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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_돌돔낚시-민장대 돌돔낚시 입문하기
2016년 07월 4094 9964

테크닉_돌돔낚시

 

 

민장대 돌돔낚시 입문하기

 

 

김지송 고흥 실전낚시 대표

 

돌돔 민장대낚시의 최고의 매력은 예신부터 본신까지 내 몸에 직접 전달이 되므로 작은 씨알도 큰 손맛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장비가 간단하여 구입비가 저렴하고 입문하기도 쉽다. 올 여름엔 민장대로 멋진 돌돔을 낚아보자.

 

1 돌돔 민장대낚시 장비 및 소품 준비하기  

낚싯대 : 서해 일부 및 진도, 해남권 : 9~10m 민장대 통영 및 여수, 고흥권 : 10~11m 민장대
원줄 : 카본 8~12호
목줄 : 카본 6~10호
봉돌 : ‌파이프추 6~12호를 조류속도에 따라 1~4개씩 꿰어 사용한다.
도래 : 3~5호
스크루도래 : 3~5호
바늘 : ‌참갯지렁이 : 돌돔 10~12호, 성게 : 돌돔 12~14호, 뿔소라(전복) : 돌돔 15~18호
*참갯지렁이와 소라엔 외바늘을 쓰고, 성게엔 쌍바늘채비를 쓴다.

 

▲갯바위에서 민장대 돌돔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의 모습.

▲ ‌민장대 돌돔낚시용 봉돌과 바늘채비.

▲좌)‌돌돔낚시에 사용되는 원줄과 목줄. 우)돌돔낚시에 사용되는 다양한 소품들.

 

2 돌돔 미끼  

▶‌참갯지렁이 : 돌돔 먹성이 약한 초반 시즌(5~6월)에 주로 사용하나 잡어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7~10월에도 중소형 돌돔을 마릿수로 노릴 때는 자주 쓴다. 하루 사용량 1kg에 9~10만원으로 미끼 중 가장 비싸다.
▶‌보라성게 : 연중 가장 많이 쓰는 대표적 돌돔 미끼. 잡어에 강하고 혹돔이 간혹 걸려들긴 하지만 거의 돌돔만 골라 낚을 수 있다. 수온이 18도 이상 올라가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다. 하루 사용량은 4~5kg이며 1kg에 15,000원. 
‌전복, 뿔소라(꾸죽) : 민장대보다 원투낚시에 많이 쓰는 미끼다. 돌돔 먹성이 약한 초여름(5~6월)과 겨울(11~2월)에 주로 사용하며 참갯지렁이보다 잡어에 강해 여름에도 즐겨 쓴다. 전복은 마트에서 파는 양식전복을 쓰면 되며 뿔소라는 현지 낚시점에 부탁해서 구입한다. 뿔소라 기준 하루 사용량은 4~5kg이며 1kg에 15,000원.
▶‌게고둥 : 최고의 돌돔 미끼로 꼽히지만 구하기 힘든 게 단점이다. 잡어에도 다소 취약하다. 현지 출조점에 부탁하면 구입할 수도 있다.
쏙, 개불 : 대체미끼로 간간이 사용하나 많이 쓰지는 않는다.

 

 

3 민장대 포인트  

발 밑에 포인트가 형성되는 직벽이나 급경사 갯바위가 민장대 포인트다. 그중에서 조류가 앞으로 강하게 밀려드는 곳. 물 밑 지형이 주변수심보다 깊은 곳, 계단식 수중지형, 갯바위 틈이 벌어진 곳, 수중턱 언저리, 수중턱 콧부리, 굴곡진 언저리 등을 노린다.
민장대 포인트는 대개 9~11m 수심을 유지하는 곳이 좋지만 5~6m 수심의 여밭에서도 돌돔이 입질하는 경우도 많다. 한편 원투낚시 포인트는 수심이 완만한 지형으로 물속에 여밭이 멀리까지 뻗어 있는 곳이 좋다. 
여수, 고흥권의 대표적인 돌돔 민장대낚시 명소는 광도, 평도, 역만도, 삼부도, 거문도, 작도, 간여, 모기백도 등이며 근거리에서는 여수 연도, 나로도 탕건여 정도가 있다.

