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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신두1호지(닷개지) 마릿수 행진
2017년 04월 4째 주 799 10804

태안 신두1호지(닷개지) 마릿수 행진


  최근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에 위치해 있는 신두1호지가 마릿수 조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낚춘사랑 회원 안재규씨(붕장어)와 박종식씨(5짜월척)가 지난 4월 15~16일과 22~23일 연속으로 찾아 진한 손맛을 만끽하였습니다. 낚시인들에게는 닷개지로 더 알려진 이곳은 연안을 따라 부들이 잘 발달해 있으며 매년 4월 초면 월척 붕어가 낚이기 시작하는 곳으로 4월 27일 현재 92퍼센트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는 상태이며 대부분의 포인트가 평균 70cm에서 1m권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신두1호지는 1957년에 바다를 막아 축조된 만수면적 7만8천평 규모의 평지지로 사계절 낚시가 가능하나 봄철과 늦가을이 씨알 면에서 좋은 조황을 보이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전역에 수초가 뒤덮여 낚시여건이 어렵습니다.

  4월 15일 안재규, 박종식 두 사람은 각각 9수, 15수의 월척붕어를 낚았습니다. 4월 22~23일에는 다소 마릿수가 떨어졌지만 그래도 5~6마리씩 월척을 낚고 돌아왔습니다. 닷개지는 4자급 씨알은 귀한 곳이지만 봄에 찾으면 31~36cm 월척은 쉽게 낚을 수 있는 곳이며 또한 황금 체색에 힘이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난 곳입니다.

  두 사람이 낚시한 곳은 도로변(좌안) 상류인 마늘밭 앞으로 부들수초가 수면으로 올라올 시기에 맞춰 손맛을 만끽하였습니다. 봄철 포인트는 닷개민박이 있는 중류부터 상류에 이르기까지 고른 조황을 보이지만 마늘밭 앞이 꾸준한 조황을 보여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입질은 초저녁부터 자정 이전까지 그리고 다음날 동틀 무렵부터 오전 10시 사이에 잦았습니다. 미끼는 예전부터 새우, 지렁이, 글루텐 등이 쓰이지만 최근에는 옥수수가 대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초가 적은 곳에서는 옥내림채비가 제일 좋고 수초가 있는 곳에서는 외바늘에 옥수수를 한 알씩 꿰어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찌를 부들과 연안 사이의 골에 집어넣으면 입질이 거의 없는 편이며 되도록 부들 언저리에 붙여주어야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두1호지는 배수기에도 물이 빠진 뒤 수위만 안정을 이루면 마릿수 조황이 좋은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산태안권에서는 얼마 남지 않았던 토종낚시터였지만 얼마 전부터 배스가 유입된 것을 목격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배스 성화가 심한 편은 아닙니다. 닷개지는 낚시가 잘되는 좌안 중류부터 상류 사이에 닷개민박에서 팔레트를 설치해놓고 5천원의 입어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는 길 - 태안 교통광장교차로에서 603번 지방도로를 타고 이원면, 원북면 방면으로 8km가면 반계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2.5km 가면 도로 좌측에 신두1호지가 보인다. 내비에 원북면 반계리 1079 입력.
☎조황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홍재인 010-6505-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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