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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9-가족낚시터로 최고! 거제 흥남해수욕장방파제
2016년 11월 3742 10354

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9

 

가족낚시터로 최고!

 

 

거제 흥남해수욕장방파제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 캠핑 운영자

 

낚시인들이 애타게 기다리던 감성돔의 계절 10월이 왔다. 9월에도 갯바위 곳곳에서 감성돔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온 탓에 잡어 성화도 심하고 감성돔도 대체로 잔 편이었다. 그러나 10월에 접어들자 수온이 감성돔 활성수온인 18~20도로 떨어졌고 씨알도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다.
이번호에는 거제도의 알짜배기 감성돔낚시터,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를 소개한다. 부산과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6km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알짜배기 방파제 낚시터다.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에 있는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는 거가대교 건너 거제도 초입부에 있으며 이수도가 바로 앞에 보이는 조용한 곳이다. 규모는 작지만 낚시가 잘된다. 방파제 좌측으로는 험준한 갯바위와 복잡한 수중여가 멀리까지 뻗어 있고, 방파제 주변 조류 소통도 좋아 감성돔을 비롯해 다양한 어종이 철마다 짜릿한 손맛을 안겨준다.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는 수년 전까지 일반인들에게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최근에야 외지인에게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했고 거제도 현지인들도 이곳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흥남해수욕장 방파제. 가을이 되면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

▲방파제 초입 공터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기는 캠핑족들.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로 들어가는 진입로.

▲낚시로 올린 전갱이를 구워 식사를 즐기고 있다.

▲흥남해수욕장 입구에 있는 화장실. 외부에 수도 시설이 갖춰져 식수로 이용할 수 있다.

▲갓 낚은 전갱이로 만든 즉석 회.

 

낚시 여건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는 물론, 방파제 오른쪽으로 이어져 있는 해수욕장에서도 봄~여름에 원투낚시를 하면 도다리가 입질한다. 흥남해수욕장 방파제 북쪽으로 1km 정도 떨어진 시방마을 방파제에서도 연중 다양한 어종이 올라오므로 수시로 이동해가며 낚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낚시 포인트
흥남해수욕장 방파제는 100m 길이의 소형이지만 바깥쪽은 조류 흐름이 좋고 왼쪽으로는 갯바위와 수중여지대가 이어져 있고 오른쪽으로는 해수욕장과 연결돼 있어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주 포인트는 외해 쪽이다. 방파제에서 30m가량 진입한 지점부터 방파제 끝 사이에서 주로 낚시를 하는데, 수심은 5m 내외로 깊지 않지만 조류 흐름이 강한 편이므로 찌낚시 채비는 1호 내외로 다소 무겁게 세팅하는 게 유리하다. 특히 방파제 외항 쪽 80m 지점에 테트라포드가 조금 튀어나온 곳이 있는데 조류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를 때 조황이 뛰어나다.
외항 쪽에서 낚시할 때는 대상어들이 주로 방파제 가까이에서 먹이활동을 하므로 전방 5~10m 주변을 집중적으로 노리고 밑밥을 5~10분 간격으로 꾸준하게 뿌려줘야 집어가 잘된다.
봄에는 볼락, 망상어, 숭어, 여름에는 벵에돔과 농어, 참돔 등이 올라온다. 가을에는 감성돔이 제철을 맞는데 주 씨알은 30~40cm이며 아침과 저녁 무렵에 입질이 잦다. 가을에는 전갱이와 고등어도 잘 잡히는데 밑밥만 꾸준히 뿌려주면 20~30cm급을 마릿수로 잡을 수 있다. 감성돔 조황은 겨울철까지 이어지며 겨울에는 마릿수는 줄어들지만 씨알은 굵어져 50cm급도 가끔씩 올라온다. 겨울에는 학꽁치낚시가 제철이라 20~30cm급 학꽁치를 마릿수로 잡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방파제 외항 테트라포드가 미끄럽고 위험하므로 항상 구명조끼와 펠트창이 달린 낚시화를 신는 게 좋다. 방파제 입구에는 시멘트로 포장된 넓은 공터가 있는데 발판이 편한 운동장 같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도 좋고 낚시하기도 편하다. 내항 쪽은 어선들이 접안해 있어 낚시에 불편하며 수심이 얕고 바닥이 모래밭이라 조황은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안전한 낚시를 하기에는 좋다.

 

▲흥남해수욕장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가을에는 감성돔이 잘 낚인다.

▲방파제 뒤편 갯바위에서 바라본 공터. 공간이 넓어 캠핑장소로 좋다.

▲방파제 초입 공터는 발판이 좋고 안전해 여자와 아이들이 찾기에도 안전하다.

▲공터에서 올린 전갱이들. 가을에는 초보자도 손쉽게 손맛을 볼 수 있다.

▲방파제 뒤편 갯바위. 이곳에서도 다양한 어종이 잘 낚인다.

▲흥남해수욕장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캠핑 및 주변 여건
흥남해수욕장에는 별도의 캠핑장은 없지만 방파제 바로 옆에 콘크리트 공터가 있어 이곳에서 캠핑을 하면 된다. 텐트 10동을 설치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편이다. 방파제 바로 옆인데다 텐트 바로 옆에 주차할 수도 있어 여러모로 편리하다. 주변에 가로등이 있어 야간에도 불편함이 없으며 해수욕장 입구 쪽에 화장실이 두 군데나 있다. 화장실 입구 쪽에 개수대가 있어 물을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여름철에는 샤워장도 운영하므로 물놀이를 마치고 샤워도 가능하다.
흥남해수욕장은 다른 곳과는 달리 여름에도 피서객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가족끼리 조용히 쉬면서 낚시와 캠핑을 하기에 좋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서핑 보드를 대여하는 곳이 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서핑도 즐겨볼 수가 있다.
흥남해수욕장은 주변에 상점이 없어 낚시나 캠핑을 가기 전에 미끼, 채비, 부식, 식수 등을 완벽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다. 현지에는 판매하는 곳이 없을 뿐 아니라 차를 타고 나가더라도 근처에 큰 가게가 없다. 

 

가는길 부산에서 갈 경우 거가대교를 건너 후 장목터널을 지나 6.5km 정도 직진, 대금산IC로 나와 대금산 교차로에서 우회전, 해안도로를 따라 1.5km 정도 가면 도로변 좌측에 흥남해수욕장 입구가 보인다. 방파제는 해수욕장 왼쪽 제일 안쪽에 있다. 내비는 ‘흥남해수욕장’으로 검색하면 된다.

 


 

민장대 채비에 고등어, 전갱이 잘 낚여

거제도 지역은 조류가 대체로 강해 감성돔의 힘도 다른 지역보다 강한 편이다. 감성돔 장비는 1호 릴찌낚싯대에 2500번 릴, 3호 원줄, 1.5~1.7호 목줄, 감성돔바늘 2~3호를 사용하면 된다. 밑밥과 미끼는 크릴을 사용한다.
민장대로도 낚시가 가능한데 6.3m에서 7.2m 길이면 적당하다. 어신찌는 5B 정도로 파도를 잘 타는 오뚜기형이 좋다. 민장대 채비에 잘 올라오는 어종은 고등어, 전갱이, 볼락, 학공치, 망상어 등이다.
봄이나 여름에 백사장에서 원투낚시로 도다리나 보리멸을 잡을 수 있다. 도다리 카드채비에 20호 무게의 구멍봉돌을 달고 청갯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면 쏠쏠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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