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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장비관리 ABC-전동릴 세척
2016년 01월 789 9222

새 연재  장비관리 ABC


 

전동릴 세척

 

 

미지근한 물로 헹구듯 씻어내라 I 기름 제거력 강한 일반세제는 금물

 

각종 전기장치를 포함하고 있는 전동릴은 어느 낚시장비보다 꼼꼼한 관리가 요구되는 장비이다. 염분에 노출된 상태로 오래 방치할 경우 염분 고착이 생기고 각 연결 부위에 이물질이 끼면서 결국 고장이나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소모 부품의 노후도 빨라져 경제적인 손실도 커진다. 오염 물질의 부패는 가정과 차량 내부에서 악취발생의 원인까지 되므로 늘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워셔블 릴이라도 물에 담그는 것은 금물 
전동릴 세척의 기본은 미지근한 수돗물로 샤워를 시켜주는 것이다. 간혹 릴 전체를 물에 담근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방법이다. 최근에 출시되는 전동릴에는 워셔블(Washable) 마크가 찍혀 있는 제품이 많은데 이 표시는 간단한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표시일 뿐 완전 방수를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전동릴을 물속에 오래 담가 놓을 경우 수압에 의해 내부로 물이 스며들어갈 수 있고 기어부나 드래그와셔에 도포한 그리스 또는 오일이 씻겨나갈 위험도 크다.
따라서 기본적인 물 세척은 흐르는 물로 가볍게 릴을 씻는다는 기분으로 해주는 게 가장 좋다. 사진에서는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전동릴을 씻고 있지만 기왕이면 수압이 더 약한 샤워기를 이용해 구석구석에 물을 흘려보내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스풀 부위 집중 세척
특히 라인이 감겨있는 스풀 부위를 집중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풀에 감긴 PE라인의 경우 미세한 섬유질 사이에 스며든 염분이 굳어 결정화되면 라인의 마모를 촉진시키고 자외선에 의한 열화도 가속화된다. 따라서 꼼꼼하게 세척해 라인 속의 염분을 최대한 제거해줄  필요가 있다. 더불어 라인의 경우 끝부분까지 릴 내부로 감겨 들어가 공회전하면 전동릴의 라인 입력 데이터가 오차를 발생시킬 수 있다. 따라서 라인 끝에 스토퍼 역할을 하는 스냅이나 도래 등을 연결하여 라인이 안쪽으로 끌려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도록 한다.    

 

▶접속단자부에 물 들어가는 것 방지
세척 때 추가로 주의할 점은 배터리와 연결하는 접속 단자부에 반드시 보호캡을 씌워 물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1 수돗물로 세척 후 레벨와인드와 웜 샤프트에 그리스를 도포하고 있다. 2 스풀 회전을 조절하는 메커니컬 브레이크에도 오일을 도포한다. 3 회전 운동량이 많은 핸들 노브 등에는 그리스보다는 오일을 도포한다.

 

▶건조 후 주요 부위에 그리스와 오일 도포
세척이 끝났다면 마른 타월로 물기를 대강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하루 정도 건조한다. 전동릴의 하단에는 물빠짐 구멍이 있으므로 이곳에 이물질이 끼거나 그리스를 뿌려서는 안 된다.
하루가 지나면 수분의 대부분이 증발하고 깔끔하게 건조될 것이다. 남아있는 수분이나 물얼룩은 깨끗한 타월로 닦아준다. 그런 후에는 릴의 주요 부위에 세척 과정 중 씻겨나간 그리스와 오일을 도포해준다.
대체로 운동량이 많지 않은 부위에는 점도가 높은 그리스를, 운동량이 많은 부위에는 점도가 낮은 오일을 도포해 주는데 전동릴을 뒤집었을 때 보이는 레벨와인드, 웜샤프트 부위에는 그리스를, 스풀 회전을 조절하는 메커니컬 브레이크, 핸들 노브처럼 운동량이 많은 부위에는 오일을 도포하는 게 좋다.

 

▶라인 세척 후에는 고속으로 감아야 
한편 5회 정도 출조했거나 출조 후 전동릴을 3개월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PE라인 전체를 세척하는 것도 라인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우선 라인 리사이클러(원줄을 감아 들이는 기구) 같은 기구를 사용해 빈 실패에 PE라인을 감는다. PE라인을 풀어낼 때는 강도를 약간 낮춰 느슨하게 감는 게 좋다. 그래야 수돗물이 깊숙이 침투해 염분 제거가 잘 되기 때문이다. 
PE라인을 모두 풀어냈다면 실패를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다. 수돗물에 담가 놓는 시간은 넉넉잡고 하룻밤 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염분이 굳어있는 릴 스풀도 함께 세척한다.
염분 제거가 끝났으면 다시 전동릴에 PE라인을 감는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저속으로 전동릴을 감는 것은 금물이라는 점이다. 낚시인 중에는 빨리 감는 것보다 느리게 감는 것이 전동릴에 부담을 덜 주고 PE라인을 꼼꼼하게 감는 방법이라고 여기는 사람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 반대다. 전동릴의 디시모터는 저속일수록 부하가 커지고 쉽게 열을 받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성능 저하와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라인을 감을 때는 최대 속도로 감는 게 좋으며 1kg 정도 무게의 장력으로 감아야 스풀에 꼼꼼하게 감긴다.

 

 


 

‘퐁퐁’은 쓰지 마세요! 

그리스와 오일 씻겨나갈 위험 커
 
간혹 릴에서 나는 비린내를 제거하거나 그밖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퐁퐁 같은 일반세제로 전동릴을 세척하는 경우가 있는데 금물이다. 일반세제는 대부분 기름 제거 효과가 강한 알칼리성이다 보니 세척 시 그리스와 오일이 함께 씻겨 나가기 때문이다. 성격이 꼼꼼한 낚시인이라면 다이와사의 중성세제인 ‘쾌적조행 릴워셔’ 같은 제품을 구입해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구하기 어렵고 가격도 비싸므로 가급적 물로만 세척하는 방법을 쓰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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