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조구정보 > 조구정보
배스 보팅의 혁신_뉴 아이템 벨리카약 탄생
2014년 05월 1168 4681

배스 보팅의 혁신

 

 

뉴 아이템 벨리카약 탄생

 

 

벨리보트의 장점과 카약의 장점을 모았다!
카약만큼 빠르고 보트보다 안전, 바다루어낚시에도 사용 가능

 

 

김진현 기자 kjh@darakwon.co.kr

 

2014년 봄 신개념의 무동력 배스보트가 등장했다. 방송인 이정구씨가 디자인한 ‘벨리카약’이 바로 그것이다. 벨리카약이란 벨리보트와 카약을 합쳐 만든 이름. 이정구 프로는 “카약보다 빠르고 벨리보트보다 편안하다”며 충주호와 백야지에서 새 보트의 성능을 몸소 보여주었다.

 

 

이정구씨가 백야지에서 벨리카약을 타고 배스낚시를 즐기고 있다. 벨리카약은 벨리보트의 편의성에 카약의 추진력을 갖춘 새로운 개념의 벨리보트이다.

 

 

루어낚시인들의 공통된 소망이 있다면 워킹의 한계를 넘어 보팅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고마력의 엔진을 장착한 배스보트는 말할 것도 없고 소형 알루미늄 보트나 땅콩보트를 구입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일단 가격이 만만찮고 보트를 정박해둘 장소가 없거나 유지비가 많이 든다. 또 민물에선 동력보트낚시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는데 2012년부터 단속을 강화해서 엔진이 달린 보트는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이르렀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준 것이 보관과 이동이 간편한 벨리보트와 카약이다. 두 보트는 무동력선이라서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 벨리보트의 경우 바람을 빼서 차에 싣고 다니다가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으며, 카약은 보관이 약간 불편하지만 차량 루프랙에 얹어서 이동할 수 있으며 바다와 내수면에서 전천후로 이용할 수 있다.


 

벨리보트는 느린 속도, 카약은 보관이 불편
그러나 벨리보트나 카약도 단점이 있다. 오리발로 이동하는 벨리보트는 속도가 떨어져 보팅의 재미가 없고 고급제품이라도 안정성이 떨어진다. 벨리보트가 국내에 보급된 지 20년이나 지났지만 인기가 없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특히 벨리보트는 나뭇가지나 철사 등에 찔리면 보트가 터질 위험이 있고, 물살이 있는 곳에서는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가 힘들다.
최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약은 벨리보트보다 튼튼하고 빠른 이동이 가능하며 내구성이 높지만, 선체가 길쭉하기 때문에 잘 뒤집어진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200만원대로 비싸고 큰 부피 때문에 이동과 보관이 불편하다.
그에 비해 이정구 프로가 가지고 온 벨리카약은 벨리보트와 카약의 장점만 취한 듯한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먼저 외형부터 살펴보면 벨리보트와 꼭 닮았지만, 기존의 벨리보트보다 훨씬 크다. 기존 벨리보트는 고급형 모델이라고 해도 길이가 1m 내외인 것이 대부분이지만, 벨리카약은 가장 작은 것이 1.7m이며 2.1m와 2.3m가 주력 모델이었다. 이정구 프로는 “더 큰 보트를 원하는 낚시인을 위해 2.5m까지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트의 선체가 길면 부력이 커져서 매우 안정된 자세로 낚시가 가능하며, 물에 잠기는 부위가 적기 때문에 노를 저어 나갈 때 물의 저항을 적게 받아 적은 힘으로도 쉽게 많은 거리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 보트는 바람을 빼면 승용차에도 실을 수 있다. 카약은 접히지 않지만, 벨리카약은 접어서 SUV 짐칸에는 2척까지도 실을 수 있다. 바람만 넣으면 어디서든 띄울 수 있으므로 보트를 띄우기 좋은 슬로프를 찾아 헤맬 필요도 없다. 원단은 기존 벨리보트에 사용한 ‘튜브+외피(천)’ 방식이 아니라 고무보트에 사용하는 고강도 3레이어 1.1mm PVC원단을 사용해 거친 브러시 지역으로 들어가도 보트가 긁히거나 구멍이 나지 않는다.
“벨리카약의 장점 중 하나는 배밑창에 물살을 가르는 킬(벨리보트에는 달려 있지 않다)이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카약의 용골과 같은 역할을 해서 물살을 쉽게 가르고 물이 흐르는 곳에서는 보트가 일정한 방향으로 떠내려가게 해줍니다.” 이정구 프로의 말이다.  

