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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카약 피싱 ④ - 출항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
2014년 02월 1200 4556

도전!카약 피싱 ④

 

출항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

 

 

심재헌 부산 피싱기어 대표

 

 

지난 3회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맞은 카약을 준비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제는 실전으로 들어가는데, 이번 회에는 실제로 카약을 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핸드카트를 이용해 2척의 카약을 옮기고 있다.  

 

STEP1 - 출발(론칭)과 도착(랜딩)

 

 

바다에서 카약을 타다가 가장 많은 사고가 일어나는 때가 바로 출발과 랜딩 때이다. 바다 한가운데서는 쓰나미급의 파도(카약 길이 정도의 파고)가 아닌 다음에야 카약이 유연하게 파도를 타고 넘지만, 얕은 해변에서는 다르다. 수심이 얕은 곳에서는 파도가 흰 포말을 일으키며 크게 부서지는데, 이때가 카약커에겐 제일 위험하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선수나 선미에 맞으면 파도를 가르며 카약이 나아가지만 카약의 좌우 옆면으로 맞으면 힘없이 밀리며 전복되게 된다. 피싱카약의 특성상 많은 장비들의 분실이나 파손도 우려되지만 출발하는 장소가 여밭이라면 몸도 심각하게 다칠 수 있다. 출발 시에는 반드시 수평선을 마주보고 직진한다는 느낌으로 출발하고 때때로 밀려오는 예상치 못한 파도는 항상 수직으로 대처해야 한다.

 

파도를 헤치고 나가는 카야커들. 파도는 정면으로 맞아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다.

 


론칭보다 더 까다로운 것은 랜딩이다. 출발은 파도를 정면으로 보면서 나가면 되지만 랜딩은 카약 뒤로 파도를 받으며 와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무서울 수도 있다. 그러나 서핑 카야커들은 이 무서움과 스릴을 즐기기 위해 카약을 타기도 한다. 그만큼 재밌는 일이기도 하다는 얘기다. 제대로 파도에 카약을 얹으면 30~40m를 순간적으로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재미를 즐길 때는 반드시 낚시장비는 뭍에 두고 나가야 한다. 프로 서퍼들도 뒤집히는 것을 예사로 생각할 정도로 쉽게 전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종일 낚시를 하고 도착할 때쯤이면 적당히 노곤하고 피로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는데 파도가 있는 해안으로 랜딩할 때에는 반드시 흰 포말이 없는 깊은 곳에서 낚시 장비를 다 접은 후 랜딩할 곳을 관찰하며 파도의 상태를 살핀 다음 랜딩을 시작한다. 노를 저어 나가는 패들링 카약이 아니라면 부동력원(미라지 패달, 전기모터, 선외기 등)을 안전히 제거한 다음 반드시 패들로만 방향을 잡아가며 랜딩하도록 한다. 옆 파도도 버티는 기술이 있기는 하지만 피싱용 싯온탑 카약에는 무릎 고정장치(니밴드)도 필요하고 연습도 많이 필요하다. 밀려드는 파도를 옆으로 받으면 허무할 정도로 쉽게 전복될 수 있으므로 론칭 때보다 파고가 높아져 자신이 없다면 근처 항구의 내항이나 파도가 약한 곳으로 랜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안 슬로프에서 카약을 띄워 나가고 있다. 카약은 직접 배를 띄우고 나가고 도착해서는 스스로 접안하고 내려야 하므로 그에 따른 요령을 익혀야 한다.

 

 

STEP2 - 바다 위에서 전복되었을 때 대응 훈련

 

 

사실 바다 위에서는 카야커가 잘못하지 않으면 거의 전복될 일이 없다. 흔히 하는 카야커의 실수도 대부분 앞에서 모두 설명한 것과 같다. 카약 전복의 공통적 원인은 뭔가를 “옆으로  했다”이다. 높은 파도나 배가 지나간 후 너울을 옆으로 받거나, 뒷자리 짐 꺼낸다고 지나치게 옆으로 힘을 주었거나, 앵커를 설치하거나 뺀다고 옆으로 당겼거나 했기 때문이다. 길고 좁은 카약의 특성상 앞뒤로 뒤집힐 일은 없지만 옆으로는 쉽게 뒤집힌다. 싯온탑 피싱카약이 싯인에 비해 그나마 폭이 넓어 1차 안정성이 높아 카약 위에서 많은 것들을 편하게 할 수 있지만 그걸 너무 믿고 방심하여 지나치게 많은 행동을 옆에 의지해서 하다간 어이없이 전복될 수 있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카약이 전복되는 일 자체는 위험한 일이라고까지 할 건 안 된다. 다시 바로 뒤집어 재승선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약이 뒤집어지면 낚시장비나 귀중품을 분실할 확률이 높은 것이 문제다. 그러므로 바다에 나가 낚시를 할 땐 귀중품은 구명복이나 몸에 매달고 소소한 낚시용품은 카약 해치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로드와 릴, 패들은 끈(리시)으로 묶어 카약에 매달아 놓으면 아무 문제없다. 전복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주위에 위험요소(수중여, 선박 등)가 있나 파악한 다음 순서대로 행동한다. ①카약을 원래대로 뒤집고 ②다시 올라타서 ③끈(리시)을 하나씩 당겨 원래대로 장비를 거치하면 된다.

 

 

물에 빠진 탑승자가 카약 위로 오르고 있다. 

