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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2016 아치세븐 제2회 다마스쿠스컵 장대낚시대회 장대낚시인들의 축제 열렸다
2016년 11월 2380 10398

대회

 

2016 아치세븐 제2회 다마스쿠스컵 장대낚시대회

 

 

장대낚시인들의 축제 열렸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향어와 잉어를 대상어로 즐기는 장대낚시인 동호인들의 축제 ‘2016 제2회 다마스쿠스컵 장대낚시대회’가 장대낚시 전문 제조업체인 아치세븐 주최로 지난 9월 23~24일 경기도 포천 동교낚시터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장대낚시 전문 카페인 장대와우리이야기(카페지기 김수동)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주관하였다.
이날 대회에는 총 105명의 장대낚시인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뤘다. 대회를 주최한 박동산 아치세븐 대표는 “대회라기보다는 장대낚시인들의 축제이다. 장대낚시 장비의 발전과 인구 저변 확대가 대회 목적이다. 따라서 참가한 전 선수에게 상품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2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협찬하였으며 대회에서 발생한 이익금은 낚시터가 있는 포천시 동교동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치러졌다. 1부는 23일 토요일 4시부터 9시까지 이벤트 대회로 열려 105명의 선수가 참가하였는데, 선수들은 낮 12시에 동교낚시터에 집결하여 개회식과 자리추첨을 먼저 하였다. 이벤트 대회에서는 총 4마리의 향어가 배출되었다. 이벤트 후 자유시간에는 음식을 나눠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2부는 24일 아침 본경기로 진행되었다. 본경기는 6시 30분부터 9시까지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오전 10시부터는 시상식이 이어졌다.
아치세븐 박동산 대표는 “전국에서 장대낚시를 즐기는 인구는 1만 명으로 추산되며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는 낚시인은 대략 3천명 정도 된다. 장대낚시 역사는 20년 정도로 제법 오래되었는데, 장대촌이란 카페가 제일 먼저 생겼으며 그 후 최근까지 10여 개의 크고 작은 카페가 생겼고, 많은 낚시인들이 가입하여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카페는 장대와우리이야기, 장대촌, 장대사랑 등 3개가 손꼽힌다. 장대와우리이야기 다음카페 회원만 해도 84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대회 이벤트의 하나로 대회종료 직후 감독관의 요청에 따라 참가낚시인들이 일제히 자신이 쓰던 장대낚싯대를
  들어 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회 입상자들이 시상식 후 아치세븐 박동산 대표(앞줄 맨 우측)와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장대낚시 역사 20년, 동호인은 1만명 추산” 
이날 대회에는 여성참가자 2명이 남편과 함께 참가하였는데, 서울 마포구에서 남편 양보안씨와 함께 참가한 유영주씨는 4년 전 양평 신애낚시터에서 80cm급 잉어를 걸어 손맛을 본 뒤 본격적으로 장대낚시에 빠지게 되었다고. 지금은 휴일이면 중1 아들도 함께 출조하고 있어 온 가족이 장대동호인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날 유영주씨는 11m짜리 장대를 사용하였다. 남편 양보안씨는 “장대낚시의 매력은 첫째가 찌맛, 둘째가 손맛인데, 1.5m짜리 장찌가 스멀스멀 끝까지 올라 올 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 측에서는 남성 참가자의 경우 12m(7칸), 여성 참가자의 경우 10m(5.5칸) 이상 사용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대상어종은 향어와 잉어로 한 마리 중량을 계량하여 입상자를 가렸다.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은 12m(7칸 대)에서 16m(9칸 대) 사이의 장대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며 최고 23m(13칸 대)까지 사용하는 선수도 보였다. 23m짜리 장대는 멀리서 봐도 확연히 알 수 있었는데, 얼마나 굵은지 마치 통나무를 잡고 낚시하는 모습같이 보였다. 기자도 한 번 들어보았는데 들기조차 버거웠다. 무거워도 긴 장대를 선호하는 이유는 길수록 손맛이 좋기 때문이라고.

 

3135g 향어를 낚은 포천 김성일 선수 우승
6시 30분 김형철 운영위원의 휘슬소리에 맞춰 일제히 미끼를 달아 던졌다. 장대를 휘둘러 캐스팅하는 모습을 연상했는데, 이날 대회에서 보니 대부분 쏠채를 사용하여 채비를 던졌다. 휘두르는 캐스팅보다 떨어지는 지점이 정확했다. 따라서 여성들도 장대낚시를 즐기기에 부담이 없어 보였다.
경기 시작 후 본부석 앞에 자리했던 김태현 선수(남양주 마석)가 5분 만에 향어를 걸었는데, 계량 후에는 경기를 더 이상 지속하지 않았다. 감독관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낚은 대상어종 1마리 계측을 룰로 정해놨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후에도 간헐적으로 향어가 낚였는데, 한 마리 걸 때마다 주변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으며 많은 선수들의 시선이 한 사람에게 쏠렸다. 또한 챔질할 때마다 휙휙 바람소리가 요란했고 헛챔질을 하기라도 하면 주위에서 더 안타까운 듯 ‘아~’ 하는 탄성도 터져 나왔다. 2시간 30분 동안 열린 대회에서 총 8마리의 향어가 낚였는데, 전부 수심이 제일 얕은(그래도 5m 이상 나왔다) 본부석 앞에서 배출되었으며 맞은편과 제방 쪽의 9m 수심을 보이는 곳에서는 배출되지 않았다.
대회 후 곧바로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시상식에 앞서 대회장인 박동산 대표가 동교동 동장에게 대회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전달했다. 이날 대회 우승은 3135g의 향어를 낚은 경기도 포천의 김성일 선수에게 돌아갔으며 대구의 김용대 선수와 경기도 안산의 최태규 선수가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하였다. 5위까지는 아치세븐에서 만든 최고급 다마스쿠스 장대낚싯대가 전달되었고, 이어 이벤트 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이어져 행운상 등으로 105명 전 선수에게 아치세븐에서 협찬한 상품들이 전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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