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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주우영 고활성-띄울낚시, 저활성-잠길낚시
2016년 07월 1947 9945

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

 

주우영

 

 

고활성-띄울낚시, 저활성-잠길낚시

 

 

주우영   렉슈마·토네이도 필드스탭, 로얄경기연맹 회원

 

●이럴 땐 띄울낚시!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아 밑밥에 빨리 반응을 보여 수면 밑 1~2m까지 부상할 경우에는 띄울낚시를 하는 게 효과적이다. 편광안경을 끼고 보면 밑밥에 반응하여 수면까지 피어오르는 벵에돔들을 많이 보는데, 그런 상황에서는 목줄을 짧게 하거나 목줄이 길 경우에는 발포찌나 목줄찌를 목줄에 단 띄울낚시 채비로 바꾸어 마릿수로 낚은 기억이 많다. 이때 목줄찌는 B보다 제로나 투제로 등 저부력의 호수를 사용하는 것이 입질 받기가 한결 유리하다. 발포찌는 목줄에 2~3개 정도 달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벵에돔의 부상 정도에 따라서 발포찌 높이를 조절해가면서 낚시를 하면 한층 즐거운 낚시를 할 수 있다.

 

▲좌)신속하게 채비를 교체하기 위해 간단한 소품은 구명조끼에 부착해놓았다. 우)필자는 밑밥을 갠 뒤 두레박에 해수를 떠놓고 그때그때

  적은 양을 섞어가며 낚시를 한다.

▲필자가 벵에돔낚시에 사용하는 다양한 소품들.

 

 

띄울낚시 채비 운영법
띄울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어신찌는 G2에서 제로찌 정도가 적당하며 원줄은 1.5~2호를 주로 사용한다. 목줄은 낚시장소나 낚이는 씨알에 따라 다른데 0.6호에서 2호까지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남해안 내만권에서 30cm급 이하의 벵에돔을 노릴 경우에는 0.6~1.2호 사이의 목줄로도 충분히 제압이 가능하다. 반대로 노리는 어종이 30cm급 이상일 때에는 1.2호부터 2호까지 사용해 걸려든 대상어를 손쉽게 제압하는 것이 유리하다. 필자가 통영권에서 25~35cm 사이의 벵에돔을 노려 띄울낚시를 할 때는 원줄 1.3~1.5호, 어신찌는 0찌를 선택한 뒤 그 아래에 찌멈춤고무를 끼우고 직결매듭을 한 뒤 1~1.2호 목줄(3m)에 가벼운 벵에돔바늘 4~5호를 사용한다. 벵에돔이 부상을 많이 해 수면까지 피어오를 때는 목줄찌보다 발포찌 3개를 달아 사용하는 편이다. 목줄찌는 챔질타이밍이 찰나에 불과하지만(내려갔다가 순간적으로 다시 올라오는 입질이 많다) 발포찌는 3개가 하나씩 차례로 내려가기 때문에 챔질 타이밍을 잡기가 용이하며 후킹 확률도 높다.
발포찌의 장점은 또 있다. 2~3개를 어느 정도 간격을 두고 목줄에 끼워 놓으면 미세한 부력을 가지고 있어 미끼가 다소 천천히 내려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도 해준다. 만약 벵에돔이 부상하여 1m권에서 물다가 2m권으로 내려가 입질한다면 발포찌를 직결채비 쪽으로 더 올리거나 아니면 발포찌를 그대로 두고 바늘 가까운 곳에 발포찌 3개를 합친 부력과 비슷한 무게의 좁쌀봉돌을 한 개 물려주고 낚시하면 된다.
벵에돔낚시를 할 때 맨 처음에는 후킹이 잘 되지 않고 미끼만 도둑맞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음에는 여러 번에 걸쳐 그날의 입질 패턴을 숙지하고 챔질타이밍을 찾아낸다면 그 이후로는 어렵지 않게 벵에돔을 낚을 수 있다.

 

