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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1월 14일 개막, 2월 5일까지 100만 인파 예상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2017년 02월 2091 10612

행사

 

1월 14일 개막, 2월 5일까지 100만 인파 예상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이영규 기자

 

2017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는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최북단 화천군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원래 1월 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으나 12월 하순에 내린 이례적 폭우로 얼음이 녹아내리는 바람에 1주일 연기돼 열리게 됐다. 이에 따라 화천 시내 숙박업소들은 이미 예약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예약금을 환불하는 한편 125곳에 달하는 국내 여행사에도 일정 변경 내용을 통보 완료했다. 이밖에도 축제와 관련된 여러 계약업체, 입점단체 및 개인에게도 축제 연기를 알렸으며 행사 연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도 완벽하게 해결한 상태다.
정관규 군기획감사실장은 “축제 연기가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과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 직원이 발로 뛰고 있다”고 밝혔으며 최문순 화천군수 또한 “어려움이 닥칠 때 비로소 차이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국민 여러분이 붙여주신 대표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세계 4대 겨울 축제 중 하나인 ‘2017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는 매년 국내외 관광객 100만 여명 이상이 찾아오는 메머드급 겨울축제이다. 스릴 넘치는 눈썰매, 봅슬레이, 하늘 가르기,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얼음썰매, 얼음축구, 민속놀이터 그리고 대한민국 창작 썰매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벤트 종류만 60여 가지가 넘다보니 1박2일로는 모두 즐기기 어려울 만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겨울 놀이터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인파가 몰린 산천어 얼음낚시터. 매일 충분한 양의 산천어를 방류해 손맛 기회를 높이고 있다.

  이 사진들은 작년 축제때 촬영한 것이다.

 

최고의 메인 이벤트 산천어 얼음낚시
화천 산천어축제의 메인 이벤트는 역시 산천어낚시. 계곡의 여왕이라 불리는 산천어를 만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프로그램인 산천어 얼음낚시, 약간의 전문적인 기술을 갖춰야 하는 루어낚시, 추위를 떨쳐 버릴 수 있는 용기와 순발력이 필요한 산천어 맨손잡기이다. 아무리 바빠도 이 중 한 가지 프로그램은 직접 참가해봐야 산천어축제장에 다녀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이 저렇게 많은데 과연 산천어가 남아있을까?’하는 걱정은 접어두어도 된다. 주최 측에서는 산천어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매일 일정 간격으로 산천어를 방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음 위의 사람 수보다 훨씬 많은 산천어가 방류되므로 약간의 운과 요령만 있다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한두 마리씩은 쉽게 건질 수 있다. 낚시에 경험이 전혀 없는 어린이도 산천어 얼음낚시에 빠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산천어 얼음낚시터는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는 현장접수 얼음낚시터와 사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입장할 수 있는 예약접수 얼음낚시터로 나뉜다. 그 외에도 주말에 운영되는 영유아들을 위한 전용 낚시터와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 전용 낚시터가 있다.
한편 산천어 루어낚시는 루어낚시용 도구가 있어야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후 이용 가능하지만 수용 가능 인원이 많지 않으므로 참가를 서둘러야 한다.

배짱과 실력으로 잡는 산천어 맨손잡기
산천어 맨손잡기는 얼음처럼 차가운 물에 반팔과 반바지만 입고 뛰어들 수 있는 배짱은 기본이고, 손으로 물고기를 움켜쥘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반팔과 반바지 차림으로 산천어가 가득한 찬물에 뛰어들어 산천어를 잡는 느낌은 일생에 남을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얼음낚시나 맨손잡기를 통해 잡아 올린 산천어는 행사장 인근에 설치한 구이터나 회센터를 이용해 구이나 회로 먹을 수 있다.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별미나 보양식으로 귀하게 대접 받는 산천어인 만큼 부드러우면서도 쫀득쫀득한 맛은 가히 일품이다. 물론 직접 낚은 산천어는 감격이 더해지면서 특유의 향을 간직한 겨울철 진미가 될 것이다. 또한 산천어낚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농특산물 교환권이 선물로 증정되며, 축제장과 시가지에 위치한 농특산물 나눔촌에서 화천군의 청정 농특산물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얼음낚시 외에 다양한 얼음축제와 이벤트도 열린다. 총연장 약 100m의 스릴을 즐기는 눈썰매,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하늘가르기, 넘어지는 일이 부지기수지만 그래도 또 일어나 달려서 골망을 가르는 얼음축구, 우리나라 전통의 겨울놀이 얼음썰매와 세계 각국의 썰매를 만날 수 있는 세계 얼음썰매 체험존, 얼음 위를 달리는 얼곰이 스케이트, 짜릿한 속도감의 봅슬레이, 얼음미끄럼틀의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울러 미리 만나는 동계올림픽 체험 프로그램인 컬링과 아이스하키 그리고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놀이기구 펀파크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건물 2층 높이, 길이 약 100m의 초대형 얼곰이성과 눈조각 등이 볼만하며 얼곰이성 내부에 핀란드 로바니에미 산타마을 홍보관 및 산타 우체국이 운영되는 산타마을 등도 흥미롭다.
얼음나라 화천의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광장은 산천어축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하얼빈 빙등예술제 얼음조각 전문가 32명이 직접 화천을 방문, 한 달여에 걸쳐 제작한 얼음조각 광장이다. 다양하면서도 섬세한 얼음조각과 화려한 불빛으로 관광객에게 또 다른 빛의 세계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화려한 등불로 뒤덮이는 화천읍 선등거리.

