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Home> 낚시기법 > 민물
특집_배수기가 5짜 찬스-1. 시즌 재조명 물 빼면 호황 끝? 5짜붕어 절반이 5~6월 배수기에 낚였다
2017년 06월 3309 10860

특집 배수기가 5짜 찬스

 

1. 시즌 재조명

 

 

물 빼면 호황 끝?

 

 

5짜붕어 절반이 5~6월 배수기에 낚였다

 

이기선 기자

 

붕어낚시인의 목표인 월척, 그 중에서도 40cm가 넘는 대물붕어를 타깃으로 할 때 최고의 시즌은 언제일까?
봄, 여름, 가을 중 대물붕어가 가장 많이 낚이는 계절은 단연 봄이다. 1년에 낚이는 4짜 붕어의 대부분이 3월부터 5월까지 두 달 동안에 낚인다. 그런데 대상어의 사이즈를 한 단계 상향조정하면 시즌이 좀 달라진다. 즉 5짜 붕어를 놓고 비교해보면 4월과 5월에 가장 많이 배출되는 것은 똑같지만 3월보다는 오히려 6월에 더 많이 낚이고 있는 것이다. 붕어낚시에서 최악의 시기로 꼽는 배수기에 5짜 붕어가 다량 출현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낚시춘추에 제보되는 호황소식들을 보면, 2월부터 3월까지는 월척 마릿수 잔치는 흔하지만 4짜 붕어가 귀하다. 그것은 배스가 유입된 대물터도 마찬가지다. 4짜 붕어는 4월에 들어서야 여기저기서 낚이기 시작하는데, 흥미로운 것은 4월 초순보다 중순, 하순으로 갈수록 씨알이 더 굵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낚시기자들은 “3월에는 3짜, 4월에는 4짜, 5월에는 5짜가 자주 낚이니 6짜는 6월에 나타나려나”라고 우스갯소리도 한다.
연중 4짜 중후반대 붕어와 5짜 붕어가 낚시춘추에 가장 많이 실리는 월호는 4월 15일 발간되는 5월호가 아니라 5월 15일 발간되는 6월호가 되는데, 이런 패턴은 매년 틀림없이 반복되고 있다. 

 

5짜급 대물터로 주목받고 있는 금산 숭암지는 5월에 접어들어야 대물 붕어가 자주 출몰한다. 수 년 전 배수 초기에 숭암지를 찾은

  클럽비바 회원들이 보트낚시로 올린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저수지 무넘기로 물이 빠지고 있는 모습. 통계적으로 초대형 붕어는 만수위보다 물이 빠지고 난 뒤 더 많이 낚였다.

 


5짜 배출 순위는 4월>6월>5월>3월
<표>를 보면 그런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10년 동안 낚시춘추에 게재된 5짜 붕어는 총 63마리인데 이 5짜 붕어들을 월별로 집계하여 정리해보았더니 <표>와 같이 나왔다. 흥미롭게도 ‘산란특수’의 황금시즌인 3월에는 창녕 무솔지에서 낚인 51cm와 창녕 희야지에서 낚인 52.5cm 등 단 두 마리에 불과했고, 오히려 배수기인 6월에 낚인 5짜 붕어는 18마리나 된다.
물론 5짜 붕어가 가장 많이 낚인 달은 붕어낚시 최고의 시즌인 4월이다. 63마리 중 23마리가 4월에 낚였다. 그러나 배수가 시작되는 5월에 낚인 5짜가 11마리이고, 갈수상태를 유지하는 6월에 낚인 5짜가 18마리이니, 배수가 시작된 후에 낚인 붕어가 29마리로서 배수 전인 3~4월에 낚인 27마리보다 더 많다. 이 통계는 통상적으로 3~4월의 출조인구보다 5~6월의 출조인구가 더 적다는 것을 감안하면 초여름으로 갈수록 초대형 붕어가 낚일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월척급 마릿수 시즌과 5짜 시즌은 다르다
마릿수 재미를 보고자 한다면 3~4월을 피크시즌으로 인정해온 기존의 인식에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록경신을 목표로 한다면 3월보다는 5월과 6월에 더 집중적인 출조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붕어는 큰놈부터 산란하고 그래서 대물붕어가 작은 붕어보다 더 일찍 낚인다’는 것을 통설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실제 기록은 그 통설과 전혀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왜 초대형 붕어는 봄보다 초여름에 더 많이 낚이는 것일까? 큰 붕어일수록 수온이 충분히 올라야 활동을 시작하는 것일까? 아니면 초대형 붕어가 많이 서식하는 저수지들이 타 저수지들보다 수온이 낮아서 시즌이 늦게 열리는 것일까? 이번 특집기사는 이런 의문점들을 주제로 삼아서 여러 붕어낚시 고수들과 토론하고 답을 찾는 과정으로 구성하였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