 

 


뒤집힌 카약을 물속에서 바로 뒤집어 재승선하는 것을 셀프 리스큐(self rescue)라고 하는데 카약을 타는 사람은 반드시 몸에 익혀야 한다. 말이 거창해서 그렇지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몸에 익혀야 할 만큼 어려운 것도 아니지만 해보지 않고 모르는 상황에 혼자 물에 빠지게 되면 수차례 실패하게 되면서 급격히 체력이 줄어들고 조류에 밀려 위험요소에 노출될 수 있다.
재승선 방법은 카약 판매자나 선배 카야커에게 물어보면 금방 배울 수 있지만 글로 좀 적어보자면 어릴 때 누구나 타봤을 법한 물놀이용 튜브를 생각하면 되겠다. 그 위에 올라가는 것과 똑같다. 튜브는 원형이고 가운데 구멍이 나있어 올랐을 때 다시 뒤집히진 않지만 카약은 좁은데다 구멍이 없어 무게중심이 높다는 것이 차이지만 오르는 법은 같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다리로 올라야 한다’는 것이다. 팔 힘으로만 오르려하면 하체가 자꾸 배 밑으로 들어가게 되어 어렵고 힘들다. 손은 카약을 잡고 수영하듯이 킥을 하면 하체도 물 밖으로 뜨면서 카약과 몸이 T자를 이루게 되는데 이때 가볍게 팔로 카약을 당겨 가슴 아래로 넣으면 몸이 카약 위로 올라가 카약과 몸이 열십자(十) 형태가 된다. 어떤 스타일의 싯온탑 카약이든 이렇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몸과 카약이 십자로 된 이 상태에서 카야커가 시트에 앉기까지가 어렵고 카약의 특성마다 그 방법이 조금씩 다른 것이 어려운 점이다. 다시 어릴 적 튜브 타던 모습으로 돌아가 생각해보면 어릴 때 튜브도 킥을 하면서 튜브를 당겨 몸을 올리고 몸을 뒤집은 후에 엉덩이를 튜브 구멍에 넣는 방법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하는 방법이었다. 다시 물에 들어갈 생각이 아닌 다음에야 아무도 튜브 위에서 일어서거나 상체를 세우지 않는다. 카약도 마찬가지다. 카약과 몸이 십자가 된 상태에서 그대로 몸을 뒤집어 엉덩이를 시트자리에만 놓으면 무게중심이 안정되어 다시 쉽게 뒤집힐 일은 없다. 카약에 십자로 올라탄 다음 무게중심이 허리 위에 있는 상태에서 상체를 세우거나 상체 힘으로 뭔가를 하려 하기 때문에 또 뒤집히는 것이다. 아무튼 몇 번 해보면 전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중요한 것이므로 꼭 연습을 한 후 카약을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조 때에 맞춰 얕은 연안에서 카약을 띄우고 있다.  

 

 

STEP3 - 패들링 방법  “허리를 쓰라구! 허리를‥.”

 


우리가 배우는 운동 중 대부분이 기초 단계에선 이 말을 듣는 것 같다. 카약도 마찬가지다. 패들링을 하는 모습을 보면 그 사람이 카약을 얼마나 탔는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 처음에는 대부분 팔로 노를 젓는다. 그러다가 팔이 아프면 어깨, 손목 등 상체 힘으로만 패들링을 하니 몇 번 타고 나면 손목이 아프거나 어깨가 아프거나 팔이 아프거나, 이렇게 특정 부위만 아프게 된다. 이것은 100% 패들링을 잘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카약을 타며 하루 종일 낚시해도 제대로 패들링을 했다면 특정 부위가 아프지는 않다. 단 체력이 소모되므로 물속에서 물놀이를 한 것처럼 전신이 노곤해지는 것이 정상이다. 손목과 팔과 어깨는 고정하고 허리를 돌리면서 패들링을 하는 것이 패들링의 정석이다. 이때 발도 발판을 밀면서 하체의 힘을 허리에 싣는 것이 요령이다.

 

 

루프랙이 달린 차량에 카약을 싣고 있다. 

 

 

STEP4 - 카약을 차에 싣는 법

 


피싱카약의 무게가 가벼운 것은 20kg 초반 무거운 것은 60kg이 넘기도 해서 차에 어떻게 실으라고 꼭 집어 말하긴 좀 그렇다. 하지만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님은 분명하다.
20kg대라고 해도 길이와 부피가 있어 번쩍 들어 싣는 것이 만만치 않다. 물론 무게중심을 잘 맞춰 잡고 번쩍 들기에 성인 남자가 30kg 정도는 들 수 있다. 그러나 바람이 불거나 자칫 삐끗하면 허리가 다칠 수도 있고 편한 방법을 두고 무리할 이유는 없지 않은가. 처음엔 20kg대의 카약도 혼자 차에 싣기 어려웠으나 몇 년 지나고 나면 80kg대의 2인승 세일링 카약도 혼자 차에 싣는 것이 아무 일도 아니게 되는 것이 사람이다. 이것도 몇 번 연습하다보면 자기의 차와 카약에 맞는 방법을 터득하겠지만 기본 요령은 한 쪽씩 올리는 것이다.
카약의 선수와 선미 중 한 쪽을 차에 걸쳐놓고 다른 쪽을 들어서 밀면 힘들이지 않고 차에 카약을 실을 수 있다. 한 쪽을 걸칠 때 미끄러지지 않게 기성품으로 출시된 카약캐리어를 이용하거나 고무판이나 파이프를 이용해 작은 도구를 만드는 것이 좋다. 미끄러지면서 차를 상하게 하거나 카약이 파손되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 

문의 피싱기어 070-4606-1788, 호비카약코리아 양재윤 010-4572-0116, 
신신낚시 무거점 카약피싱 (052)277-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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