띄울낚시 밑밥 운용술
부상한 벵에돔을 노릴 때는 밑밥에 크릴을 섞지 않는 게 좋다. 크릴의 빠른 침강속도 때문에 부상한 벵에돔들이 오히려 크릴을 따라 깊은 곳으로 내려가 버리는 현상이 생긴다. 그러므로 비중이 아주 가벼운 집어제나 빵가루만을 사용하는 게 좋다.빵가루 밑밥을 사용할 때에는 많은 양을 한꺼번에 해수와 섞어 비비지 않는 게 좋다. 해수를 부어 미리 섞어놓으면 비중이 무거워져 빨리 가라앉기 때문이다. 다소 번거롭더라도 두레박에 해수를 담아 두고 낚시를 해가면서 밑밥통 앞부분에 해수를 약간씩 첨가해가며 낚시를 하는 게 좋다. 빵가루를 비빌 때 주걱(밥을 펄 때 쓰는 주걱과 똑같이 생긴)으로 보슬보슬하게 어느 정도의 점성만 있는 상태로 비비는 게 좋다. 즉 밑밥을 투척하여 수면에 떨어지면 곧바로 확산이 되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다. 부상한 벵에돔을 낚기 위해서는 먼저 밑밥을 품질한 뒤 곧바로 캐스팅을 하여 밑밥이 떨어진 자리보다 1m가량 먼 곳에 떨어지게 하여 채비를 끌어주어 밑밥을 따라 내려가게 만드는 패턴으로 낚시를 많이 한다. 만약 밑밥을 정확하게 투척할 자신이 있다면 선 캐스팅 후 발포찌 위에 정확하게 밑밥을 던져주는 것이 밑밥 동조에 가장 이상적이고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럴 땐 잠길낚시!

 

벵에돔의 활성도가 낮고 깊은 수심층에서 약은 입질을 할 때, 본류대처럼 거센 조류가 흐르거나 먼 곳에 포인트가 형성될 때, 그리고 잡어의 활성도가 좋아 중하층에 은신해 있는 벵에돔을 노리고자 할 때 잠길낚시를 주로 사용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찌를 보고 낚시하기보다 원줄이 펴지는 걸 보고 챔질을 하게 된다.
필자의 경우 여러 필드에서 00호나 000호를 이용한 잠길조법으로 효과를 본 경험이 많다. 잠길낚시는 다소 멀고 깊은 수심층을 더듬을 때 효과적이며 씨알 좋은 벵에돔을 만날 확률도 높은 장점이 있다.

잠길낚시 채비 운영법
필자는 주로 1000조법을 응용해서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1000조법은 목줄을 7~10m 길이로 길게 쓰는데, 카본 목줄이 원줄보다 무거우므로 일반 채비보다 빠른 침강속도를 보인다. 찌는 00호나 000호를 사용하고, 목줄 길이인 3~4m 지점에 조수우끼를 끼워 사용한다. 조수우끼는 바다 상황에 따라 달리 사용하는데, 바람이 약할 때는 M 사이즈, 바람이 많이 불 때는 L 사이즈를 사용한다. 다소 먼 곳이나 깊은 수심층을 탐색할 때 혹은 빠른 조류에서 잠길낚시를 구사할 때에는 다소 무거운 바늘을 사용하고 목줄에는 6~8번 봉돌을 분납해서 즐겨 사용하는 편이다. 그 이유는 잡어의 입질층을 보다 빠르게 뚫고 대상어가 있을만한 곳까지 미끼를 도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뒷줄 조작으로 미끼를 선행시키고, 또한 밑밥과 동조를 이루기 위함이다. 초보자는 물론 중급자들까지 잠길낚시를 하다보면 과연 내 채비가 안정적으로 내려가는지 여부에 많은 의문을 가진다. 처음 잠길낚시를 시도할 때 나 역시도 이런 의문을 가졌다. 하지만 점점 잠길낚시에 익숙해지고 나면 이보다 쉽고 재미있는 낚시도 없을 듯하다. 잠길낚시의 최대 매력은 대부분 시원한 입질이다. 원줄을 강하게 가져가거나 낚싯대 초리가 휘어지는 것으로 어신이 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후킹확률도 띄울낚시보다 높은 편이다. 채비가 저부력이기는 하지만 다소 먼 곳이나 깊은 수심층을 탐색하기에 그만큼 벵에돔들의 경계심이 덜하기 때문에 입질도 대부분 시원하게 전달되는 것이다.

 

잠길낚시 밑밥 운용술
잠길낚시를 할 때에는 비중이 높은 집어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소 먼 곳이나 빠른 조류를 공략해야 하기 때문이다. 필자의 경우 크릴 4장에 집어제 2장, 빵가루 1~2장을 섞어 사용한다. 강한 조류나 본류대가 바로 받히는 곳에서는 밑밥통 앞부분에 해수를 약간씩 첨가하여 주걱으로 밑밥을 다진 다음 점성을 강화시킨 후 뿌려준다. 밑밥이 수면에 떨어져 2m 정도는 흩어지지 않고 가라앉은 뒤 확산되도록 점성을 맞춘다. 이렇게 맞추면 본류대를 공략해도 채비와 동조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장타낚시를 할 때에도 밑밥을 멀리 던질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강한 본류대에서 밑밥을 투척할 경우엔 찌를 보고 던지면 안 된다. 감성돔낚시를 할 때처럼 찌보다 상류에 품질을 해야 채비와 동조시킬 수 있다. 거리는 조류 세기에 따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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