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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띄울낚시와 잠길낚시에 모두 쓰이는 벵에돔 소품의 용도
2016년 07월 2142 9949

고수 5人의 벵에돔 띄울낚시 vs 잠길낚시

 

띄울낚시와 잠길낚시에 모두 쓰이는

 

 

벵에돔 소품의 용도

 

 

이기선  기자

 

원줄

 

띄울낚시용 원줄은 물에 뜨는 플로팅 계열을 사용하고, 그에 비해 잠길낚시용 원줄은 세미플로팅 타입이나 싱킹 타입을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원줄의 호수는 내만에서 꼬마벵에돔을 노리고자 한다면 1.5호면 충분하고, 원도권에서 4짜 이상의 대물 벵에돔이나 긴꼬리벵에돔을 대상으로 한다면 1.7호나 2호까지 사용한다. 과거엔 대형급을 노릴 때 2.5~3호 원줄까지 사용했으나 지금은 가늘면서도 강도가 좋은 품질 좋은 줄들이 시판되고 있어 가늘게 사용하는 게 요즘 패턴이다.

 

▲좌)다양한 모양의 목줄찌. 중)거제도와 통영권 내만에서 목줄찌 대용으로 인기가 높은 발포찌. 우)띄울낚시용 타입(좌측)과 잠길낚시용

  타입의 벵에돔바늘(우측).

▲좌)바늘 끝이 크게 휜 미늘 없는 바늘은 후처리가 용이해 마릿수 조과를 올릴 때 유용하게 쓰인다. 중) 다양한 형태의 찌멈춤봉.

 우)벵에돔낚시용 봉돌. 최근에는 친환경소재를 코팅한 환경봉돌을 많이 쓰고 있다.

 

 

목줄

 

목줄은 띄울낚시와 잠길낚시 구분하지 않고 사용한다. 내만권에서 30cm 이하의 꼬마벵에돔을 대상으로 할 때는 1호나 1.2호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1.5호로 굵게 쓰거나 0.8호로 가늘게 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아 입질이 활발해 마릿수 조과를 올리고자 할 때는 35cm급 벵에돔이 걸려도 뜰채 없이 올릴 수 있는 굵은 목줄을 사용하는 게 조과를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반대로 벵에돔 입질이 아주 예민해 마릿수가 힘든 상황일 때는 가는 목줄을 사용해야 까다로운 입질을 받아낼 수 있다.
원도권에서는 언제 대형급이 출몰할지 모르니 뜰채와 굵은 목줄은 필수이다. 원도에선 대체로 1.5호부터 1.7호를 많이 사용하지만, 4짜 이상의 긴꼬리벵에돔이 출몰하는 곳에서는 2호 이상 사용하고, 5짜급 긴꼬리벵에돔이 자주 출몰하는 곳, 특히 목줄을 타지 않는 해거름 시간대에는 3호까지 사용하고 있다.

 

바늘

 

벵에돔낚시에서는 바늘도 구멍찌를 고르는 것처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꼬마벵에돔이 주력으로 낚이는 내만에서 7호 이상의 큰 벵에돔 바늘을 쓴다면 한 마리도 낚지 못할 수도 있다. 벵에돔은 영리하고 예민한 물고기이기 때문에 입에 비해 바늘이 크면 이물감을 느껴 흡입을 하지 않는다. 이런 곳에서는 아주 작은 4호나 5호 벵에돔을 사용해야 한다. 그리고 4짜 이상의 중대형급 벵에돔을 노릴 때는 제법 큰 6~7호 벵에돔바늘을 사용한다.  
긴꼬리벵에돔을 낚을 때는 긴꼬리벵에돔 전용 바늘(眉長 9~10호)을 써주는 게 좋다. 긴꼬리 바늘은 예리한 바늘 끝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고 강도도 좋은 게 특징이다. 바늘이 안쪽으로 휘어져 있는 이유는 안창걸이를 방지하기 위함인데 바늘이 부드럽게 미끄러져 나오다가 입술 근처에서 박힘으로써 목줄이 날카로운 긴꼬리벵에돔 이빨에 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무미늘 바늘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벵에돔은 입이 작고 마지막까지 입을 꽉 다물고 나오기 때문에 감성돔이나 참돔과 달리 미늘 없는 바늘을 써도 한번 박히면 잘 빠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무미늘 바늘은 마릿수가 좋을 때 후처리를 빨리 할 수 있어 마릿수 조과를 올리는 데 아주 효과적이다.
잠길낚시도 바늘은 띄울낚시와 별반 다르지 않으나 단지 띄울낚시보다 굵고 무거운 바늘을 사용하는 편이다.

