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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7-거제 구조라 빨간등대 방파제 작년 말 완공된최신 캠핑낚시터
2016년 09월 3676 10176

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7

 

거제 구조라 빨간등대 방파제

 

 

작년 말 완공된최신 캠핑낚시터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 캠핑 운영자

 

경남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는 구조라해수욕장으로 유명한 곳인데 작년 말에 새롭게 준공한 구조라항 왼쪽의 친수공간과 이색적 등대 방파제가 더 눈길을 끈다. 구조라항 오른쪽에 있는 흰등대 방파제는 예부터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낚시터로 유명하지만 이곳 친수공간에 있는 빨간등대 방파제는 작년에 완공되어 아직 지도에도 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존재 자체를 몰라 찾는 이가 드물다.
친수공간은 국토해양부의 제2차 연안정비사업계획 수립에 의해 거제시가 거제도를 대표하는 13곳의 연안에 수중생태공원, 그린워킹코스 체험 공간, 수변공원 등을 조성한 것으로서 오는 2019년까지 계속되는 사업 중의 하나다. 대상지역은 명사해수욕장(남부면), 학동해수욕장(동부면), 학산 지구(둔덕면), 사곡 지구와 하사근~성포 지구, 창촌 지구, 군령포 지구(사등면) 등이다. 구조라 해수욕장과 와현 지구(일운면), 송진포 지구, 농소해수욕장(장목면), 옆개 해수욕장, 어온 지구(하청면)도 포함됐다.
이곳에는 앞으로 수중 생태공원과 그린 워킹코스, 수변공원이 조성되며 잠제(파도의 힘을 줄이기 위한 수중구조물)가 설치된다. 이런 사업은 현지인들은 물론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과 낚시인들 모두가 반길만한 기쁜 소식이다.

▲구조라 빨간등대 방파제의 내항 쪽 모습. 가드레일이 둘러쳐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찾아도 안전하다.

▲빨간등대 방파제 옆의 친수공간.

▲아빠의 코치로 친수공간에서 낚시를 즐기는 아이들.

▲좌)친수공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나들이객들.  우)깔끔하게 단장한 빨간등대 방파제.

▲좌)간이공연을 위한 시설도 마련돼 있다. 우)흰등대 방파제로 진입하는 길목에 있는 서커스 공연장.

 

 

곳곳에 수준 높은 편의시설 마련
시설의 수준도 상당하다. 현대식 시설을 갖춘 청결한 화장실은 물론 잘 정리된 주차 공간과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공연장까지 갖췄다. 곳곳에 편안히 쉴 수 있는 벤치, 그늘막, 정자, 조형물 등이 있으며 심지어는 방파제에까지도 벤치가 마련되어 쉴 공간을 제공하는 세심함도 돋보인다. 여기에 야간에는 아름다운 빛을 발하는 가로등 조명까지 설치돼있어 한층 운치 있는 분위기와 평온함을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친수공간이 조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나무 그늘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시간이 흘러 나무가 자라면 더욱 좋은 환경이 되리라 기대한다.
친수공간 앞에 만들어진 빨간등대 방파제는 길이가 약 80m로 길지는 않지만 방파제 양쪽에 가드레일과 가로등을 설치해 안전사고의 위험을 줄였다. 방파제 곳곳에 조형물과 벤치도 설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휴식이 가능하다. 더불어 방파제 바닥면까지 색감 있게 포장해 미관상으로도 멋스러움을 더했다.
친수공간 주변은 가족 나들이와 캠핑낚시에 맞는 여건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가족 단위로 찾기에 적합했다. 여기에 주차비가 무료인 까닭에 캠핑카로 개조한 장박낚시 차량들도 제법 보였다. 빨간등대 방파제에서 주로 올라오는 어종은 볼락 망상어 전갱이 고등어 등이며 민장대와 릴찌낚시 모두 가능하다. 야간에 루어낚시를 하면 볼락이나 오징어도 잡힌다.

