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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 돋우는 여름 별미 등가시치 묵은지찜
2009년 09월 494 1932

몸에 좋은 낚시요리 釣味眞味


양기 돋우는 여름 별미


등가시치 묵은지찜

 

국물이 자작자작할 때까지 조려 그릇에 담아 낸 등가시치 묵은지찜.

 

 


박경식  객원기자 sinken@paran.com

 

등가시치(꼬랑치)는 꼬들꼬들한 육질을 가진 흰 살 생선으로 생긴 모습은 물메기와 비슷하다. 일찍이 경남 지역 미식가들 사이에선 횟감으로 인기가 아주 높은 생선인데 최근에는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경남 외에 다른 지역으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꼬랑치라는 방언으로 더 유명한 등가시치는 낚시에는 잘 낚이지 않는다. 주로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기 때문이다. 초여름부터 산란을 하기 위해 얕은 곳으로 올라온다. 그때 그물에 많이 걸려나오며 기수역까지 올라오는 놈들은 원투낚시에도 간혹 낚인다. 진해, 남해가 주산지다. 
외형은 물메기와 비슷하게 생겨 혼동되기도 하지만 체구가 좀 더 작다. 그리고 물메기는 쏨뱅이목에 속한 물고기지만 꼬랑치는 농어목에 속한 ‘뼈대’있는 고기다. 단단한 흰 살은 씹는 맛이 좋고 담백한 맛이 나기 때문에 살아있는 것은 거의 회로 먹는다. 아귀나 물메기처럼 탕이나 찜으로 요리해 먹어도 맛이 좋다. 기름기가 적은 반면 단백질은 많고 무기질도 상당량 함유되어 여름철 건강식으로 추천할 만하다. 비린내가 적어 탕으로 끓였을 때는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등가시치를 가지고 묵은지를 넣은 찜을 만들었다. 요즘 한창 인기를 누리는 묵은지와 등가시치의 단단한 육질과의 만남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 ● 준비물


재료 : 등가시치, 묵은지(배추김치), 양파, 은행, 인삼, 대추, 무, 호박, 낙지

등가시치의 내장을 빼내고 껍질의 이물질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야채는 미리 적당한 크기로 잘라둔다. 만약 등가시치를 구하기 힘들면 고등어나 꽁치 같은 등 푸른 생선으로 묵은지찜을 만들면 된다.

 

 

 

 

 

 

 

 

 


 

● ● 만드는 순서

 

①등가시치에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몸통에 칼집을 낸다.
②먼저 두껍게 자른 무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등가시치와 묵은지를 얹는다. 묵은지는 썰지 말고 통째로 담는다.  
③썰어둔 야채와 재료를 넣고 소스를 붓는다.
④육수를 재료의 2/3 지점까지 붓는다. 물을 부어도 되지만 깊은 맛을 내려면 멸치나 다시마를 우려낸 육수가 더 좋다. 
⑤뚜껑을 덮고 중간 불로 20분 정도 끓이면 국물이 자작자작해지면서 등가시치에 양념이 고루 밴다.
⑥완성한 등가시치 묵은지찜..

 

● ● 소스 만드는 법


고추장, 고춧가루, 물엿, 설탕, 다진 마늘, 조미료를 한 숟가락씩 넣고 섞는다. 간장, 후춧가루, 참기름을 적당량 넣어주면 완성. 묵은지의 짠맛이 강할 때는 양념을 짜지 않게 만들어야 한다.

 

█요리진행 부산 진수사 박명식 조리실장 (051)557-0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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