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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홍경일 입질 예민할 땐 띄울낚시, 입질 시원하면 잠길낚시
2016년 07월 2453 9946

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

 

홍경일

 

입질 예민할 땐 띄울낚시, 입질 시원하면 잠길낚시

 

 

홍경일   다이와 필드스탭, 제로FG 서울지부장, 바다낚시연구소 블로그 운영자

 

●이럴 땐 띄울낚시!

 

벵에돔 입질이 매우 예민하여 찌의 작은 어신과 찌멈춤 고무의 움직임으로 어신을 파악하여야 할 경우 잠길낚시보다는 띄울낚시가 어신 파악에 유리하다. 대개 조류의 흐름이 약할 때 벵에돔의 입질이 예민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띄울낚시를 통해 대상어가 미끼를 건드리는 부분까지도 예민하게 확인하면서 낚시를 한다. 여수 안도, 연도의 홈통 포인트의 경우 이런 채비가 제대로 먹힌다고 할 수 있다.

 

 

▲필자가 평소 사용하는 벵에돔찌들.

▲입질이 예민할 때는 원줄에 매듭을 채우면 시원한 입질을 유도할 수 있다.

직벽형 갯바위 형태를 가진 제주도 범섬. 조류가 빠르고 수심 깊은 이런 곳에서는 잠길낚시를 사용한다.

 

 

띄울낚시 채비 운영법
통영의 욕지도, 노대도, 거제도의 서이말, 지세포, 지심도, 여수 금오열도 등지에서 꼬마벵에돔을 대상으로 낚시를 할 때 띄울낚시 채비를 많이 사용한다. 제로찌에 좁쌀봉돌을 달지 않고 목줄 길이(3~4m)로만 낚시를 한다. 특히 입질이 예민해질 경우에는 제로찌 위 30cm 부근 원줄에 제로매듭(나루호도매듭)을 하는데, 예민한 입질 파악에 매우 효과적이다.
그리고 조류가 센 원도권이 아니라면 여부력을 최대한 줄여서 낚시를 하는 편이다. 찌 아래 채비가 정렬되면 찌가 아주 살짝 잠길 정도로 맞춘다. 또한 찌를 캐스팅한 이후에는 채비의 정렬에 최대한 신경을 쓰는 편이다. 즉 캐스팅 후 초릿대를 물속에 담그고 2~3m 죽 당겨 채비를 일직선으로 편 뒤 정렬을 하도록 한다. 그럼 예민한 대상어의 입질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고 원줄과 목줄이 일직선이기 때문에 대상어의 이물감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띄울낚시 밑밥 운용술
벵에돔낚시에서 밑밥은 미끼와 동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상어의 유영층에 따라 크릴의 양과 집어제, 빵가루 양을 조절하여 밑밥을 배합한다. 대상어가 3~4m 이내의 상층에서 먹이 활동을 주로 하여 띄울낚시를 할 때는 크릴 2개, 벵에돔 집어제 3봉, 빵가루 3봉으로 하여 상층에 밑밥이 오래 머물도록 밑밥을 배합한다.

●이럴 땐 잠길낚시!

잠길낚시는 바람이나 너울의 영향으로 채비가 조류가 다르게 진행될 때이며 또한 대상어의 활성도가 매우 좋아 입질이 시원하게 원줄까지 쭉 당겨가는 경우 사용한다. 이때는 목줄은 4~5m로 길게 사용하고 찌는 00, 000를 쓰며 목줄에 아무 것도 달지 않고 낚시를 한다.
또한 대상어가 떠오르지 않고 깊은 수심에서 입질할 경우에도 잠길낚시를 한다. 수심 깊은 곳에서 입질하는 벵에돔이라고 꼭 활성도가 떨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울릉도 같이 발 밑 수심이 10~20m 이상 되는 곳에서는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아도 수면까지 부상하는 경우가 적으며 대개 6~10m 사이에서 입질 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때 잠길낚시가 효과적이다.

