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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김정욱 피어 오르면 띄울낚시, 중층 이하에 머물 땐 잠길낚시
2016년 07월 2155 9948

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

 

김정욱

 

 

피어 오르면 띄울낚시, 중층 이하에 머물 땐 잠길낚시

 

 

김정욱 거제도 낚시천국 대표, 쯔리겐, 마루큐 필드스탭

 

●이럴 땐 띄울낚시!

 

조류가 죽어 있거나 수온이 좋을 때, 벵에돔이 상층까지 피어오르는 상황일 때에는 띄울낚시를 해야 마릿수 조과를 볼 수가 있다. 벵에돔이 상층까지 피어오를 때에는 벵에돔의 먹이활동은 상층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먹이를 물고 내려가는 상황이 드물다. 상층에서 놀기 때문에 채비를 내리거나, 목줄을 길게 쓰면 미끼만 없어지는 현상을 보게 된다. 이는 분명 벵에돔의 입질은 맞는데, 상층에서 먹이를 물었다 뱉었다 하기 때문에, 미끼가 전부 없어지는 것이다.

 

필자가 거제 내만에서 즐겨 사용하는 찌들.

▲좌) 천조법에 사용되는 구멍찌와 목줄(찌는 00호). 우)최근에는 수면에서 떨어지는 시간과 거리가 적혀있는 집어제가 시판되고 있다.

 

 

띄울낚시 채비 운영술
띄울낚시 채비는 간단하다. 첫째 벵에돔이 상층까지 피어오를 경우에는 평소 사용하는 벵에돔 채비에 목줄찌나 발포찌를 목줄에 달면 된다. 둘째 목줄찌 사용을 선호하지 않는 낚시인의 경우에는 구멍찌는 00찌를 사용하고, 목줄은 1m로 짧게 줄이고, 구멍찌 바로 위 원줄에 찌매듭을 하면 쉽게 벵에돔을 낚을 수 있다.
수면에 뜨는 벵에돔들은 대체로 입질도 예민하고, 미끼를 물고 달아나려는 의지가 적기 때문에 이물감이 있으면 바로 바늘을 뱉는 습성이 있다. 이때 가장 이상적인 것은 발포찌 사용이다. 발포찌는 이물감도 적고 물속에서 내려가는 저항이 적어 시원한 입질을 유도하기에 최적이다. 필자는 편광안경을 쓰고 수면에 피어오른 벵에돔을 발견하면 곧장 발포찌를 달아 공략한다. 발포찌는 바늘에서 50cm 정도 위에 달아주는데, 더 많이 부상하여 수면까지 뜰 경우에는 바늘 바로 위까지 올리는 경우도 있다. 그때는 완전 띄우는 낚시가 최적이라고 보면 된다.

띄울낚시 밑밥 운영술
띄울낚시에서 밑밥은 두 가지로 분리해서 사용한다. 잡어가 없을 경우에는 크릴 양을 늘린다. 크릴 양이 많으면 그만큼 씨알 좋은 벵에돔들이 수면 위까지 올라오는 경향이 많다. 예전에 실험해본 경험에 의하면 보통 크릴만 수면에서 떨어뜨렸을 경우 내려가는 속도가 10초에 0.5미터 정도 하강했으며 빵가루를 해수와 함께 비벼 떨어뜨렸을 경우에는 10초당 평균 0.3미터 정도 내려갔다. 그렇지만 이 경우는 해수를 적당량 넣었을 때이고 만약 해수를 적게 넣어 단단히 개면 더 빨리 내려간다.
점도를 묽게 하였을 경우에는 많이 퍼져 확산력이 좋고 아주 천천히 내려간다. 하지만 원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리고 거제도 내만의 경우 발밑에는 대부분 잔챙이만 낚이지만 먼 거리를 노릴 경우에는 한 치 이상 더 굵은 씨알을 낚을 수 있기 때문에 먼 곳에 임의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게 좋다. 그래서 필자는 원투력이 좋도록 크릴 3장과 아사다나 구레원투 한 봉을 섞어 배합한다. 그리고 원투하는 밑밥보다 5배 이상 많은 양을 수시로 발 앞에 품질하여 잔챙이 벵에돔과 잡어를 묶어둔다. 필자는 빵가루보다는 크릴을 많이 섞고 집어제를 섞어 사용한다.

 

●이럴 땐 잠길낚시!

