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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2016 시마노저팬컵헤라 결승전 호황 속 명승부, 22,095g 임장현 우승
2016년 08월 1660 10086

대회

 

2016 시마노저팬컵헤라 결승전

 

 

호황 속 명승부, 22,095g 임장현 우승

 

 

이기선 기자

 

6월 25일 경북 고령 보물섬낚시터에서 시마노 주최, (주)윤성조구 주관 ‘2016 시마노저팬컵 헤라 한국 결승전’이 열렸다. 지난 5월 25~26일 안성 두메지에서 열린 예선전을 통과한 33명의 선수와 작년 대회 상위입상자 2명 등 총 35명의 선수가 이날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에 올라온 선수들 중에는 2013년 챔피언에 올랐던 김동부, 디펜딩 챔피언 윤창주 선수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끼어 있어 승부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윤성조구 지준현 이사는 “예전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기량 차이가 많이 나기도 했는데 최근에 들어서는 기량이 엇비슷해졌다. 올해 예선전에서도 작년 대회에서 결승전에 올랐던 선수들이 대부분 탈락하는 등 기량이 많이 평준화되었다. 따라서 계속 연구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결승전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오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은 35명이 준결승을 치른 뒤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벌어지는 최종 결승전에는 7명(5인 1조로 나눠 각조 1위가 결승전 진출)이 진출하여 1. 2라운드로 경합을 벌인 뒤 총 중량을 검측하여 최종 우승자를 가렸다.
준결승전에서는 7번 자리에 앉았던 정재윤 선수가 월등한 실력을 발휘하여 두 시간 동안 총 10,925g의 성적으로 2위(하경호 8505g), 3위(김종칠 5,210g)와의 차이를 벌리며 결승전에 안착했으며 디펜딩 챔피언과 2013년 챔피언은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에는 정재윤, 하경호, 김종칠, 김홍영, 이호근, 손태권, 임장현 선수 등 7명이 올랐다.
점심식사 후 12시부터 시작된 결승전은 1, 2라운드 총 3시간 동안 벌어졌는데 1라운드가 끝난 뒤 선수들은 자리를 교체(우측에서 좌측으로 3칸씩 이동)하여 2라운드를 진행하였다.
준결승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올라온 정재윤 선수에게 시선이 집중되었다. 정재윤 선수는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서 이곡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상식 후 상위입상자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촬영을 했다. 좌측부터 정재윤(2위), 이용주 전무이사, 우승자 임장현, 하경호(3위) 선수.

▲결승전 1라운드에서 분전을 펼치고 있는 우승자 임장현 선수(맨 앞줄).

▲본선대회에 오른 35명의 선수가 대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했다.  

 

 

준결승에서 정재윤 선수 월등한 기량 발휘
휘슬 소리와 함께 결승전이 시작되었고, 선수들 정면에서는 갤러리와 취재진, 대회관계자들이 숨을 죽인 채 경기를 지켜보았다. 경기시작 30분 동안 예상했던 대로 정재윤 선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1라운드 1시간이 지날 무렵 임장현 선수가 따라 붙기 시작했고, 1라운드 10분을 남겨놓고 동률(22마리)을 이루었다. 감독관들은 숫자판을 준비해 선수들이 붕어를 낚을 때마다 숫자판을 넘겨 갤러리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장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 이후 두 사람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 속에 1라운드 막판 드디어 임장현 선수가 역전을 일궈냈다. 1라운드 결과 임장현 선수가 총 30마리(중량 11,385g), 정재윤 선수가 28마리(중량 9,580g)의 근소한 차이로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1시간 30분 동안 30마리를 낚으려면 3분에 1마리씩 낚아야 하는데, 갤러리들은 대단한 집중력이 아니면 힘든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선수들은 30분간 휴식을 취한 뒤 오후 2시 2라운드에 임했다. 2라운드는 시작하자마자 탄력을 받은 임장현 선수가 질주했다. 그 사이 정재윤 선수는 3~4위 그룹을 형성하였고, 경기 시작 30분이 지나자 정재윤 선수가 다시 선두를 탈환하는 저력을 발휘하였다.
1라운드가 임장현, 정재윤 선수 두 사람만의 무대였다면 2라운드는 7명 전원이 고른 조황 속에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그중에서도 임장현 선수와 하경호 선수가 계속 선두를 유지하였으며 2라운드 결과 임장현 선수는 1라운드에 이어 10kg이 넘는 중량(10,710g, 33마리)을 기록하는 실력을 뽐냈다. 하경호 선수는 9,985g(30마리)로 뒤를 이었다.
이날 경기를 관전한 갤러리들은 “최근에 벌어진 경기 중 보기 드문 호황 속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관전했다. 관람료를 내도 전혀 아깝지 않은 명승부였다”며 즐거워했다. 1,2라운드 경기 결과 임장현 선수가 총중량 22,095g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17,625g 성적을 올린 정재윤가 준우승, 2라운드에서 뒷심을 발휘한 하경호 선수(16,030g)가 준준우승에 올랐다. 임장현, 정재윤 선수는 10월 9~10일 일본에서 열리는 시마노저팬컵 본선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우승자 소감

 

“결승전 후반 ‘가츠케’로 전환한 게 주효했다”

 

임장현  실전클럽 회원, 1967년생, 수원, 건축업

 

2009년부터 각종 중층낚시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여러 차례 10위권 안에 들긴 했으나 상위입상을 한 건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결승전 1라운드에서 맨 끝자리라 8척 초친(제등낚시) 우동 세트를 시작했으나 정재윤 선수가 엄청난 조과로 독주해 전반에 차이를 좁히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12척 가츠케(표층낚시)로 전환해서 차이를 좁히고 후반에 승부를 걸자는 생각으로 했던 것이 성공한 것 같다. 결국 우승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자신감이 생겼으며 일본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중층낚시 전문기자의 관전평

 

우동 세트와 양콩알의 엇갈린 희비

 

김호근  피싱로드 기자

 

이번 고령 보물섬낚시터에서 열린 시마노저팬컵 결승전은 낚시기자 20년 동안 관전한 경기낚시대회 중 최고의 호황 속에 펼쳐진 명승부였다. 3시간 동안 결승전에 오른 7명의 선수 전원이 10~20kg을 기록한 대회는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보물섬낚시터의 경우 많은 양을 방류하는 양어장이어서 가능한 일이지만 보물섬낚시터에서도 그동안 열린 대회 중 최고의 호황이었다.  
결승전에서 시작하자마자 정재윤 선수가 월등한 차이로 앞서나가자 임장현 선수가 바로 가츠케 우동으로 교체하여 두 사람이 밀고 당기며 1라운드가 종료되었고, 2라운드에서는 붕어들이 중층 이상으로 떠오르자 김종칠 선수만 우동세트 쵸친을 사용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10척에서 12척 가츠케로 전환하여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우승을 차지한 임장현 선수는 결승전을 쵸친 세트로 시작했으나 표층에서 입질이 많은 걸 확인 후 빠르게 가츠케 우동 세트로 전환해 이 승부수가 통했다. 준결승에서 12척 가츠케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정재윤 선수는 결승전 1라운드에서 우동 세트 가츠케로 앞서 나갔지만 보다 빠르게 조과를 올리기 위해 양콩알 가츠케로 전환했는데 이것이 패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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