 

잠길낚시 채비 운영법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을 경우 잡어의 활성 또한 좋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밑에 밑밥을 지속적으로 투척하여 잡어를 모아두는 것에 더욱 신경 쓰고, 찌는 30m 이상 원투하여 원거리에 1~2주걱의 밑밥만을 투여하여 낚시를 해야 잡어를 따돌리고 대상어를 낚을 가능성이 높다. 긴꼬리벵에돔이 주로 낚이는 포인트에서는 잠길낚시 채비가 더욱 효과적인데, 특히 제주도의 범섬, 통영의 국도와 매물도에서 해질녘에 매우 유용한 채비이다.
울릉도나 제주 범섬 같이 깊은 수심층에서 벵에돔이 주로 입질할 때 채비가 정렬되면 그때부터 서서히 구멍찌까지 잠기는 00찌 잠길낚시 방법이 매우 효과적이다. 필자의 경우 이때는 00호, 또는 000호를 써서 잠길낚시를 많이 하는 편이며, 혹은 수심을 6~7m에 맞추고 G2~B찌를 이용한 반유동채비를 하여 찌멈춤고무 아래에 봉돌을 부착하여 채비 정렬 후 서서히 잠겨드는 잠길낚시를 해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주로 원도권의 조류 흐름이 원활한 포인트에서 사용하는데, 거문도의 소원도, 대원도, 욧등여 포인트에서 매우 유용하며 여서도에서도 효과를 많이 본 채비법이다.

 

응용 잠길낚시
1. 0C, 0알파 찌 활용한 예민한 잠길낚시
포인트 상황에 따라 잠길낚시에서 띄울낚시로 수시로 변화를 주면서 낚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 가지 채비만을 고집할 경우 몇 마리의 입질에 만족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채비 변화를 가급적 적게 하고 효율적으로 낚시를 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게 바로 0C 찌를 활용한 예민한 잠길낚시이다.
수심 3~4m까지는 띄울낚시로 진행하다가 채비가 서서히 잠겨들어 수심 6~7m 수심까지 공략이 가능한 예민한 잠길낚시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기본 채비 : 원줄 1.5~1.8호(나일론 목줄 비중 1.14), 목줄 1~1.5호, 찌 0~0C, 찌멈춤 고무 아래 작은 G7 봉돌 가감, 벵에돔 4호 바늘(가벼운 바늘), 찌 위 30cm에 제로매듭(나루호도 매듭)을 짓는다.
이때 목줄 길이는 천조법을 응용한 8~10m 길이를 세팅하고 낚시를 한다. 벵에돔낚시에서는 바늘 교체가 잦아 목줄이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 이에 대한 대응 효과도 있지만 목줄 무게를 가감하여 채비를 점차 잠겨들게 하는 효과도 있다.
▶운용 방법 : 캐스팅 후 곧바로 초릿대를 수면 아래 담그고 1~2m 당겨 채비 전체를 정렬시켜준다. 그 이후 채비는 3~4m까지 서서히 정렬되고(정렬되는 가운데 입질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는 찌멈춤고무의 움직임이나 찌의 움직임으로 입질을 파악하기도 한다.) 이후 찌매듭이 찌에 닿게 되면 찌는 수면 아래로 서서히 잠겨들게 된다. 이때 대부분 입질이 오는 경우가 많다. 보다 깊은 수심층을 노릴 경우 목줄의 길이를 길게 주고 낚시를 하며, 바람 및 조류 등 상황에 따라 봉돌을 가감한다. 긴꼬리벵에돔과 일반 벵에돔이 섞여 나오고 깊은 수심층에서 간혹 큰 사이즈가 물어주는 거문도, 여서도, 제주도 일대에서 이 채비를 주로 사용한다.
▶팁 : 필자는 띄울낚시뿐만 아니라 잠길낚시에서도 찌 위에 제로매듭(나루호도 매듭)을 하고 낚시를 한다. 매듭을 하면 예민한 어신 파악이 매우 용이하며, 대상어가 입질 시 매듭에서 오는 작은 이물감에 대상어가 미끼를 삼키고 머리를 돌리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 시원한 어신을 받아낼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잠길낚시 밑밥 운용술
대상어가 떠오르지 않고 5m 수심을 넘기는 중하층에서 주로 먹이활동을 하여 저부력 잠길낚시를 할 때나 또는 저부력 반유동낚시를 할 때 필자는 1일 낚시 기준 크릴 4개, 벵에돔 집어제 2봉, 빵가루 2봉을 배합한다. 띄울낚시에서는 크릴을 사용하지 않지만 잠길낚시를 할 때에는 크릴 양을 늘리고 비교적 밑밥도 무겁게 배합하여 깊은 수심까지 밑밥이 흩어지지 않고 내려갈 수 있도록 하는 게 키포인트이다. 제주도의 범섬, 울릉도, 거문도 서도 등 수심이 비교적 깊은 포인트에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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