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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손진의 전층 트렌드 12-헤라그랑프리 우승자, 준우승자 인터뷰 신예들의 승리! 그 비결을 공개한다
2016년 11월 1131 10379

연재-손진의 전층 트렌드 12

 

헤라그랑프리 우승자, 준우승자 인터뷰

 

 

신예들의 승리! 그 비결을 공개한다

 

 

손진 마루큐 필드스탭, 구미 떡붕어낚시 대표

 

헤라그랑프리가 주최하고 일본 리키야공방 한국대리점인 구미떡붕어낚시점이 후원하는 ‘헤라그랑프리 2전 리키야컵’이 지난 10월 2일 안성 두메낚시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1년째 열리고 있는 헤라그랑프리는 낚싯대, 떡밥, 채비는 물론 낚시기법에도 규제를 두지 않고 있다. 여기에 클럽, 단체, 필드스탭도 참가제한을 두지 않음으로써 떡붕어낚시 동호인들의 순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이 대회의 우승자 이부동 선수와 준우승자 이승현 선수는 기라성 같은 고수들을 물리치고 단상에 오른 신예들인데 그들의 승리 비결을 정리해보았다.

 

▲지난 10월 2일 안성 두메낚시터에서 열린 헤라그랑프리 2전 리키야컵. 전국에서 120명이 참가했다.

 

우승자

 

이 부 동

 

 

나이 : 33세 | 클럽 : 챔피언스클럽
지역 : 경북 김천 
토너먼트 경력 : 2년

 

▲우승자 이부동씨가 떡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집어제 만들기 

기본 집어제 배합은 물성을 높여 붕어를 안정시켜 주는 것으로 지속적인 입질 받기를 유도한 집어제 배합 패턴이다. 초기 집어 시 기본배합에 세트 전용 바라케를 첨가해 확산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빠른 집어를 이루고, 집어가 이루어진 상황이라면 사용하던 집어제에 입전대립과 아사타나잇본을 첨가해 붕어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시킨다. 점성을 높여 공기를 품게 만들어 천천히 목내림 되면서 공략층까지 집어제가 유지될 수 있게 만든다.   

 

 먹이용 우동 만드는 법

어신 한 분포(소포장)+물 55cc. 처음부터 가스레인지 불을 약하게 맞춰둔 뒤 열기가 우동에 골고루 전달될 수 있게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저어준다. 온도가 높아져 우동이 끓기 시작하면 20~30회 빠르게 저어주는 것으로 우동의 점성을 높여준다. 잘 익은 우동을 주사기에 넣고 얼음물에 짜주는 것으로 우동은 탄력이 좋아진다. 얼음물에서 열기를 식힌 우동을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안정제를 묻혀 용기에 담는다. 2~3시간 냉장숙성시켜 주면 탄력과 유지력이 좋은 우동을 종일 사용할 수 있다.

 

 경기 중 낚싯대, 찌, 바늘의 선택 기준

낚싯대 낚시를 시작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아 두메지를 많이 접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내 말이 맞는지는 나도 잘은 모르겠다. 최근 한 달에 한두 번씩 두메지를 출조한 경험에 의하면 오전, 오후 시간에 관계없이 15척 수심에서 꾸준한 조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 12척~13척은 집어가 돼도 붕어가 쉽게 빠지고, 잡어와 붕어의 층 분리가 잘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16~18척 수심대에서는 수온이 맞지 않는지 붕어가 건드림이 너무 적어 평소 즐겨 사용하던 15척을 선택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두메지 출조라면 잡어 성화와 대류 극복을 위해 10푼 이상의 고부력찌를 사용하지만 100명 이상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면 붕어 경계심이 높아지고 먹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비 하강 속도를 늦춰 붕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세한 입질 파악이 용의한 리키야MAX(G) 12번을 사용했다.

바늘 많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입질이 많지 않을 것이라 예상. 오전 예선에는 가벼운 바늘 바라사 6호를 선택해 천천히 하강시켜 많은 입질을 받는 것에 주력했다. 반대로 결승에서는 무거운 세사 7호 바늘을 선택해 채비에 안정감을 높여주는 것으로 헛챔질을 예방해 정확한 입걸림을 유도했다.