 

목줄찌, 발포찌

 

벵에돔의 활성도가 좋아 1~2m 수심까지도 밑밥에 반응하여 떠오르는 걸 보며 낚시하는 상황에서는 목줄에 목줄찌나 발포찌를 달아 찌와 바늘 사이의 간격을 1~1.5m로 줄여서 사용하면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목줄찌는 목줄이 길 경우에 사용하며 목줄이 1.5m 이내로 짧을 경우에는 목줄찌를 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도 된다. 단 입질이 예민하여 입질 파악이 어려울 경우에는 목줄 길이에 상관없이 목줄찌를 다는 게 입질 파악에 유리하다.
목줄찌는 보통 제로(0)에서 G2, G5 정도의 부력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타원형, 막대기형, 원추형 등 여러 가지 모양이 있으며 낚시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사용한다. 색상은 멀리서도 잘 보이는 오렌지색과 붉은 색 두 종류가 많이 쓰인다. 
만약 벵에돔 입질이 너무 예민하여 목줄찌가 깜빡하며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것으로 끝나 입질을 포착하기 어려울 때는 발포찌를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발포찌는 염주찌처럼 3~4개를 적당한 간격을 두고 목줄에 끼워 사용하는데 채비를 캐스팅하면 4개의 발포찌가  일렬로 수면에 떠 있다가 목줄 채비가 정렬이 되고 나면 크릴과 목줄 무게에 의해 하나씩 서서히 잠기게 된다. 발포찌의 부력은 00(투제로) 정도 된다. 이때 벵에돔의 입질이 오게 되면 타원형을 이루고 있던 상태에서 일자로 쭉 펴지는 것으로 입질을 파악하기 때문에 목줄찌보다는 한결 챔질이 쉽고 용이하다.

 

찌멈춤봉

 

찌멈춤봉은 도래를 사용하지 않는 직결채비에서 찌가 더 이상 내려가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이 제일 큰 역할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중요한 임무를 실행하고 있다. 우선 구멍찌로 입질 파악이 어려운 미세한 입질을 파악한다. 크기가 아주 작지만 형광색을 입혀 멀리서도 눈에 잘 띈다. 그리고 수중찌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조류를 잘 타 아래 채비가 안정적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막대형, 원추형, 둥근형 등 모양이 다양하며 미세한 자체 부력도 가지고 있다.

 

좁쌀봉돌

 

벵에돔낚시는 밑밥과 자연스런 동조를 이루기 위해 미끼의 무게로만 최대한 자연스럽게 내려가도록 하고자 목줄에는 봉돌을 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낚시에 비해 좁쌀봉돌의 사용량과 사용빈도가 아주 적은 편이다. 바람이나 강한 조류, 입질이 약해 바닥까지 채비를 내려야 하는 악조건 상황에서만 목줄에 1~2개의 좁쌀봉돌을 달아주게 된다.
벵에돔낚시에서는 G2보다 작은 G3~G7 좁쌀봉돌을 주로 사용하는데 최근엔 잠길낚시가 유행하면서 과거보다 봉돌을 사용하는 빈도가 늘었다.   

 

도래

 

벵에돔낚시는 대부분 직결매듭을 하기 때문에 도래 사용이 적은 편이다. 그러나 직결보다는 도래매듭의 강도가 높기 때문에 여전히 도래를 사용하는 낚시인들도 많다.(도래매듭보다 직결의 강도가 더 높다고 주장하는 낚시인들도 있다.)
다만 도래는 자체 무게가 있어 띄울낚시를 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도래 부분의 줄이 아래로 꺾이므로 채비 전체가 일체형으로 하강하는 걸 방해하여 떠서 무는 벵에돔이 경계심을 품고 입질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길낚시를 할 때는 상관없고 오히려 봉돌 역할을 하기도 하여 약간 큰 도래를 일부러 사용하는 낚시인들도 있다.
또한 도래가 있으면 때에 따라서 찌멈춤봉이 원줄에서 목줄로 이동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때 이동을 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벵에돔이 중층에서 입질을 하다가 갑자기 활성도가 좋아져 부상하여 입질한다면 직결채비의 경우 찌멈춤봉을 목줄로 이동시키면(찌멈춤봉의 핀을 뽑은 채 직결을 타고 넘어 목줄까지 옮겨서 다시 고정하면) 자연스럽게 목줄이 짧아져 긴 목줄을 자르지 않고도 띄울낚시를 할 수 있다. 만약 도래를 사용했다면 목줄을 자르고 바늘을 다시 매야 하고, 나중에 다시 긴 목줄이 필요하면 목줄을 끊고 다시 매야 하는 등 여러 모로 번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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