 

 

4 민장대 돌돔낚시 요령  


‌낚싯대 편성 : 민장대낚시는 한 대 편성이 기본이다. 특히 참갯지렁이를 사용할 때는 잡어에 자주 뜯기므로 두 대를 펴지 말고 한 대에 집중하며 미끼를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 입질이 뜸할 때는 두 대를 펴는 경우가 있는데, 두 대를 펼 경우에는 한 대는 잡어에 강한 성게 같은 미끼를 꿰어놓고 또 한 대는 참갯지렁이를 꿰어 대를 손에 든 상태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방법이 좋다. 두 대 편성에서 낚싯대 길이가 다른 경우, 낚싯대를 휘둘러 던질 때는 스윙 방향 쪽에 짧은 대를 편성해야 낚싯줄이 잘 엉키지 않는다. 만약 스윙하는 쪽에 긴 대가 있다면 두 대의 낚싯줄이 엉킬 확률이 높다.
‌받침대 박기 : 포인트를 정하면 민장대를 펼쳐서 대 끝이 닿는 위치를 정하고 그에 맞춰 손잡이대의 위치를 정한 다음 그 주변 갯바위 홈에 받침대를 박는다. 갯바위 지형에 따라 갈라진 홈이 없어 받침대를 박기 어려운 곳도 있는데, 꼼꼼히 홈을 살펴서 받침대를 갯바위에 단단하게 박아놓고 민장대를 거치해야 돌돔 입질에 장대를 수장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조류 보기 : 돌돔은 조류가 왕성할 때 활발하게 입질하는 물고기다. 조류의 흐름이 강한 6~13물 사이가 포인트 범위가 넓겠지만 섬의 형태에 따라 13물에서 5물 사이에 유리한 섬도 있다. 포인트에 내렸을 때 조류가 없거나 반대로 조류가 너무 빠르면 아직 입질타임이 아니라고 봐도 된다. 그러나 이른 아침에는 조류에 상관없이 돌돔이 입질하므로 갯바위에 내린 직후 첫 캐스팅에 집중해야 한다. 가장 입질이 활발할 때는 조류가 앞으로 밀려오면서 발 밑에서 반탄류가 형성될 때이며, 단순히 수직으로 곧게 내려서 있던 원줄이 조류를 받아 한 쪽으로 비스듬히 밀릴 때가 찬스다. 그때 원줄이 너무 많이 밀린다면 봉돌을 추가해서 달아준다.  포말이 형성되는 곳도 일급 명당이다. 이런 곳은 물속의 복잡한 지형 때문에 포말이 생기기 때문이다.
‌밑밥 주기 : 간혹 돌돔낚시에서도 밑밥을 주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멀리 노리는 원투낚시에서는 밑밥을 주지 않지만 민장대낚시에서는 찌낚시 못지않게 밑밥이 정말 중요하다. 민장대는 발 밑을 공략하기에 돌돔을 불러모아서 낚아야 하며 밑밥에 따라 조과의 차이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밑밥을 뿌린 만큼 거둔다’는 말이 정석이다. 최초 동이 밝아 올 무렵 준비 해간 보라성게의 1/3을 망치로 툭툭 깨서 발밑에 던져준다. 1/3은 미끼용으로 보관해두고, 나머지 1/3은 중간 중간 입질이 뜸해지면 2~3개씩 망치로 깬 뒤 던져주면 확실히 밑밥을 주지 않는 것에 비해 입질 빈도의 차이가 난다. 피크 시즌에 비해 입질이 약한 시즌 초반에 참갯지렁이를 미끼로 쓸 때도 성게 밑밥을 챙겨가 던져주면 자주 입질을 받게 된다. 요즘은 얼려놓은 밑밥용 성게도 싼 값에 판매하므로 이걸 가져가 밑밥용으로 사용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조류의 흐름을 봐가며 성게를 투척해야 할 지점을 달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조류가 없을 때는 원줄이 내려간 주변에 던져주면 되겠지만 만약 우측에서 좌측으로 제법 세차게 흐른다면 조류가 흘러들어오는 상단 쪽에 떨어뜨려야 한다. 성게가 조류에 밀려 사선을 그리며 내려가기 때문이다.
‌바늘에 성게 꿰기 : 돌돔의 활성도가 좋을 때는 성게의 가시가 문제 되지 않는다. 하지만 활성도가 떨어져 입질이 예민할 때는 가위 같은 것으로 가시를 제거한 뒤 사용하는 게 유리하다. 만약 한 바늘에 두 개의 성게를 꿸 때는 위에 있는 성게에 구멍을 내어 내용물이 흘러나가게 해주는 것이 좋다. 성게 내장이 돌돔을 불러 모으는 밑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성게를 바늘에 꿴 다음에는 위로 밀려나지 않도록 미리 케블라목줄의 중간쯤에 매듭을 짓거나 좁쌀봉돌을 성게 위에 물려서 성게가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키면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5  입질 파악하기  