 경기 진행 과정

오전 예선전
하류 잔교 입구에서 3분의 1지점에 위치한 자리를 뽑았다. 다른 잔교보다 항상 많은 붕어가 집어되는 권역이기에 누가 초반에 건강한 붕어를 선점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가려지는 조에 편성되었다고 생각해 초기 집어에 열을 올렸다. 초반부터 확산력 좋은 세트전용 바라케를 넉넉히 첨가해 물속에서 강하게 확산시킨다는 상상으로 낚시를 진행했다. 우동 다테사소이 기법이라 해도 찌에 예신이 나타날 때까지는 고패질을 하지 않고 목내림이 되면 채비를 회수해 재투척하는 빠른 템포의 낚시를 진행했다. 낚시 시작 15분 후 찌에 예신이 포착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수를 낚아 올렸다. 초반에는 붕어의 먹성이 좋아 우동 크기를 1cm 이상으로 크게 달아 주는 것으로 헛챔질 없는 꾸준한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먹성 좋은 붕어가 살림망에 담겨진 중, 후반에는 까칠한 붕어를 상대하기 위해 바늘을 가벼운 것으로 조정하고 목줄을 늘려주었다. 집어제 역시 붕어가 흘러내리는 집어제 잔분이 아닌 우동에 집중할 수 있게 물성을 높여주고 공기를 품은 상태로 천천히 목내림 될 수 있게 집어제를 만지는 왼손 압력 조정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초기집어를 이룬 후 같은 조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고 순조롭게 결승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오후 결승전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는 불규칙한 날씨였기 때문에 오전보다 적은 인원이 경기를 치르는 결승전이라 해도 붕어 활성은 좋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가벼운 바늘 바라사 6호에 아래목줄 길이를 평소보다 긴 30cm로 길게 사용하였다. 결승전 초반에 집어제의 확산력을 높여 빠른 입질을 만드는 낚시 진행이 아닌, 템포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붕어를 흥분시키지 않고 안정적으로 집어하는 패턴으로 낚시를 진행하였다.
기본 집어제에 아사타나잇폰+불려놓은 입전대립을 첨가해 집어제가 수직으로 흘러내릴 수 있게 해 붕어의 부상을 예방하고 확산력이 부족한 부분은 견제 동작을 1~2회 주었다. 찌에 정확한 본신이 나타나지 않으면 채비를 회수해 재투척하는 빠른 템포로 보완해주었으며 많은 붕어가 몰렸을 경우 입질 구간을 넓히지 않기 위해 견제 폭을 2~3목 짧게 주는 것으로 입질구간을 응축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결승전이 시작하고 10분여가 흘렀을 때부터 찌의 움직임이 왕성해지기 시작,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붕어를 낚아내기 시작했다. 한 번에 많은 붕어가 몰려 폭발적으로 낚이지는 않았지만 꾸준한 조과가 이어졌다. 경기 중반 헛챔질 빈도가 급증해 무거운 바늘 세사7호로 교체하고, 목줄 길이를 2cm 줄인 28cm로 조정해주는 것으로 헛챔질을 줄일 수 있었다. 결승 2시간 동안 특별한 조정 없이 끝까지 빠른 템포의 낚시를 진행했고 처음으로 1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항상 ‘기본을 지켜라’ ‘기다리지 마라, 템포를 높여라’ 라는 노하우를 알려주시는 챔피언스클럽 형님들에게 감사드린다.

 


 

장비와 채비

 

•‌낚시기법 : 쵸친 우동다테사소이. 오전 예선, 오후 결승 모두 우동 다테사소이 기법을 구사했다. 
•낚싯대 : 가마가츠 환황천 15척(오전, 오후 동일 척수)
•찌 : 리키야 MAX(G) 12번, 빈 바늘 목수맞춤 3목
•원줄 : 단 명인 1호
•‌목줄 : 단 명인 윗목줄 0.8호, 목줄 길이 8cm 고정, 아랫목줄 25~35cm(단 명인 0.6호) 
•낚시진행 중 목줄 길이 변화 : 25cm➞30cm➞32cm➞28cm
•‌바늘 : 윗바늘 바라사 9호, 아랫바늘 예선전 바라사 6호, 결승전 : 세사 7호
•‌집어제 배합 패턴 : 입전대립 150cc+도로스위미 50cc+셋트건 200cc+갓텐 200cc+물 400cc. 10분 숙성후 GTS 200cc+스고후 400cc 추가
•‌입전대립 200cc+물 200cc를 따로 불려 놓고, 찌의 움직임이 번잡하거나 붕어가 공략층 위로 부상했다고 판단했을 때 사용하던 떡밥에 소량씩 첨가하며 붕어의 부상을 억제시켜준다.

 

 

준우승자

 

이 승 현

 

 

나이 : 44세 | 클럽 : 챔피언스클럽
지역 : 대전
토너먼트 경력 : 7년

 

▲준우승자 이승현씨가 챔질을 준비하고 있다.

 

 

 집어제 만들기 

낚시 초반에는 입자가 살아있고 확산력이 좋은 부슬부슬한 상태로 만든 집어제를 바늘에 각이 지게 크게 달아 빠른 템포로 낚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집어를 이룰 수 있었다. 찌에 예신과 본신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을 때 사용하던 떡밥에 손물을 가해주고, 아사타나잇본을 소량 첨가해 집어제 확산 반경을 좁혀주는 것으로 빠른 입질 받기가 가능했다. 낚시 초반 붕어 집어군이 형성되기 전 또는 집어군이 만들어졌다가도 붕어를 낚아내는 과정에서 입걸림 된 붕어가 격렬히 몸부림쳐 집어군이 다시 흐트러졌을 때는 피라미 살치 등의 성화가 심해졌다. 이때는 사용하던 집어제에 가볍고 확산력 좋은 바라케 마하를 소량 첨가해 집어력을 높인 후 붕어와 잡어의 층 분리를 유도했다.

