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Home> 뉴스&칼럼 > 전문가컬럼
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14-멸치축제의 명소 기장 대변방파제
2017년 05월 471 10790

연재_이성규의 enjoy 방파제 캠핑 14

 

멸치축제의 명소

 

 

기장 대변방파제

 

 

이성규 긱스코리아 대표 네이버카페 낚시와 캠핑 운영자

 

부산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있는 대변항(大邊港)은 동해남부에서 가장 큰 어항인데 예부터 멸치 어업으로 유명하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기장 멸치축제’가 열린다. 관광객들은 젓갈과 미역 등을 구입하고 항구의 횟집에서 싱싱한 멸치회를 즐긴다. 일광 쪽으로 이동하면 무양마을 삼거리에 토암 도자기공원이 있고 송정으로 연결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도 좋다. 국립수산과학원과 해동용궁사를 들러볼만하며 해안도로변에 분위기 좋은 찻집과 맛집들이 줄지어 있다.
대변항은 동네 낚시터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의외로 연중 다양한 어종이 낚이는 생활낚시터다. 특히 규모가 큰 동방파제(길이 550m, 원래는 방파제가 동쪽에 하나밖에 없어 그냥 대변항방파제로 불렀는데 최근 뜬방파제가 생기자 구별을 위해 동방파제로 부르기도 한다.)는 지난 2003년 9월 제14호 태풍 매미 때 무너져 보강 공사를 마친 곳인데 2005년 완공된 이후 낚시여건이 훨씬 좋아져 일급 낚시터로 변모했다.
동방파제 끝에서 난바다 방향으로는 길이 300m에 달하는 뜬방파제(파도막이 방파제)가 건설돼 이곳 역시 낚시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다.

 

대변방파제 내항. 멀리 배가 정착한 곳부터 낚시가 잘 된다.

대변방파제 외항의 테트라포드 포인트. 방파제가 꺾이기 300m 전 구간이 명당이다.

내항에서 원투낚시로 물고기를 노리고 있는 낚시인들.

대변방파제에서 낚은 전어의 배를 갈라 손질해 놓은 모습.

 

어종과 시즌
봄 어종은 도다리와 보리멸이다. 20~30㎝급으로 씨알이 굵어진 학꽁치도 주 대상어종이다. 여름에는 벵에돔이 낚이는데 큰 놈은 25~30cm에 달한다. 감성돔도 여름부터 입질이 시작돼 9월 초까지 낚인다. 장마철을 전후해서는 방파제 곳곳에서 농어가 입질한다. 40~80㎝로 씨알이 고르고 강한 손맛을 안기는 재미에 방파제가 야간찌 불빛으로 불야성을 이룬다.
9월부터 고등어와 전갱이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이때는 퇴근길에 방파제를 들러 고등어, 전갱이, 숭어 등을 낚다 철수하는 낚시인들이 부쩍 늘어난다. 서너 시간 낚시에 30~40수까지 낚는 경우도 적지 않다. 늦가을부터 초겨울까지는 방파제 바깥 해상에서 선상 외줄낚시도 잘된다. 주 어종은 열기와 볼락이다. 
대변방파제는 항구 내에 식당들이 많다. 특히 방파제 전 구간으로 중국음식이 배달된다.

 

주요 포인트
내항의 기장해양안전센터가 있는 대변등대 선착장 부근도 명당이다. 이곳에서는 멸치털이 작업이 이루어지는 관계로 연중 붙박이 감성돔과 벵에돔이 서식한다. 입질수심은 4m 내외이며 릴찌낚시의 경우 20m 정도 원투하면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감성돔, 벵에돔 외에 전갱이, 참돔, 새끼 돌돔도 곧잘 낚이는 곳이다. 이곳에서 전방의 죽도 방향으로 야간 찌낚시 채비를 원투하면 40cm 이상의 농어도 기대할 수 있다.
동방파제 외항 쪽은 초입에서 100m 거리까지는 수심이 얕고 암초가 많아 낚시여건이 좋지 않다. 그래서 200m 정도 떨어진 지점부터 낚시가 잘되며 그 중에서도 방파제가 꺾이기 전 300~400m 지점, 방파제가 꺾인 지점 이후부터 낚시가 잘된다. 여름에는 20~30㎝급 벵에돔이 잘 잡히고 겨울과 봄에는 학꽁치가 마릿수로 잘 올라온다. 외항 쪽 테트라포드는 미끄러우니 항시 조심해야 한다.
방파제 차량 진입은 불가하므로 방파제 입구 조선소 앞는 주차장에 주차 후 외항은 방파제 위로, 내항은 방파제 아래쪽에 있는 작은 철문을 통해 진입한다.
내항은 전역이 포인트다. 고등어, 전갱이, 숭어 등이 잘 잡히는데 특히 방파제가 꺾이기 전까지가 최고의 포인트 구간이다. 고등어와 전갱이 전어 카드채비를 사용하면 손쉽게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다.
뜬방파제는 현지 낚시점에서 운영하는 낚싯배를 타야 진입할 수 있다. 선상 루어낚시에 볼락이 잘 낚이며 찌낚시로는 벵에돔, 감성돔, 농어가 잘 올라온다.

 

항구 안의 노점들. 젓갈과 미역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방파제 입구에 조성한 공원. 이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 여건
대변방파제의 내항으로 200m가량 진입하면 폭이 15m 정도로 넓은 공간이 나온다. 어선이 정박하는 곳이라 약간 번잡하지만 작은 텐트나 돗자리 정도는 펼 수 있는 공간이다. 좀 더 공간이 넓은 곳에서 여유롭게 야영하려면 방파제 입구 쪽에 있는 공원에서 캠핑을 하면 된다. 공원에는 정자, 벤치, 간이 화장실은 있으나 수도 시설은 없다. 공원이 제법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 좋다. 주차는 조선소 앞 주차장에 하면 되고 요금은 무료다.

가는길 내비에 ‘대변방파제(기장읍 대변리 245-9)’를 입력하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부산에서 갈 때는 송정터널-연화터널을 거쳐 진입한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