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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대물좌대 붐 - 좌대 사용으로 인한 변화
2014년 04월 1301 4628

 

 

특집 - 대물좌대 붐 

 

 

 

좌대 사용으로 인한 변화 

 

 

 

연안훼손 없어 훨씬 친환경적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좌대가 붕어낚시의 주력장비로 자리 잡았다. 현재 양상을 본다면 받침틀이 그랬던 것처럼 좌대 역시 붕어낚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장비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2년 전인 2012년 본지 5월호에 ‘메가트렌드 붕어 대물좌대’란 제목으로 당시 붐이 일기 시작한 좌대를 특집 기사로 다뤘다. 그때부터 불붙기 시작한 대물좌대의 인기는 지금은 ‘두 명 중 한 명이 좌대를 사용한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순천에 거주하는 김중석 객원기자는 “2012년엔 열 명 중 한둘 정도가 사용하는 정도라면 지금은 둘 중 한 명은 좌대를 쓰고 있다고 할 정도로 죄대 사용 인구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 말은 생산업체의 매출과도 일치한다. 이규대물좌대를 생산하고 있는 서울 대림낚시 임연식 사장은 “2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 성장세가 두 배 정도 된다. 다만 작년에는 매출 신장률이 조금 떨어졌는데 그 이유는 좌대 제작업체가 갑자기 늘어나서 경쟁이 심해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에 13개였던 좌대 생산업체는 현재 20개로 늘어난 상태다.

 

 

편해서 한번 쓰면 다시 찾게 돼 

 

 

낚시인들이 좌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편리하기 때문이다. 포인트 개척 효과로 조황도 더 낫다. 좌대 하나만 있으면 어디서나 편하고 안락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한번 좌대를 써본 낚시인은 그 편리함에 반해서 펴고 접는 불편 정도는 충분히 감수하고 있다.
좌대 붐의 진원지는 수도권이었다. 수도권 낚시인은 대부분 주말낚시를 떠나야 하는데 호황터로 알려진 곳에선 포인트 다툼을 피할 수 없었다. 그때 좌대를 사용하면 남들이 앉을 수 없는 가파른 자리나 물에 잠긴 수초대에서 낚시할 수 있고 또 편안하게 낚시할 수 있어 좋았다. 서울 대림낚시 임연식 사장은 “우리 낚시회 회원들은 돈을 더 쓰더라도 편하게 낚시하길 원한다. 늘 차 트렁크에 좌대를 넣어두고 별 문제가 없으면 좌대를 펴고 밤을 샌다”고 말했다.
호남 지역은 수도권에 비해 좌대 붐이 늦게 일었지만 파급력은 더 컸다. 김중석씨는 “수심이 얕은 간척호와 제방이 포인트가 되는 각지형 저수지가 많은 호남 지역은 받침대를 설치하기 불편한 곳이 많은데 그런 곳에서 좌대가 편리하게 쓰인다. 하지만 좌대를 타서 대박 조황을 만나는 건 아니다. 낚시인들은 편리해서 좌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얕은 수심의 수로 연안에 좌대를 설치한 낚시인.  

 

 

 

호남은 수중좌대, 경북은 접지좌대 선호

 

 

좌대는 두 종류다. 앞쪽에 긴 다리가 달려 있어 연안에 붙여 발판 용도로 사용하는 연안접지좌대(접지좌대)와 다리가 네 개 달려 있어 연안접지는 물론, 수중에서도 쓸 수 있는 수중겸용좌대(수중좌대)다. 접지좌대는 크기가 작아서 보관과 운반이 편하고 가격이 싸다는 게 장점이다. 이에 비해 수중좌대는 비싸고 커서 낚시할 때 큰 짐이 되지만 물속에 들어가서 설치할 수 있어 포인트 개척 기능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오랫동안 좌대에 앉아 있어야 하는 장박낚시에선 좌대 면적이 넓은 수중좌대가 편하다.
수중좌대는 지역적으로 본다면 호남지역이나 중부지역에서 선호도가 높다. 이 지역은 수심이 얕은 평지형지가 많아서 물속에 설치하는 수중좌대가 유리한 포인트가 많다. 이에 비해 대구·경북 지역은 접지좌대 인구가 많다. 소류지낚시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수중에 좌대를 설치할 만한 포인트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짧은 대 사용 빈도 늘어났다”

 

 

좌대 인구가 늘어나면서 낚시 스타일과 장비에 있어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용자들은 좌대낚시가 설치와 해체가 불편하긴 하지만 깨끗하고 쾌적한 낚시로 보고 있다. 음성 중부낚시 박남수 사장은 “좌대를 사용하면 논두렁에 의자를 놓고 낚시하다가 논주인에게 싫은 소리를 들을 일이 없고 석축에서 낚시 의자를 놓는다고 돌멩이를 치울 일이 없다. 낚시터를 훼손하지 않으며 미끼나 기타 쓰레기를 땅바닥에 흘릴 일이 없으므로 쾌적하고 깨끗하게 낚시를 즐기고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좌대 열풍으로 인한 변화는 받침틀과 낚싯대까지 바꾸고 있다. 받침틀에 좌대가 추가되면서 좌대+받침틀이라는 대물낚시 시스템이 완성됐다. 이러한 좌대 시스템에 맞춘 장비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가 무받침대 받침틀이다. 짧은 앞받침대와 받침틀이 결합한 형태인 무받침대 받침틀은 낚시 짐을 줄일 수 있어 좌대 사용자에게 인기가 높다. 무받침대 받침틀은 좌대 유행 전에 먼저 등장하긴 했지만 좌대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함께 수요가 늘고 있다.
좌대로 인해 짧은 대의 사용 빈도가 늘고 있는 것도 변화 중 하나다. 행복한낚시 김진태 사장은 “좌대를 설치하면 낚싯대 반 칸 이상을 길게 쓰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예전에 잘 사용하지 않았던 짧은 대를 사용하는 일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중좌대가 대세

 

 

2년 전 접지좌대와 수중좌대로 양분됐던 좌대 시장은 수중좌대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 낚시인 박형구씨는 “물속에 들어갈 일이 몇 번이나 있겠냐 싶어 접지좌대를 샀다가 후회하고 다시 수중좌대를 장만했다. 낚시터 현장엔 한 걸음 정도만 연안에서 떨어져 앉으면 좋은 포인트가 나오는 곳이 많은데 접지좌대는 땅에서 떨어져서는 설치할 수 없어서 매우 불편했다”고 말했다. 거북이좌대란 브랜드로 접지좌대를 생산·판매해온 행복한낚시는 이러한 낚시인들의 수요에 맞춰 수중좌대로도 활용할 수 있는 거북이좌대용 연장다리를 출시했다. 
낚시인들은 이제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좌대를 구입하길 원하고 있다. 좌대의 효과와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좋은 제품이 있으면 지갑을 열겠다는 얘기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출시된 신제품 중엔 고급 사양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중 웅진에서 만든 VIP 대물좌대는 텐트를 설치하고 취침까지 할 수 있는 대형 크기에 4가지 사이즈로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서 가격이 200만원대에 이른다. 다른 좌대보다 네 배 이상 비싼데도 의외로 주문이 많아 제조업체는 추가생산 시기를 앞당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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