 

구조라항 우측 흰등대 방파제도 조황 꾸준
한편 구조라항 오른편에 있는 구조라방파제는 길이가 약 300m에 이르는 중형급 방파제로 예전부터 다양한 어종이 올라와 인기를 끌어온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낚시인들이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보다 못한 마을 주민들이 방파제 입구를 철문으로 가로막아 차량은 출입할 수 없게 되었다. 방파제 입구의 주차여건이 좋지 않은 것도 이유로 보인다. 그래서 지금은 도보로만 진입이 가능하고 이마저도 철문 옆에 있는 문 틈으로 겨우 들어가 내항 석축 방파제에서 낚시를 해야 한다. 외항에서 낚시를 하려면 다시 방파제 가드레일을 넘어가야 해 매우 불편하다. 그래서인지 현재는 생활낚시인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이런 불편함을 감수하고 찾아오는 현지 낚시인이나 전문 낚시인만 찾고 있다. 
그래서 오히려 다른 방파제에 비해 조황은 좋은 편이다. 필자가 찾아간 당시는 비가 내리고 바람도 부는 등 기상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내항에서 오전에 10여 마리의 벵에돔을 낚은 현지 낚시인을 볼 수 있었다. 방파제에서 만난 거제낚시인 말로는 조용히 집어만 잘하면 많이 낚는 날은 벵에돔 20~30마리는 기본으로 낚는다고 한다.
이날 마릿수 조과를 올린 낚시인의 장비와 채비는 1호 릴찌낚싯대에 1.7호 원줄, 1호 목줄이었고 2단 목줄찌 채비를 사용하고 있었다. 밑밥과 미끼는 빵가루를 부드럽게 반죽한 것을 사용했다.
구조라 우측 흰등대 방파제는 봄에는 볼락과 학꽁치가 잘 낚이며 여름에는 벵에돔, 고등어, 전갱이가 잘 올라온다. 가을과 겨울에는 감성돔 조황도 좋은 편이다. 특히 겨울과 봄에 학 꽁치 마릿수 재미가 좋은 곳으로 시즌이 되면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다.

 

 

▲구조라 흰등대 방파제에서 낚이는 벵에돔들.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도 곳곳에 있다.

▲좌)깔끔하고 현대적 시설이 돋보이는 화장실. 우)오토캠핑 애호가들에게 적합한 학동 자동차야영장.

▲빨간등대 방파제와 연결되는 갯바위 지대.

 

외도 관광선, 서커스장도 이용해볼만
구조라항 주변은 다른 곳에 비하여 즐길 거리가 비교적 많은 편이다. 구조라항에는 외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해금강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이 수시로 출항하므로 섬 관광을 할 수 있고 서커스 공연장도 구조라항 우측에 마련돼 있다.
구조라항 바로 뒤편에는 구조라해수욕장과 캠핑장이 있어 여름철에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캠핑도 즐길 수 있다. 구조라항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지세포방파제에서도 낚시와 캠핑을 즐길 수 있으며 동백꽃으로 유명한 지심도도 지세포에서 가깝다. 오토캠핑을 원하는 경우에는 남쪽의 해금강 방향으로 10km 정도만 가면 학동 자동차야영장이 있고 야영장 바로 앞 해변에는 몽돌로 유명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도 있다. 몽돌해변에서 5km 정도만 더 가면 거제의 명소 중 한 곳인 해금강의 절경을 볼 수 있고 바람의 언덕도 구경할 수 있다.

 

가는길 부산에서 가는 경우 거가대교를 지나 58번 국도를 타고 17km 정도를 가면 송정IC가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해금강 방향으로 15km 더 가면 지세포항이 나오고 지세포에서 다시 5km만 더 가면 구조라 마을 입구에 도착한다. 큰길에서 마을로 진입하여 우회전하면 구조라 흰등대 방파제 방향이고 좌회전을 하면 해안 친수공간 방향이다. 내비 주소 ‘구조라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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