 

조류가 빠르게 진행하고 와류가 생겨 포인트까지 채비를 보내기 힘들거나 물속에 채비를 내리기 힘들 때 잠길낚시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채비를 띄우면 둥둥 떠다니기 때문에 밑밥과 함께 동조가 힘들기 때문이다.

 

잠길낚시 채비 운영술
필자가 잠길낚시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천조법이다. 천조법만큼 밑밥과 함께 잘 동조시켜 내릴 수 있는 채비는 못 본 것 같다. 천조법은 1.5호 원줄과 1.5호 카본목줄 10m를 직결한 뒤 목줄에 찌와 기타 채비를 세팅하여 사용하는 채비법이다. 찌는 00찌를 기본으로 하고 상황에 따라 0C, 0α 찌를 사용한다.
이 채비는 물속에서 정렬되고 나면 그때부터 천천히 가라앉기 시작한다. 일반 채비에 달았을 때는 정렬되어도 잠기지 않던 찌가 천조법으로 사용하면 의외로 쉽게 잠기는 걸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천조법에서는 무거운 카본목줄을 10m 길이로 길게 사용했기 때문인데, 나일론 원줄보다 카본 목줄이 무거우므로 목줄이 찌를 끌고 내려가는 것이다. 만약 입질이 더 미약해졌을 경우에는 1.5호 카본목줄 끝에 0.8호 목줄을 2m 길이로 직결하는 변형된 채비를 사용하여 여러 번 효과를 보았다.
조류가 세게 흐르기 시작하면 G7 봉돌을 달아 조절한다. 더 강하게 흐를 경우에는 바늘 쪽부터 분납을 더 하게 되는데, 거제 쪽은 조류가 강하게 흐르는 곳이 많고, 필자는 최대 7번 봉돌을 10개까지 물려본 적도 있다.
밑밥과 함께 캐스팅을 한 후 텐션을 주면서 천천히 흘려주면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가 있다. 벵에돔은 수면보다 중층에 있을 때 입질이 시원하기 때문에, 찌를 보지 않고 초리대의 느낌으로도 충분히 입질을 느낄 수 있다.

잠길낚시 밑밥 운영술
필자는 밑밥을 사용할 때 항상 보조 첨가제나 파우더를 챙겨간다. 예를 들어 압맥 한 봉이나 약간의 무거운 집어제를 여분으로 챙겨간다. 아침에 출조할 할 때에는 기본적으로 크릴 3kg과 파우더 한 봉을 섞고 낚시를 하다 생각보다 조류가 빠르게 흐르기 시작하면 이때 조류 강약에 따라 압맥을 넣거나 무거운 집어제를 반 봉 정도 섞어 사용한다.
조류가 빠르게 흐를 경우 필자는 파우더보다 압맥을 더 선호한다. 압맥이 파우더에 비해 흩어지지 않고 빠른 수심층을 뚫고 내려가 바닥에 있는 벵에돔들을 피워 올리기 때문이다. 가벼운 밑밥의 경우 조류를 따라 멀리 흘러가버려 벵에돔을 쫓는 현상이 생기거나 엉뚱한 곳에 포인트를 만들 수가 있다. 

 


 잡어가 많아졌거나입질이 예민해졌다면?

필자는 거제도 내만에서 꼬마벵에돔을 대상으로 낚시할 때는 1호 목줄을 주로 사용하는데, 잘 물던 벵에돔 입질이 갑자기 예민해졌다면 한 단계 얇은 목줄인 0.8호로 바꾸고(0.8호와 1호의 차이는 생각보다 입질 차이가 크다), 찌도 체적이 적은 찌로 교체하여 이물감을 줄여준다. 그래도 물지 않는다면 원줄도 한 단계 얇은 줄로 바꾼다(1.7→1.5호). 원줄이 얇을수록 조류의 저항이나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더 멀리 채비를 날릴 수 있고 채비 조작도 쉽다. 
그리고 물이 맑고 잡어까지 성화를 부리기 시작한다면 목줄 중간지점에 봉돌(G7)을 물려준다. G7 봉돌은 목줄 꺾임이 덜하면서 채비하강을 도와주는 최적의 무게이다. 잡어층을 뚫고 어느 정도 내려간 채비는 상층에 있을 때보다 경계심이 완화되어 깊은 곳에 있는 벵에돔의 입질이 더 시원스럽게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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