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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 대신 척상이라 쓸 수는 없기에
아시아 2011-06-22 427

월척이란 단어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낚시용어이며 토종붕어에만 쓰는 용어인 것은 맞습니다. 토종붕어보다 너무 빠르게 자라 2~3년에 30cm씩 자라는 어종이라면 월척의 가치가 없을 테니까요. 그래서 낚시춘추는 토종붕어 외에 다른 어종에는 월척이란 말을 쓰지 않습니다.

그러나 단 하나의 예외로 떡붕어에도 월척이란 말을 편의상 쓰고 있습니다.  떡붕어는 토종붕어와 성장속도가 크게 차이나지 않고(떡붕어가 더 빨리 자라지만) 30.3cm를 넘는 개체의 희소성도 토종붕어 못지않기 때문입니다.  매번 "30.3cm가 넘는 떡붕어를 낚았다"고  하기는 불편한 일입니다.

일본에도 월척이란 개념의 '척상(샤카미)'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붕어에만 월척이란 명칭을 붙이듯이 일본에서도 주로 헤라부나(떡붕어)에 샤카미를 붙입니다. 일본 떡붕어도 30.3cm를 나름대로 귀한 기준치로 본다는 것이죠.

떡붕어가 외래어종인 것은 맞지만 우리나라에 귀화한 지 오래되었고  나름대로 훌륭한 낚시대상어종으로 성장하여 많은 동호인들이 즐기는 만큼 이제 우리의 물고기로 흡수하여 월척이란 표현을 떡붕어에 좀 빌려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낚시춘추에서 "척상 떡붕어를 낚았다"고 쓸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대신 떡붕어는 반드시 '월척 떡붕어라' 표기하여 토종붕어가 아님을 밝히고 있으며, 그냥 월척이라고 하면 토종붕어라고 다들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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