일관되게 천천히 감아 들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또 좋은 운용법이다. 하지만 이게 쉽지만은 않다. 앞에서 말한 대로 상승하려는 힘이 강한 루어이기 때문에 일정한 수심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감기가 생각보다 힘이 든다. 이럴 때엔 릴링만으로 감아 들이기보다는 로드와 릴을 적절히 사용하여 감아 들이는 방법이 유용하다. 채터베이트는 강력한 훅셋이 필요한 루어이므로 허리가 튼튼한 로드가 필수다. 팁은 유연한 게 좋다. 입질은 매우 강력하게 들어오기 때문에 랜딩 초반에 제압할 수 있는 MH 이상의 로드를 추천한다.

 

폴링 그리고 강력한 헛챔질
채터베이트를 감아 들이디가 자신이 공략하고자 하는 곳, 물속 바위나 구조물과 같은 스트럭쳐가 있다면 그냥 그 위를 끌어서 운용해본다. 분명히 배스가 있을 것 같은데 반응이 없다 싶으면 그곳에서 프리폴링시켜본다. 그런 다음 또 반응이 없다면 강하게 헛챔질을 해서 다시 프리폴링시켜볼 것을 권한다. 여기서 말하는 헛챔질은 의도적인 행동이다. 일
반적인 트위칭이나 호핑으로는 채터베이트의 블레이드를 떨리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짧고 강력한 챔질로 채터베이트를 바닥에서 띄우면 특유의 진동과 파장이 생겨 배스의 반사적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채터베이트 트레일러훅에 입걸림린 배스

 

 

 

튜닝-저속 릴링에선 블레이드를 앞쪽으로 구부려야

 

 

나는 제트맨사의 채터베이트와 이마카츠사의 채터베이트를 주로 사용한다. 이 두 제품은 미국과 일본에서 채터베이트 붐을 일으킨 주인공들이다. 제트맨사 루어의 경우 모습은 투박하나 채터베이트 고유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베이직한 모델로서 어떠한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마카츠사 루어의 경우 오너가 채터베이트 사용 경험이 많은 사람이고 또 다양한 제품군을 만들어냈는데 그 때문에 즐겨 사용하고 있다.

 

위드가드 장착
채터베이트는 스피너베이트와는 달리 바닥과 구조물을 공략할 때 생각보다 밑걸림이 잘 생기는 루어다. 그렇기 때문에 러버지그처럼 헤드의 윗부분에 위드가드를 달아 주면 고사목이나 브러시 지역에서 밑걸림 걱정 없이 공략할 수 있다. 또한 바닥 밑걸림의 경우엔 바닥을 찍을 때 발생하므로 루어 아랫부분에 강선을 덧대는 등의 튜닝을 해주면 밑걸림을 줄일 수 있다.

 

블레이드 구부리기
채터베이트 블레이드의 경우 얇고 클수록 진동이 강하다. 금속을 다루던 기술이 떨어지던 시절에는 두꺼운 블레이드를 달아 둔탁한 진동을 냈다면 최근에는 매우 얇고 강한 금속 소재를 사용하여 수류와 릴링에 아주 강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블레이드는 앞부분이 꺾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예전에 나온 채터베이트들, 저렴한 블레이드를 사용한 저가형 채터베이트들이 그렇다. 이럴 경우 채터베이트는 단순한 액션만 나타난다. 최근에는 매우 얇은 소재를 이용하고 구부리지 않고 일직선으로 만들어 시판되는 제품이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블레이드를 임의대로 상하로 구부리면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액션을 다르게 해서 사용할 수 있다.
블레이드를 위로 구부리면 일반 채터베이트와 비슷한 액션이 나온다. 구부리면 구부릴수록 저항을 많이 받아 매우 강한
파동을 발생한다. 이것은 주로 매우 느린 릴링이 필요할 때 적합한 튜닝 방법이다. 블레이드를 아래로 구부리면 물의 저항을 받되 일정하게 받지는 않아 릴링의 속도에 따라 의도치 않게 움직일 때도 많다. 블레이드 튜닝은 채터베이트의 성질을 바꾸는 매우 중요한 튜닝 방법이다. 사실 이 튜닝에 의해 채터베이트가 완전히 바뀌기 때문에 생각을 많이 해서 튜닝할 것을 권한다.

 

트레일러훅 장착
채터베이트 역시 강력하고 반사적인 입질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스바이트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흡입을 유도하도록 허리는 강력하고 팁이 무른 로드를 사용하길 권하곤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트레일러훅을 덧다는 것이다. 트레일러훅은 횡적인 액션에 반응하는 숏바이트에도 잘 대응하지만 종적인 액션에 반응하는 숏바이트의 입질을 받아내는 데 필수조건이다. 폴링액션 등 종적인 액션을 자주 사용하는 채터베이트에서는 꼭 트레일러훅을 추가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튜브식으로 고정하는 트레일러훅과 고무마개로 훅을 고정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트레일러훅 등 다양한 훅들이
시판되고 있는데 고무마개로 아래위를 고정하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튜브식으로 고정하는 트레일러훅의 경우 특유의 빡빡함 때문에 바늘이 돌아가 버리면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약간의 유동성을 지닌 고무마개식이 낫다.

 

 

 

채터베이트의 정확한 용어는

블레이디드 스윔 지그

채터베이트의 정확한 용어는 블레이디드 스윔 지그(bladed swim jig)다. 채터베이트는 2003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론 데이비스가 개발헸고 2005년부터 제트맨(ZMAN)의 제품 이름으로 판매됐다. 채터베이트는 FLW나 BASS에서 인기를 끌면서 앵글러들 사이에서 대명사처럼 불리게 됐는데, 비슷한 형태의 루어가 다른 업체에서도 나오자 제트맨사가 용어 사용을 못하게 하기 위해 상표등록을 해서 그를 대체할 용어로 블레이디드 스윔 지그를 사용하게 됐다. 채터베이트의 정확한 용어가 블레이디드 스윔 지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엔 소개된 적이 별로 없고 또 부르기에 길어서, 이 지면에
선 정확한 용어만을 설명하는 것으로 정리하고 가장 많이 부르는 채터베이트란 용어로 활용술을 설명하기로
한다.

 

 

Writer's Profile

 

박기현
KSA 프로, JS컴퍼니·G7 프로스탭.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KSA 앵글러 오브 더 이어에 올랐다. 식물생
태학 박사로서 국립생태원에 근무하고 있다. 기존의 이론에 머무르려 하지 않고 원인과 현상을 분석해 낚시에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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