 

 

화려한 등불축제, 화천읍 선등거리  
화천에 밤이 오면 아름답게 펼쳐진 오묘한 빛을 즐길 수 있다.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를 비롯해 화천 상징탑, 세계 최대 실내 얼음조각 광장 등이 오색찬란한 빛으로 반짝인다. 화천읍 중앙로에 위치한 선등거리는 2003년부터 화천군민들이 직접 만드는 수천 개의 산천어 등(燈)이 장관을 이루는 거리이다. 선등(仙燈)이란 선계로 안내하는 등불이라는 의미와 함께 선등거리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들은 누구나 화천 3락(樂), 즉 신선이 되는 즐거움, 심신이 아름다워지는 즐거움, 복을 듬뿍 받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서 축제 홍보대사인 이외수 작가가 지은 이름이다. 2017년 산천어축제의 선등거리는 2016년 12월 24일부터 2월 12일까지 불을 밝힌다.

 

독특한 아이디어의 경연, 창작썰매 콘테스트
참가자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로 자작한 썰매를 자랑하는 창작썰매 콘테스트도 인기가 높다. 그동안 산천어썰매, 화장실썰매, 우주선썰매 등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화제가 됐는데 참가자들의 작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즐거운 추억이 될 것이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오는 1월 21일(토)에 열리며 1등인 그랑프리에게는 400만원의 상금과 문체부장관상이 주어진다. 2위에게는 강원도도지사상, 3위에게는 화천군수상이 수여되며 총 상금 규모는 1350만원에 달한다. 전국에 자신을 알리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축제 홈페이지(www.narafestival.com)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축제 홈페이지 www.narafestival.com

 


 

산천어, 이젠 밤에도 낚는다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산천어 밤낚시’에 많은 관심과 호응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도 산천어 밤낚시터를 운영한다. 주간에 산천어 구경을 못했다면 야간에 더 활성 좋은 산천어를 낚을 수 있는 산천어 밤낚시를 추천한다. 화천읍내 숙박업소 이용자에게는 숙박 금액에 따라 밤낚시 이용권이 무료 제공되며 일반 참가자는 주간 입장료와 동일한 요금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알고 보면 싼 참가비

 

체험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줘

 

현재 여러 지역의 축제와 행사에서 도입한 체험료의 일부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상품권제도의 원조는 화천 산천어축제이다. 올해도 역시 산천어 관련 체험 시 제공하는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청정 화천지역에서 자란 우리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얼음썰매, 눈썰매, 하늘가르기 등의 체험프로그램 이용 시에는 화천 사랑 상품권이 주어진다. 이 상품권은 축제 프로그램 체험을 제외한 화천지역 업소(마트, 소매점, 식당, 주유소, 편의점 등)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행운 이벤트도 펑펑

 

화천 상가 이용 영수증 제출하면 추첨 통해 자동차 시상 

 

축제기간 중에는 화천복불복, 맨손잡기 황금반지를 잡아라, 예약&현장낚시터 행운의 전화를 받아라, 얼음나라 방송국 참여 이벤트, 밤낚시 최대어, 최소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화천복불복 이벤트는 축제기간 동안 화천지역 상가(음식/숙박/소매점 등)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영수증(카드/현금) 뒷면에 본인 ‘성명, 연락처, 주소’를 적어서 종합안내센터, 예약낚시터, 선등프라자와 각 면사무소(하남면, 간동면, 상서면, 사내면)에 설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축제 마지막 날인 1월 29일 추첨을 통해 자동차 1대를 선물한다. 1인 응모횟수 제한은 없으며, 간이 영수증과 묶음 영수증은 응모에 제외된다.
또한 맨손잡기장에서는 ‘황금반지를 잡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금반지 한 돈 23개, 반 돈 108개, 총 131개의 금반지를 시상하는데 맨손잡기 체험 중 꼬리표가 달린 산천어를 잡은 후 해당 부스에 꼬리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해당하는 금반지를 제공한다. 예약낚시터와 현장낚시터에서 해당 티케팅 영수증에 본인 연락처를 적어 해당 부스 응모함에 넣으면 추첨을 통한 ‘행운의 전화를 받아라’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하게 되며 역시 전화를 받게 되면 황금반지가 선물로 주어진다.
최대어, 최소어 이벤트는 축제기간 중 주말에 지정된 계측 시간까지 잡은 산천어를 계측소에서 측정한 뒤 최대어와 최소어를 잡은 이들에게 한 돈 36개, 반 돈 36개 등 총 72개의 금반지를 밤낚시 체험자들에게 선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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