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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_애월 앞바다-개그황제 이경규의 러버지깅 환상체험
2017년 02월 2183 10573

피플_애월 앞바다

 

 

개그황제 이경규의 러버지깅 환상체험

 

 

이광기 선라인 필드테스터, 네이버카페 바다루어 레볼루션지거 운영자

연예계 대부 이경규씨는 낚시광이다. 민물, 바다 할 것 없이 모든 낚시를 두루 섭렵한 정말 열정적인 낚시꾼이다. 민물낚시 쪽으로는 중층낚시에 상당히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고 바쁜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도 시간 날 때마다 시마노 필드스탭인 송순성 프로를 찾아가 중층낚시 필드경험을 쌓아왔다고 한다. TV 예능프로에서 따님과 함께 붕어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산이 고향인 이경규씨는 바다낚시도 즐긴다. 갯바위낚시와 생미끼 선상낚시를 가끔씩 다녔지만 바다루어낚시는 아직 경험해 보질 않았다고 해서 필자와 박대열 프로가 이경규씨의 바다루어낚시 멘토를 자임하게 되었다. 봄 벚꽂이 필 때쯤에 거제도 안경섬에서 빅게임 지깅낚시를 해보자고 약속해놓고, 봄이 오기까지 기다릴 수 없어 제주도의 겨울 지깅낚시터로 함께 떠나기로 의기투합하였다. 

 

▲“바다루어낚시에 푹 빠졌어요” 제주도를 찾아 타이라바 낚시를 처음 경험해본 개그맨 이경규씨가 자신이 낚은 방어를 보여주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첫날 저녁 펜션에서 쇼크리더 묶음법을 연습하고 있는 이경규씨.

▲애월항 앞바다를 찾은 이경규씨가 필자가 낚은 달고기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뒤쪽에 있는 사람이 이경규씨의 헤라낚시

  스승인 시마노 .인스트럭터 송순성씨다.

 

‘중층도사’ 이경규, 바다루어맨 만들기
남해안의 수온이 떨어지는 겨울이 오면 우리나라 남단에 위치한 제주도 일대는 참돔 타이라바낚시 시즌이 시작된다. 12월부터 제주권 타이라바낚시가 시작되는데 시즌 초반에 대형급인 80~90cm 참돔들이 자주 출연하여 낚시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필자도 겨울철이면 2~3번 정도 원정낚시를 떠나는데, 이번에는 특별 게스트가 포함된 것이다.
이경규씨와 함께 주식회사 윤성조구 시마노 인스트럭터 송순성 프로와 윤성조구 선라인 필드테스터 박대열 프로, 그리고 필자가 동행하였다. 김해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이경규씨와 일행들이 도착해 있었다. 이경규씨를 실제로 직접 만나보니 TV에서 보던 성격 그대로 유쾌했으며 아주 반갑게 필자를 맞이해 주었다.
우리는 곧바로 애월항에 있는 하얀성 펜션으로 이동하였고,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경규씨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바다루어낚시 특강이 열렸다. 박대열 프로와 필자는 이경규씨에게 쇼크리더 매듭법을 시작으로 루어낚시 장비 사용법까지 직접 실연을 통한 이론강의를 진행하였는데 그는 진지한 모습으로 임했다. 이경규씨는 헤라낚시에서 가는 목줄 매듭법에 능통해서 그런지 바다루어에 사용되는 비교적 굵은 라인의 매듭을 쉽게 익혔다. 루어낚시에서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FG노트 매듭법도 두 번 정도 연습해보고 마스터하였다. 베이트 장비의 사용법까지 설명해주고 나니 어느새 밤 11시가 훌쩍 넘었다. 우리는 내일 아침 출조를 위해 잠자리에 들었다.

 

▲이경규씨가 둘째 날 타이라바에 올라온 쏨뱅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계리항 앞바다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아름다운 모습.