돌돔낚시에서 제일 중요한 게 입질 파악이다. 입질이 자주 들어와도 파악을 하지 못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돌돔 입질은 3단 입질로 온다고 이야기하는데, 내 미끼가 놓여 있는 위치에 따라 예신도 없이 한 번에 가져가 낚싯대가 고꾸라지기도 하고 낚싯대를 충분히 밀어줬는데도 바늘에서 돌돔이 빠지기도 하고 헛챔질이 많아진다.

‌직벽 지형 : 가장 시원한 3단 입질로 오는 걸 정확하게 볼 수 있다. 1단(예신) : 성게를 벽이나 구석진 곳에 밀어 붙이며 모서리를 깬다. 2단(챔질해서는 안 되는 본신) : 미끼를 입안으로 밀어 넣으며 안쪽 이빨로 씹어가며 자신의 은신처로 가려고 돌아선다. 3단(챔질 단계의 본신) : 입안의 미끼가 으스러지고 곧바로 바늘의 느낌이 느껴지면 본능적으로 강하게 돌아서며 달리는데, 이때 이미 바늘은 입 언저리에 박히게 된다. 자연스럽게 대를 바깥으로 밀어내며 세우면 절반은 성공했다고 보면 된다.  
돌돔 민장대낚시는 채비 투척 후 미끼가 놓여 있는 형태에 따라 예신부터 본신으로 이어지는 입질의 형태가 달라진다. 필자가 늘 돌돔낚시를 오는 낚시인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다. “미끼를 바닥에 안착시키는 게 아니라 투척 후 미끼를 벽면에 올려 붙여놓는 낚시다”라고. 우측 그림을 보면 채비 안착이 B 형태보다는 A 형태가 예신부터 본신까지 입질이 정확하고 시원하게 오는 경우다. 하지만 조류가 약하고 해초류가 남아 있으면 벽면에서 약간 띄워놓아야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다. 돌돔 포인트가 조류가 강하게 흐르는 지역을 선정하는 또 하나의 이유가 해초류 때문이다. 조류가 강하면 해초류가 누우면서 미끼가 돌돔의 시야에 노출되기 때문에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경사가 완만한 지형 : 이런 지형의 특징은 미끼가 바닥에 드러누워 돌돔이 미끼를 밀어 붙이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이런 곳에서의 입질 형태는 갑자기 대가 고꾸라지거나 예신이 온 후 본신으로 이어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대를 끌고 갈 때까지 낚싯대를 계속 밀어주어 바늘이 완벽히 입안에 들어가게 해주어야 한다. 계속 대를 주다 보면 분명히 강하게 대가 고꾸라지는 시원한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수심 얕은 여밭지형 : 이런 지형은 시즌 초반이나 후반 시즌에 좋은 포인트로 입질의 형태는 좌우로 끌고 가는 형태로 자주 나타난다. 이런 곳에서는 주로 초릿대가 위로 솟구치는 입질로 나타나는 경향이 많다.

 

 

6 연속 입질을 유도하고 싶다면?  

돌돔낚시는 혼자보다는 두 사람이 함께 내려 낚시하는 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측면도 있다.  무엇보다 대형급을 걸어 혼자 뜰채질을 하기 힘들 때 옆에서 뜰채질을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밑밥의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한 사람이 돌돔을 걸었을 때 옆 사람은 성게를 3~4개 깨뜨려서 입질을 받은 자리에 던져주어서 돌돔들이 흩어지지 않도록 한다. 돌돔을 뜰채로 떠서 꿰미에 끼우는 동안 나머지 한 사람은 입질을 받은 곳에 재차 장대를 넣어주면 연속으로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다.

 

▲민장대를 받침대에 장착한 모습. 입질이 없을 때는 받침대에 올려놓고 입질을 기다린다.

 

7  혼자서 안전하게 돌돔을 끌어내는 방법  


돌돔은 수면에 뜨면 일단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5짜 이상의 대형 돌돔은 수면에 뜨고 나서도 재차 힘을 쓰는 경우가 많다. 완전히 힘을 뺐다고 판단이 되면 낚싯대를 1~2칸 정도 접는다. 그런 다음 원줄을 잡고 낚싯대를 받침대에 꽂은 다음 뜰채를 들고 뜨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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