 

넓은 충주호도 문제없다
지난 4월 2월 이정구씨와 함께 벨리카약을 체험해보기 위해 충주호를 찾았다. 직접 벨리카약을 타보니 성능이 기대 이상이었다.
보트를 펼 때는 벨리보트처럼 바람만 넣으면 되었다. 보트를 펴는 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마음에 드는 것은 푹신한 의자. 배밑창에도 공기를 주입했고, 그 위에 의자도 바람을 넣어서 앉으면 의자위로 물이 올라오지 않았다. 즉 엉덩이가 물에 젖지 않는 것이다.
이정구씨는 보트를 타고 건너편 연안으로 건너가자고 제안했는데, 나는 처음에는 겁이 났다. 건너편 골창 안까지는 1km 넘게 노를 저어야 하기 때문이다. 벨리보트를 타본 경험이 있는 나는 벨리보트의 노를 젓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우려와는 달리 먼저 출발한 이정구씨가 금세 반대편 연안으로 건너가는 것을 보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벨리카약의 노를 저어보니 기존의 벨리보트와 추진력에서 많은 차이가 났는데, 벨리카약은 발을 올려서 밟고 노를 저을 수 있도록 지지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훨씬 수월하게 노를 저을 수 있었다. 왜 카약이라는 이름을 붙였는지 노를 저어보니 이해가 되었다.
반대편 연안에 도착한 후부터는 노 대신 오리발을 저으며 천천히 골창으로 진입하며 낚시를 했다. 거의 드러누운 상태를 취해도 보트가 한쪽으로 쏠리거나 하지 않았다. 벨리카약의 부력이 좋아 안정감이 우수했다.

 


 

백야지 연안을 다 훑는 데 4시간이면 충분
충주호에서는 미라실 일대의 골창 2곳을 탐색해 보았지만, 배스를 낚을 수 없었다. 지난 주말에 내린 비 때문인지 배스들이 어디론가 모두 사라진 상태였다. 장소를 옮겨서 음성의 백야지를 찾았다. 백야지는 13만평 규모의 관리형낚시터(관리소 010-5396-6852)로 배스낚시인들도 입어료 1만원을 내면 낚시를 할 수 있으며 벨리보트나 카약도 띄울 수 있었다.
낚시터 최상류에서 벨리카약을 띄웠는데, 상류 수몰나무 일대에서 금세 배스의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 관리소 맞은편 연안에서는 지그스피너에 5짜급 배스도 입질했다. 연안 곳곳으로 배스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벨리보트를 타고 백야지 연안을 모두 훑어보는 데는 4시간이면 충분했다. 상류에서 제방까지의 거리가 1.5km 정도 되는데, 벨리카약의 빠른 이동속도 덕분에 원하는 곳을 모두 노려볼 수 있었다. 정말 마음에 든 것은 보트 선단의 죠스라는 구멍에 이음식 알루미늄 폴대를 꽂아 한 장소에 정박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머물면서 한 포인트를 집요하게 노릴 수 있었고, 배스와 파이팅을 하거나 장애물에 걸린 라인을 끊으려 할 때도 보트가 앞으로 끌려가지 않아서 정말 좋았다.

 

 

가격은 60만~90만원대
벨리카약은 빠른 이동속도와 안정성으로 인해 배스루어낚시의 새로운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을 듯하다. 나는 이 벨리카약을 체험한 후 앞으로 추가될 다양한 옵션에도 관심이 생겼다. 이정구씨는 “벨리카약에는 어탐기, 전기모터, 태클박스, 로드거치대 등 카약만큼 다양한 옵션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카약과 마찬가지로 바다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올 여름 이후 에깅이나 라이트지깅 시즌에는 바다에서 벨리카약으로 멋진 낚시를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가격은? 현재 출시한 벨리카약은 170cm/210cm/230cm 3종으로 60만~90만원선이다. 보트, 의자, 노 등의 기본 옵션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벨리카약 구입문의 비바피싱 031-317-6806, 이정구 010-6206-1916

 

 충주호에서 노를 저어 반대편 연안으로 이동하고 있다. 보트의 부력이 좋고 바닥에 킬이 달려 있기 때문에 카약과 같은 추진력으로 400~500m는 금세 이동할 수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