 

애월 앞바다에서 타이라바 지깅
다소 늦게 기상한 우리는 애월항에서 지인의 보트를 타고 출항하였다. 30분 정도 나가 포인트에 도착하였다. 수심은 40m권으로 비교적 완만한 수심이었다. 이경규씨에게 간단한 장비 사용법 및 기초적인 낚시법을 설명해주었다. 타이라바낚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쉽게 간단한 릴링만으로 여러 가지 어종을 잡을 수 있는 매력적인 낚시기법이다.
필자와 이경규씨가 사용한 로드는 시마노 염월 프리미엄(ENGETSU PREMIUM) B72M. 조금 긴 로드이긴 하지만 제주권 타이라바 무게를 가리지 않으며 헤드 무게까지 폭넓게 사용 할 수 있는 로드이다. 릴은 시마노 오세아 콘퀘스트 200HG, 원줄은 선라인 PE지거 1.2호, 쇼크리더는 선라인 시스템 쇼크리더 16파운드, 타이라바는 시마노 염월 유동식 50~90g을 사용하였다. 선장이 어군탐지기에 어군이 잡힌다며 버저를 눌러 채비를 내리라는 신호를 보냈다.
하지만 한동안 입질이 없었다. 물색이 다소 탁한 편인데다 하루 전날 내린 빗물의 영향으로 대상어의 활성도가 떨어진 것으로 짐작되었다. 선장은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하였다. 물색이 흐려 나는 핑크 색상의 밝은 타이로 교체하였더니 이내 반응을 해주었다. 조심스런 랜딩 끝에 수면에 올라온 녀석은 기대하지도 않았던 갑오징어였다. 순간 배 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다. 라인에 텐션이 느슨해지면서 갑오징어는 먹물쑈만 보여주고 그만 바늘에서 빠져 자연 방생이 되고 말았다.

 

▲좌)필자가 사계리 앞바다에서 인치쿠로 낚은 능성어.  우)필자가 취재 일 사용한 시마노 염월 프리미엄 B72M 로드와

  시마노 오세아 콘퀘스트 릴.

▲첫날 우리가 낚은 바다고기로 회를 떴다

▲제주도에서 필자와 일행들이 사용한 유동식 시마노 염월 타이라바 루어 제품들.

 

“방어 손맛 대단해요!” 이경규씨의 환호 
 이때 선미 쪽에서 낚시 중이던 이경규씨에게 고기가 걸렸다. 큰놈이 걸린 듯 낚싯대의 휨새가 남달랐는데, 라인이 터지지 않도록 옆에 있던 박대열 프로가 드랙 조절을 해주면서 합동 작전으로 끌어낸 놈은 제법 큰 씨알의 방어였다. 루어로 처음 잡아본 회유성 어종의 파워에 놀란 이경규씨는 손맛이 너무나 좋아 루어낚시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번에는 모래 지형이 아닌 암반 지형으로 가보자며 선장님이 뱃머리를 다시 돌렸다. 세 번째 옮긴 포인트는 30m 수심이었다. 바닥을 탐색하던 이경규씨의 로드가 또 휘어졌다. 조금 전에 낚은 방어보다 힘을 쓰지 못한다며 아쉬워했다. 올라온 녀석은 타이라바낚시에 흔하게 걸려드는 쏨뱅이였다. 박대열 프로와 이경규씨는 서로 주거니 받거니 연신 쏨뱅이를 낚아 올렸고, 필자에게는 달고기란 녀석이 낚여 올라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규씨의 로드가 또 다시 휘었다. 이번엔 제법 굵은 씨알인지 휨새가 달랐다. 이경규씨는 잔뜩 긴장한 채 이번에는 혼자서 드랙 조절을 해가며 대상어를 유인했는데, 뜰채에는 좀 전에 낚았던 것과 비슷한 씨알의 방어가 담겼다. 그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번졌다. 오후 시간으로 접어들면서 너울이 심해져 철수하였다. 다시 펜션으로 돌아온 뒤 맛있게 저녁식사를 한 뒤 이날 경험한 낚시 이야기를 하느라 밤이 깊어가는 줄 몰랐다.
이튿날, 이경규씨는 방송 스케줄이 있어 오전에 서울로 출발하였고, 나머지 일행은 레볼루션 지깅클럽 황성호 회원과 함께 사계항에 있는 진조호를 타고 타이라바 출조를 하였는데, 이날 오전낚시에서는 참돔 4마리와 황돔 3마리, 능성어 1마리를 낚고 철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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