 

 경기 중 낚싯대, 찌, 바늘의 선택 기준

낚싯대 10월 초이므로 시기적으로 16척에 맞는 수심대에 큰 붕어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날 내린 많은 양의 비로 인해 물색이 굉장히 탁해져 있어 낚싯대 선택에 확신이 서지 않았다. 고심 끝에 같은 조에 편성된 선수들과 엇비슷한 14척으로 경기를 시작하였지만 붕어 씨알이 너무 잘아 경기 중 낚싯대를 16척으로 교체했다. 그때부터  씨알 좋은 붕어를 꾸준히 낚을 수 있었다.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  옆자리 선수들이 16척을 준비하는 것을 확인했는데 여러 명의 선수들이 한 곳의 수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함에 따라 붕어의 경계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 정확한 입질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해 한 척수 짧은 15척으로 낚시를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입질 받기가 가능했다.
찌와 바늘 선택 기준 찌 선택기준은 수심 1m당 1cm 편납량을 기준으로 했다. 붕어의 활성이 좋다면 한 호수 크게, 활성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을 때는 한 호수 작게 시작한다. 바늘은 잡어가 많고 수심이 깊은 자연지 형태의 낚시터라면 당고바늘 6~7호로 크고 안정감 있게 사용한다. 만약 낚시를 진행하면서 채비를 조정할 때는 바늘 호수를 조정하기보다는 목줄 길이로 상황에 대처하는 편이다.

 

 경기 진행 과정

오전 예선전
평소 조황이 좋은 하류 잔교 바깥쪽 자리에 앉아 많은 붕어가 몰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혼잡도가 높아 붕어의 경계심이 높아졌는지 단번에 미끼를 흡입하는 호쾌한 입질은 나타나지 않고 미적거리는 움직임만 반복되었다. 그래서 ‘먹성 있는 붕어를 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 초반부터 낚시템포를 빠르게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보다 앞서는 조과를 기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찌에 예신이 나타난다고 해서 붕어가 미끼를 흡입할 때까지 기다리는 낚시 진행이 아닌, 사소이(고패질) 3~7회 동안 입질이 없으면 과감하게 채비를 회수해 재투척하는 빠른 템포의 낚시 진행을 초반부터 낚시가 끝날 때까지 이어갔다.

 

오후 결승전
120명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던 오전과 달리 24명의 선수만 낚시를 진행한 결승전은 혼잡도가 낮아서인지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찌에 움직임이 왕성했다. 오전과 전혀 다른 낚시 상황에 당황해 헛챔질만 반복하며 한참 고전하다가 아랫목줄 길이를 줄이고 집어의 크기도 줄여보았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 그래서 집어제의 확산이 과해 붕어가 흥분했다고 판단했고, 다음 순간 사용하던 집어제에 손물을 가해주고 아사타나잇폰을 소량 첨가해 확산반경을 좁혀주자 붕어가 제대로 입걸림되기 시작했다. 
붕어가 빠졌다 싶으면 집어제 크기를 키워주고 붕어가 몰렸다 싶으면 집어제 크기를 줄여 붕어가 미끼에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하며 낚시를 진행했다. 경기 후반 아랫바늘이 천천히 낙하할 때 붕어들이 빠르게 미끼에 반응하는 것 같아 7호에서 5호로 바늘 호수를 낮춰주자 꾸준한 입질 받기가 가능해졌다.
붕어의 집어 상황에 따라 집어제 확산 폭을 넓히거나 좁혀주고 목줄 길이 바늘을 조정하며 물속 상황에 대응했던 것들이 잘 맞춰져 좋은 결과를 이룰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장비와 채비

 

•‌낚시기법 : 우동 다테사소이. 낚시 기법 선택이유 : 혼잡도가 높고 붕어의 경계심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조과를 올릴 수 있다는 생각에 우동 다테사소이 기법을 선택.
•‌낚싯대 : 오전 예선전 14척->16척, 오후 결승전 15척
•‌찌 : 리키야 MAX(G) 11번->12번, 빈 바늘 4목수 맞춤
•‌원줄 : 썬라인 카나데 1.0호
•‌목줄 : 썬라인 카나데 윗목줄 0.6호 10cm 고정/아랫목줄 0.5호
•‌낚시진행 중 아랫목줄 길이 변화 : 35cm➞32cm➞29cm➞39cm➞35cm
•‌아랫목줄 길이 조정은 붕어의 활성이 좋아 헛챔질이나 붕어 몸걸림이 많으면 목줄을 3 ~5cm 단위로 줄여주고 반대로 찌에 건드림이 많지 않으면 10cm 늘려주는 형태로 조정한다.
•‌바늘 : 윗바늘 당고형 8호, 아랫바늘 당고형 7호➞5호
•‌집어제 배합패턴 : 입전 100+도로스이미 50+셋트건 200+물 400+셋트전용 바라케 100+갓텐 300+스고후 500+GTS 100
•‌먹이용 우동 만드는 법 : 어신 2포+물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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